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대통령 선거 본투표를 7일 앞둔, 각 캠프들의 마지막 전략도 각각 살펴봅니다.
먼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 캠프는, "내란 종식을 위한 투표"라는 점을 거듭 상기시키고 있습니다.
왜 다시 대선을 치르게 된 건지 기억해야 한다며, "내란세력이 다시 복귀할 수도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나선 건데요.
최근 지지율 격차가 좁혀지긴 했지만 역전될 가능성은 낮다고 보고, 남은 기간 돌발 변수를 최대한 줄이겠다는 전략입니다.
이기주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마지막 TV토론 준비를 위해 오늘 하루 공개 일정을 갖지 않았습니다.
다만 SNS를 통해 "지금은 내란 세력과 내란비호 동조세력이 다시 복귀할 것인지 아닌지를 결정짓는 중대한 기로"라며, "지금 이 시점에 대선이 왜 치러지는지를 기억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후보 (어제, 남양주 유세)]
"내란 정당의 내란 후보. 윤석열의 지휘 하에 대한민국을 다시 혼란과 무질서, 불법 속으로‥"
오늘 TV토론에선 "유능한 정치, 약속을 지키는 정치, 통합과 공정, 상식과 정의가 살아있는 정치의 길을 제시하겠다"며, "진짜 대한민국을 향한 비전과 진정성을 확인해달라"고 밝혔습니다.
민주당 이재명 캠프는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재외국민 투표 동력을 사전투표로 이어가자"며, 남은 기간 지지층 결집을 위한 투표율 끌어올리기에 당력을 집중하기로 했습니다.
[윤호중/더불어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본부장]
"이제는 백병전입니다. 우리 진짜 대한민국 선대위는 오늘부터 현장지원 총력 체제에 돌입합니다. 더 낮고 더 겸손한 자세로‥"
최근 여론조사 지지율 격차가 좁혀지긴 했지만 대세에 영향을 미칠 정도까진 아니라는 게 캠프의 자체 판단입니다.
따라서 유세현장에서 발생할 후보의 돌발 변수를 최대한 줄이고 중도층 자극을 자제하는 방향으로 막판 선거 전략을 준비 중입니다.
여기에 이재명 후보를 향한 막판 네거티브 공세도 극심해질 것으로 보고, 허위사실 유포에는 선대위 차원에서 단호하게 대처하기로 했습니다.
MBC뉴스 이기주입니다.
영상취재: 서현권 / 영상편집: 조민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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