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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심당, 비계삼겹살 사진=연합뉴스

[서울경제]

2025년 여행시장에 큰 변화가 생겼다. 사람들은 긴 기간 보다 1박2일을 선호하며 빵지순례 성지로 떠오른 대전이 부상했다. 반면 여행지 대표주자인 제주도와 강원도는 밀려났다.

27일 여행 전문 조사기관 컨슈머인사이트는 '주례 여행 행태 및 계획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2017년부터 2024년까지 9년간의 여행 행태 추이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올해 조사에서 1박 이상 국내 숙박 여행 경험자의 여행 기간은 '1박 2일'이 52%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2박 3일은 28%로 같은 기간 최저치를 기록했고 3박 4일 이상은 21%를 기록해 큰 변동이 없었다.

여행 기간이 짧아지자 목적지도 접근성이 좋은 곳으로 몰렸다. 여행 소비자 밀접 지역인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의 올해 여행지 점유율은 2023년 대비 평균 0.53%P(포인트) 증가했다. 여행지 점유율 상승 폭이 가장 큰 지역은 대전이었다. 같은 기간 대전의 여행지 점유율은 1%P 늘었다.

컨슈머인사이트는 "대전은 야구 인기 증가와 함께 MZ세대 취향에 맞는 맛집, 레트로 감성 거리 등이 알려지며 큰 증가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반면 국내 대표 여행지인 제주와 강원은 하락세가 뚜렷했다. 제주와 강원의 여행지 점유율은 2023년 대비 각각 2%P, 1.4%P 감소했다. 컨슈머인사이트는 "특히 제주는 고물가 논란 등 기피 요인이 부각되면서 최대 폭으로 하락해 여행객 유치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강원은 근거리·단기간 여행 경향의 영향을 받고 있다"고 봤다.

제주도와 여행업계에 따르면 제주를 찾는 내국인 관광객 감소세가 갈수록 뚜렷해지고 있다. 특히 최근 3년동안 2022년 1380만3058명, 2023년 1266만1179명(전년 대비 -8.3%), 2024년 1186만1654명(-6.3%) 등 제주를 찾는 내국인 관광객의 발길은 매년 감소하고 있다.

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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