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앵커]

경찰이 내란 혐의를 받는 한덕수 전 총리와 최상목 전 경제부총리,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을 출국금지 조치한 거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최근 확보한 계엄 국무회의 관련 CCTV 영상이 이들의 기존 진술 내용과 달라 이를 규명하는 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습니다.

문예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비상계엄 선포 전 국무회의에 참석해 내란에 동조한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는 한덕수 전 국무총리와 최상목 전 경제부총리가 출국금지된 걸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오늘, 두 사람을 이달 중순 출국 금지 조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 역시 현재까지 출국금지 상태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한 전 총리와 최 전 부총리, 이 전 장관은 현재 내란 혐의 피의자로 입건돼 경찰의 수사선상에 올라 있습니다.

세 사람은 어제, 경찰에 다시 출석해 장시간 조사도 받았습니다.

소환 조사에서 경찰은 지난해 12월 3일 비상계엄 선포 전, 국무회의에 참석하고 계엄 관련 문건을 전달받았단 의혹을 추궁했습니다.

특히 최근 대통령경호처로부터 제공받은 CCTV 영상과 기존에 이들이 국무회의와 관련해 진술했던 내용 사이에 일치하지 않는 점을 파악해 이를 확인한 거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한 전 총리와 최 전 부총리는 계엄선포문과 비상입법기구 문건 등에 대해 인지하지 못했단 취지로 국회에서 증언한 바 있습니다.

계엄 당일 언론사 단전·단수 지시를 받고 소방청에 지시했단 의혹을 받는 이 전 장관 역시, 지난 2월 탄핵심판 변론에 증인으로 출석해 의혹을 부인했습니다.

한편, 경찰은 박종준 전 경호처장과 김성훈 전 차장, 이광우 전 본부장 등 대통령경호처 전직 수뇌부에 대한 출국금지도 연장했습니다.

KBS 뉴스 문예슬입니다.

영상편집:최근혁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email protected]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네이버,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9299 [속보]서울 세운상가 일대 화재로 전면 통제···소방 대응 1단계 랭크뉴스 2025.05.28
49298 '자율차 아버지' 스런 교수 "AI, 축구로 치면 전반 5분…韓 기회 많을 것" [서울포럼 2025] 랭크뉴스 2025.05.28
49297 래미안 원베일리 165억원 최고가 거래… 매수자는 메가커피 창업자 랭크뉴스 2025.05.28
49296 [속보] 세운상가 인근 화재…을지로 3~4가 도로 통제 랭크뉴스 2025.05.28
49295 [속보] 서울 세운상가 인근 노후 건물서 화재… 도로 통제 중 랭크뉴스 2025.05.28
49294 [대선공약] 코리아 디스카운트 넘는다…李 "주주권익 보호" vs 金 "세제 혜택" 랭크뉴스 2025.05.28
49293 이재명, 이준석에 “안타깝다”…성차별엔 “남성 보호 필요한 영역도 있다” 랭크뉴스 2025.05.28
49292 이준석 “‘젓가락 발언’ 사과… 단일화 가능성 없다” 랭크뉴스 2025.05.28
49291 이재명 "국내 증시 ETF로 1억 투자…빨리 참여해라" [마켓시그널] 랭크뉴스 2025.05.28
49290 한화, MADEX서 전투용 무인수상정 최초 공개…김동관도 참관 랭크뉴스 2025.05.28
49289 서울 중구 상가 화재…도로 전면 통제 랭크뉴스 2025.05.28
49288 스드매 등 결혼식 전국 평균비용 2101만원…‘식대·최소인원’ 가장 저렴한 곳은 랭크뉴스 2025.05.28
49287 에스파 카리나, ‘빨간색+숫자 2’ 점퍼···가라앉지 않는 정치색 논란 랭크뉴스 2025.05.28
49286 ‘드론 순찰’로 사람 살렸다···해경, 새벽에 인천 영흥도 갯벌 고립자 2명 구조 랭크뉴스 2025.05.28
49285 이재명 45~49%, 김문수 36%…‘블랙아웃’ 직전 여론조사 랭크뉴스 2025.05.28
49284 한덕수 “김문수 지지…이재명 ‘정치보복 없다’ 공허히 들려” 랭크뉴스 2025.05.28
49283 김문수 측 “지금은 7회말… 1대 9에서 7대 9까지 쫓아왔다” 랭크뉴스 2025.05.28
49282 이재명 “여가부, 성평등가족부로 확대… 장차관 성별 균형 맞출 것” 랭크뉴스 2025.05.28
49281 "냉매 없이도 시원" 삼성전자, 꿈의 냉장고 개발 랭크뉴스 2025.05.28
49280 김문수 "이재명, 방탄·괴물 독재…다시 민주화 운동 시작해야" 랭크뉴스 2025.05.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