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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후보들 모두 개헌을 해야 한다고 했지만, 중점을 두는 부분은 서로 달랐습니다.

외교 안보 정책을 놓고도 시각차를 보였습니다.

박영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정치 개혁 해법으로 개헌 필요성에 공감한 후보들, 방향은 달랐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 "당연히 계엄의 요건을 엄격하게 강화해야죠. 그리고 대통령의 거부권도 제한해야 됩니다."]

[김문수/국민의힘 대선후보 : "삼권분립을 완전히 파괴하고 삼권 장악을 해 가지고 완전히 독재를 하겠다고 하는데."]

[이준석/개혁신당 대선후보 : "양당에 맡겨 놓으면 기득권 세력끼리 권력을 나눠 갖는 개헌 야합을 시도할 것 같습니다."]

[권영국/민주노동당 대선후보 : "헌법 자체를 부정하고 탄핵을 반대한 세력은 개헌을 말할 자격이 없습니다."]

대통령 사면권을 두고도 공방이 이어졌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 "이 내란죄로 유죄를 받으면 윤석열 전 대통령 사면하실 겁니까?"]

[김문수/국민의힘 대선후보 : "재판 이제 시작한 사람을 보고 벌써 사면할 거냐 이런 걸 묻는 그런 질문은 성립하지도 않고, 이재명 후보가 대통령이 되면은 자기가 지은 죄에 대해서 다섯 가지 지금 재판 받는 거 전부 셀프 사면할 겁니까?"]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 "그건 이론적으로 불가능하죠."]

이준석 후보가 당내 민주주의를 지적하자 이재명 후보가 반격했습니다.

[이준석/개혁신당 대선후보 : "당직이 기소 시에 정지되게 돼 있는데 그것도 이제 마음대로 바꾸시고 당헌을 이렇게 마음대로 바꿔버린 위인설법 아니겠습니까?"]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 "남의 당 얘기하기보다는 개혁신당은 그 허은아 대표를 그렇게 강제적으로 조치를 하지 않았습니까?"]

한반도를 둘러싼 국제 정세가 급변하는 상황에 대한 해법으로, 이재명 후보는 한미일 협력을 기반으로 중러와의 관계도 적절히 관리하겠다 밝혔고, 김문수 후보는 한미동맹을 축으로 핵억지력을 강화하는 힘에 의한 균형을 강조했습니다.

이준석 후보는 동맹을 설계하고 이끄는 나라로 도약시키겠다고 약속했고, 권영국 후보는 한반도 위기를 조장하는 힘의 과시를 근절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박영민입니다.

촬영기자:김상민/영상편집:강정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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