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배우 임성언의 남편이 자신을 둘러싼 ‘아파트 시행 사기꾼’ 의혹과 관련해 억울하다고 주장했다.

배우 임성언. /뉴스1

27일 더팩트 보도에 따르면 임성언 남편 A씨는 전날 나온 디스패치의 보도에 대해 “사업상 이해관계로 인해 고소·고발 등 여러 갈등이 있는 파트너가 특정 언론을 이용해 공격한 터무니없는 중상모략이고 날조된 악의적 사생활 침해”라고 주장했다.

전날 디스패치는 A씨가 ‘시행 사기꾼’이라며 지역주택조합 사업을 한다는 명목으로 조합원을 모집하고 그곳에서 나온 200억원가량의 돈을 유용했다고 보도했다. 또한 A씨는 사기전과 3범이며 임성언과의 결혼은 ‘삼혼’이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A씨는 “제가 재혼이라는 사실과 전과 기록이 있다는 것, 이 두 가지를 빼고는 모두 거짓”이라며 “부동산 관련 사업을 하다 보니 사업상 상대측과 고소 고발로 법적 다툼을 갖는 일이 많고 의도치 않게 주택법 위반이나 옥외광고법, 근로기준법 등의 전과기록을 가졌다. 도둑질하거나 파렴치한 행위를 해본 일이 없다”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자신이 200억을 유용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지금이 어떤 세상인가. 조합과 조합원은 물론 시행사와 업무대행사, 그리고 금융권 관계자들이 다 동의하고 결정해야 이뤄지는 일”이라며 “철저히 회계처리가 돼 관리된다. 단돈 1원도 따로 빼서 유용할 수 있는 구조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A씨는 아내 임성언의 반응에 대해서는 “아내 역시 지금 상황에 대한 인식이 저와 크게 다르지 않다”며 “저보다 더 억울해하고 황당해한다. 한차례 이혼한 제가 재혼이란 사실도 충분히 설명했다”고 전했다.

이어 “결혼하고 가정을 꾸리는 일은 사적인 영역”이라며 “아내가 얼굴이 알려진 연예인이란 점을 빌미로 대중적 이슈로 이미지에 흠집을 낸 것은 용서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한편 A씨에 대한 재판은 오는 8월로 예정됐다. SBS연예뉴스에 따르면 청주지방법원은 오는 8월 18일 A씨의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특경법) 상 배임 혐의 1심 선고기일을 열 예정이다. A씨는 2020년 조합비 100억원을 인출해 빼돌린 혐의로 2022년 불구속 기소됐다.

A씨는 법무법인 유승을 법률대리인으로 선임하고 해당 의혹이 대부분 사실이 아니며 디스패치 등 의혹을 제기한 기자를 상대로 법적 대응에 나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조선비즈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9507 “부정선거 아냐?” 의심 품고…개표소 예정지 무단침입한 30대 체포 랭크뉴스 2025.05.29
49506 재력 과시하던 '나솔' 女출연자, 자선 경매서 짝퉁 판매 의혹 랭크뉴스 2025.05.29
49505 [속보] 트럼프 "하버드대, 외국 학생 비율 15%로 줄여야" 랭크뉴스 2025.05.29
49504 랜드마크 아파트 노린다… 압구정·성수 ‘초고층’ 경쟁 랭크뉴스 2025.05.29
49503 김문수, 한밤 이준석과 단일화 회동 불발…"본투표 때까지 노력" 랭크뉴스 2025.05.29
49502 [단독] 벨기에 이어 스페인까지… 해외부동산 펀드 줄줄이 손실 랭크뉴스 2025.05.29
49501 심상정도 ‘홍준표 성폭력’ 언급? 이준석 두둔 천하람의 ‘헛발질’ 랭크뉴스 2025.05.29
49500 이준석의 생방송 언어 성폭력…“7살 아이가 들었다, 끔찍하다” 랭크뉴스 2025.05.29
49499 [사설]  공론장서 저질 성폭력 발언 이준석, 국민 모독이다 랭크뉴스 2025.05.29
49498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 “사업보국 창업정신 깊이 되새겨” 랭크뉴스 2025.05.29
49497 서울 을지로 노후상가 화재··· 큰 불길은 잡았지만 잔불 남아 랭크뉴스 2025.05.29
49496 방시혁, 하이브 상장 때 ‘사기 거래’ 혐의···금감원, 곧 수사 의뢰 랭크뉴스 2025.05.29
49495 英서 '하늘 나는 택시' 첫 시험비행 성공 랭크뉴스 2025.05.29
49494 ‘젊어서 혹은 늙어서’ 위내시경 어렵다면···혈액검사로 위암 위험 알아낸다 랭크뉴스 2025.05.29
49493 "여행 중 사망한 아내, 심장 없는 시신으로 돌아와"…무단 적출 의혹, 무슨 일? 랭크뉴스 2025.05.29
49492 “공공의대 설립” “의료 붕괴 해소”… 필수의료 해법은 부실 랭크뉴스 2025.05.29
49491 마지막 여론조사도 ‘반전’ 없었다···김문수·이준석 단일화 가정해도 이재명 '우위' 랭크뉴스 2025.05.29
49490 본인 도장 아닌 ‘기표용구’로만 투표…기표소 안 ‘인증샷’ 안 돼 랭크뉴스 2025.05.29
49489 [단독] 김문수, 이준석 만나러 의원회관 심야 방문... 사전투표 앞 단일화 담판 시도 랭크뉴스 2025.05.29
49488 사전투표 첫날…이재명은 신촌서, 김문수는 부평서 ‘한 표’ 랭크뉴스 2025.05.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