메뉴 건너뛰기



외교안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권영국 민주노동당·김문수 국민의힘·이준석 개혁신당 후보(왼쪽부터)가 27일 서울 상암동 MBC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정치 분야 TV토론회에 참석해 있다. [사진 국회사진기자단]
◆HMM 부산 이전
이재명=“부산을 해운 항만의 중심 도시로 만들어야 한다. HMM을 부산으로 보내겠다.”

이준석=“HMM의 전신이 현대상선이다. 2000년대 초 대북사업을 하다가 2억 달러 정도의 자금이 사용돼 기업이 휘청거렸다. 요즘 같으면 대북송금으로 크게 문제가 될 일이다. 쌍방울 대북송금 때문에 이재명 후보가 굉장히 곤란을 겪고 있다. 미국의 제재 대상이 될 것으로 알고 계실 거다. 대통령이 돼도 미국 입국이 제한될 수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런 약점을 가만히 두겠나.”

이재명=“대북송금에 관여했다는 것은 아무 근거가 없다. 저들이 주가조작을 하다가 수사를 받으니까 도박 자금으로 썼다는 설도 있다.”

◆사드(THAAD)
이준석=“이재명 후보는 ‘사드는 미국 방어용’이라고 한 적이 있다. 사드는 종말 단계에서 미사일을 요격하는 것으로, 우리나라에 떨어지는 것을 막겠단 의지다. 중국이나 음모론자들 이야기대로 사드가 미국 방어용이라고 했다. 아직 그런 입장인가.”

이재명=“한국의 독자적인 미사일 방어체계로 방어하는 것이 맞다. 당시엔 북한이 고고도 미사일을 쏘겠느냐, (사드가) 필요하겠느냐 이런 논란이 현실적으로 있었다. 지금은 이미 배치가 끝났기 때문에 이 문제를 논란거리로 만드는 건 외교·안보 전략상 바람직하지 않다.”

◆美 방위비 분담금
권영국=“트럼프가 방위비 분담금 인상을 요구하면 올릴 수 있나.”

김문수=“올릴 수도 있지만 가변적이다.”

권영국=“작년 10월에 2030년까지 적용되는 방위비 분담금 협정을 끝냈다. 트럼프가 요구하면 다시 협상이 가능하다는 건 해달라는 대로 다 해주겠다는 건가.”

김문수=“미국과 한국의 근본 이익이 일치한다는 것을 트럼프 대통령에게 납득시켜 서로 주고받을 수 있는 많은 부분에 대해 확신을 심어드릴 계획이다.”

◆북핵 대응
이재명=“우리가 핵무장해야 한다, 이런 입장이지 않나.”

김문수=“핵 균형을 이뤄야 한다. 한·미 동맹이 가장 중요한 축이고, 한·미 동맹 범위 내에서 핵무장을 할 수 있으면 해야 한다. 핵무장을 한다고 동맹이 깨지면 핵무장의 효과가 없다.”

이재명=“미국과의 핵공유, 전술핵 재배치를 공약했다. 미국은 핵공유를 안 한다는 게 원칙인데, 그런 공약 실행이 가능한가.”

김문수=“실행 가능하다. 핵 공유의 방식도 다양하다. 핵잠수함 등 여러 가지를 한·미 간 정상회담을 통해 잘 추진하고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이재명=“전술핵을 한반도에 재배치하면 북한에 비핵화를 요구할 수 없다. 한반도 비핵화는 대한민국의 합의된 정책 아닌가.”

중앙일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9607 [단독]‘김건희 도이치 주가조작 의혹’ 재수사팀, ‘2차 주포자’ 소환 조사 new 랭크뉴스 2025.05.29
49606 “오죽하면 경호원을”…학부모는 왜 교사 10명을 고소했나? [잇슈 키워드] new 랭크뉴스 2025.05.29
49605 21대 대선 사전투표 첫날 투표율, 오전 8시 현재 2.24% new 랭크뉴스 2025.05.29
49604 "박나래가 마시는 와인 준비해 달라"…이번엔 '나혼산' 제작진 사칭 '노쇼 사기' new 랭크뉴스 2025.05.29
49603 [속보] 美연방법원, 트럼프 상호관세 발효에 제동 new 랭크뉴스 2025.05.29
49602 사전투표 첫날…이재명은 신촌서, 김문수는 계양서 ‘한 표’ new 랭크뉴스 2025.05.29
49601 오전 8시 사전투표율 2.24%…'역대 최고' new 랭크뉴스 2025.05.29
49600 [속보] 美 연방법원, 트럼프 상호관세 발효에 제동 <로이터> new 랭크뉴스 2025.05.29
49599 김문수, 이준석 찾아 의원회관 갔지만···‘사전투표 전 단일화’ 결국 무산 new 랭크뉴스 2025.05.29
49598 한덕수 "수고하십니다"…오전 6시 10분 사직동서 사전투표 new 랭크뉴스 2025.05.29
49597 [속보] 美국무장관 "중국 유학생 비자 취소 시작할 것"<로이터> new 랭크뉴스 2025.05.29
49596 “동물병원 영수증, 이제 마음 졸이지 않아도 되나요?”[대선, 내삶을 바꿀까⑪] new 랭크뉴스 2025.05.29
49595 차기 대통령은 누구...전국서 사전투표 시작 new 랭크뉴스 2025.05.29
49594 美법원 "'親팔 시위' 컬럼비아大 학생 추방 시도, 위헌 가능성" new 랭크뉴스 2025.05.29
49593 배드민턴 치는 로봇 나왔다…사람과 10연속 랠리 new 랭크뉴스 2025.05.29
49592 길거리 승객에게도 수수료‥카카오택시 과징금 new 랭크뉴스 2025.05.29
49591 [투자노트] 원화 강세 시대가 도래한다면 new 랭크뉴스 2025.05.29
49590 이재명-김문수 7.2%p차로 좁혀져…이준석 ‘여성혐오 발언’ 막판 변수 new 랭크뉴스 2025.05.29
49589 국민연금 부부 수급자 80만쌍 육박…月 최고 543만원 new 랭크뉴스 2025.05.29
49588 남초현상이 낳은 부작용…"불안한 테스토스테론 과잉 사회" new 랭크뉴스 2025.05.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