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석 달 연속 하락하면서 7개월 만에 다시 3%대로 내려왔다.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 속에 은행채와 코픽스(COFIX) 등 지표금리가 하락한 영향으로 가계와 기업대출 금리 모두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27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4월 금융기관 가중평균 금리’에 따르면 지난달 예금은행의 신규취급액 기준 대출 금리는 평균 4.19%로 전월보다 0.17%포인트(p) 하락했다. 이는 지난해 12월(4.64%) 이후 4개월 연속 하락한 것이다.

가계대출 금리는 4.36%로 전월 대비 0.15%p 하락하며 5개월 연속 내렸다.

세부적으로는 ▲주택담보대출이 0.19%p 내린 3.98% ▲전세자금대출이 0.18%p 낮아진 3.81% ▲일반신용대출이 5.28%로 각각 하락했다.

주담대 금리가 3%대로 내려온 것은 지난해 9월(3.74%) 이후 7개월 만이다.

기업대출 금리는 0.18%p 하락한 4.14%로 집계됐다. 대기업 대출 금리는 0.28%p 낮아진 4.04%, 중소기업 대출 금리는 0.07%p 하락한 4.24%를 기록하며 모두 하락했다.

가계·기업대출 금리가 줄줄이 내린 것은 지표 금리가 하락한 영향이 컸다. 지난달 코픽스는 2.70%로 0.14%p 하락했고, CD(91일)는 2.74%로 0.10%p 떨어졌다. 은행채 5년물은 2.80%로 0.17%p 내렸다.

예금 금리도 하락세를 이어갔다. 예금은행의 저축성 수신 금리는 평균 2.71%로 0.13%p 낮아지며 7개월 연속 하락했다.

순수 저축성 예금은 2.71%(-0.12%p), 시장형 금융상품은 2.69%(-0.20%p)로 각각 하락했다. 이에 따라 예대금리차(대출 금리-수신 금리)는 2.21%로 전월보다 0.04%p 축소됐다.

비은행금융기관의 경우 신협(-0.08%p), 새마을금고(-0.09%p) 등의 수신 금리가 하락했으며 대출 금리는 새마을금고를 제외하고 대부분 하락세를 나타냈다.

한경비즈니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9302 [속보]소방, 서울 세운상가 화재 ‘대응 2단계’로 변경 랭크뉴스 2025.05.28
49301 [속보] 서울 중구 을지로 노후상가 화재…도로 전면 통제 랭크뉴스 2025.05.28
49300 "백종원 혼자만 살겠다는 거냐"…'500원' 아메리카노에 주변 상인 '부글부글' 랭크뉴스 2025.05.28
49299 [속보]서울 세운상가 일대 화재로 전면 통제···소방 대응 1단계 랭크뉴스 2025.05.28
49298 '자율차 아버지' 스런 교수 "AI, 축구로 치면 전반 5분…韓 기회 많을 것" [서울포럼 2025] 랭크뉴스 2025.05.28
49297 래미안 원베일리 165억원 최고가 거래… 매수자는 메가커피 창업자 랭크뉴스 2025.05.28
49296 [속보] 세운상가 인근 화재…을지로 3~4가 도로 통제 랭크뉴스 2025.05.28
49295 [속보] 서울 세운상가 인근 노후 건물서 화재… 도로 통제 중 랭크뉴스 2025.05.28
49294 [대선공약] 코리아 디스카운트 넘는다…李 "주주권익 보호" vs 金 "세제 혜택" 랭크뉴스 2025.05.28
49293 이재명, 이준석에 “안타깝다”…성차별엔 “남성 보호 필요한 영역도 있다” 랭크뉴스 2025.05.28
49292 이준석 “‘젓가락 발언’ 사과… 단일화 가능성 없다” 랭크뉴스 2025.05.28
49291 이재명 "국내 증시 ETF로 1억 투자…빨리 참여해라" [마켓시그널] 랭크뉴스 2025.05.28
49290 한화, MADEX서 전투용 무인수상정 최초 공개…김동관도 참관 랭크뉴스 2025.05.28
49289 서울 중구 상가 화재…도로 전면 통제 랭크뉴스 2025.05.28
49288 스드매 등 결혼식 전국 평균비용 2101만원…‘식대·최소인원’ 가장 저렴한 곳은 랭크뉴스 2025.05.28
49287 에스파 카리나, ‘빨간색+숫자 2’ 점퍼···가라앉지 않는 정치색 논란 랭크뉴스 2025.05.28
49286 ‘드론 순찰’로 사람 살렸다···해경, 새벽에 인천 영흥도 갯벌 고립자 2명 구조 랭크뉴스 2025.05.28
49285 이재명 45~49%, 김문수 36%…‘블랙아웃’ 직전 여론조사 랭크뉴스 2025.05.28
49284 한덕수 “김문수 지지…이재명 ‘정치보복 없다’ 공허히 들려” 랭크뉴스 2025.05.28
49283 김문수 측 “지금은 7회말… 1대 9에서 7대 9까지 쫓아왔다” 랭크뉴스 2025.05.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