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27일 마지막 TV 토론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측근들이 각종 비리 의혹으로 수사를 받고 있다며 “윗물이 맑아야 아랫물이 맑다”고 공세했다. 이 후보는 “전겨 근거 없는 일방적인 주장”이라며 김 후보의 측근도 부정 정치자금을 받았다고 반격했다.
이날 오후 8시 서울 마포구 MBC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토론회에서 ‘정치 개혁과 개헌’ 공약 관련 주도권 토론 순서에서 김 후보는 자신에게 할애된 시간 대부분을 이재명 후보와 측근 비리 의혹을 집중해 파고들었다.
그는 “이재명 후보는 5개나 재판을 받고 있고 주변 인물이 많이 사망하는 참사가 있었다. (이 후보는) 성남 시장과 경기도지사밖에 안 했는데 이 정도”라며 “이런 분이 대통령이 돼 각종 국토 개발을 한다, 각종 사업을 한다(라고 하면) 많은 공직자를 제대로 거느릴 수 있겠나”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 후보는 “상당히 부패한 경기도, 성남시로 만들어 버렸다”며 “아수라라는 영화가 성남시를 딱 상징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전형수 전 경기도지사 비서실장의 유서 내용까지 언급했다.
이에 대해 이 후보는 “전혀 근거 없는 일방적인 주장”이라며 “검찰이 없는 사건을 만들려고 강압 수사를 심하게 하니 그 사람들이 괴로워서 그렇게 된 것”이라고 반박했다. 이어 “구체적인 증거를 하나라도 대보라, 제가 부정부패를 저질렀는지”라며 “저는 업자를 만난 일도 없고 그들이 커피 1잔 얻어먹은 일이 없다”고 했다.
김 후보는 배우자 김혜경 여사의 법인카드 유용 의혹, 대북 송금 의혹 등을 언급하며 “윗물이 맑아야 아랫물이 맑다”며 “이런 분이 대통령이 된다면 나라가 어떻게 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날 민주당 당대표를 지냈던 이낙연 전 민주당 상임고문이 자신을 지지했다며 “오죽하면 이 전 총리가 저를 지지한다고 했겠나”라고 덧붙였다.
이에 김 후보는 “저한테 부정부패 이미지를 씌우려고 노력한다”며 “네 번인가 세 번인가 부정자금을 받은 것으로 김 후보의 캠프에 있는 아주 가까운 사람이 처벌받았다”고 반격에 나섰다. 그는 “본인은 몰랐다는 이유로 처벌을 면했지 않나”라며 “김 후보 주장에 의하면 연대책임으로 당연히 책임져야 하는 것 아닌가. 제가 알지도 못하는 일에 대해 왜 제가 책임을 져야 하나”라고 따져 물었다.
김 후보는 “제가 문제가 있다면 당연히 처벌을 받았을 것”이라며 옆에 있던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에게 “이 문제를 어떻게 보나”라고 발언권을 넘겼다.
이준석 후보는 “실제로 이재명 후보 문제 많다”며 “이재명 후보가 ‘측근들이 문제 잇으면 나도 문제가 있는 것이냐’라고 했기 때문에 본인 측근들이 문제가 생기면 똑같은 논리로 타격 받을 것이다. 급급해 한 말씀 같다”고 협공했다.
27일 3차 TV토론에서 이재명(왼쪽) 후보와 김문수 후보가 '윤석열 전 대통령과의 관계 단절'을 두고 맞섰다. /뉴스1
이날 오후 8시 서울 마포구 MBC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토론회에서 ‘정치 개혁과 개헌’ 공약 관련 주도권 토론 순서에서 김 후보는 자신에게 할애된 시간 대부분을 이재명 후보와 측근 비리 의혹을 집중해 파고들었다.
그는 “이재명 후보는 5개나 재판을 받고 있고 주변 인물이 많이 사망하는 참사가 있었다. (이 후보는) 성남 시장과 경기도지사밖에 안 했는데 이 정도”라며 “이런 분이 대통령이 돼 각종 국토 개발을 한다, 각종 사업을 한다(라고 하면) 많은 공직자를 제대로 거느릴 수 있겠나”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 후보는 “상당히 부패한 경기도, 성남시로 만들어 버렸다”며 “아수라라는 영화가 성남시를 딱 상징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전형수 전 경기도지사 비서실장의 유서 내용까지 언급했다.
이에 대해 이 후보는 “전혀 근거 없는 일방적인 주장”이라며 “검찰이 없는 사건을 만들려고 강압 수사를 심하게 하니 그 사람들이 괴로워서 그렇게 된 것”이라고 반박했다. 이어 “구체적인 증거를 하나라도 대보라, 제가 부정부패를 저질렀는지”라며 “저는 업자를 만난 일도 없고 그들이 커피 1잔 얻어먹은 일이 없다”고 했다.
김 후보는 배우자 김혜경 여사의 법인카드 유용 의혹, 대북 송금 의혹 등을 언급하며 “윗물이 맑아야 아랫물이 맑다”며 “이런 분이 대통령이 된다면 나라가 어떻게 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날 민주당 당대표를 지냈던 이낙연 전 민주당 상임고문이 자신을 지지했다며 “오죽하면 이 전 총리가 저를 지지한다고 했겠나”라고 덧붙였다.
이에 김 후보는 “저한테 부정부패 이미지를 씌우려고 노력한다”며 “네 번인가 세 번인가 부정자금을 받은 것으로 김 후보의 캠프에 있는 아주 가까운 사람이 처벌받았다”고 반격에 나섰다. 그는 “본인은 몰랐다는 이유로 처벌을 면했지 않나”라며 “김 후보 주장에 의하면 연대책임으로 당연히 책임져야 하는 것 아닌가. 제가 알지도 못하는 일에 대해 왜 제가 책임을 져야 하나”라고 따져 물었다.
김 후보는 “제가 문제가 있다면 당연히 처벌을 받았을 것”이라며 옆에 있던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에게 “이 문제를 어떻게 보나”라고 발언권을 넘겼다.
이준석 후보는 “실제로 이재명 후보 문제 많다”며 “이재명 후보가 ‘측근들이 문제 잇으면 나도 문제가 있는 것이냐’라고 했기 때문에 본인 측근들이 문제가 생기면 똑같은 논리로 타격 받을 것이다. 급급해 한 말씀 같다”고 협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