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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대와 이념을 넘나드는 정치를 말하다...김상욱 의원 당적 바꾼 뒤 첫 대선 토론
- 이소영·김재섭·김상욱, 박성민·우상호·권영진·김성태·김진, 천하람까지...KBS 개표 방송, 초특급 패널과 함께 생중계
- 광화문 의정부지 특설 무대 'K-큐브'에서 생중계, 민주주의의 상징성과 공공성 강화

대한민국 제21대 대통령 선거가 치러지는 2025년 6월 3일(화), KBS는 광화문 의정부지에 설치한 'K-큐브' 특설무대에서 생방송 개표 프로그램 『내 삶을 바꾸는 선택』을 통해 또 한 번 개표방송의 역사를 새로 씁니다.

특히 이번 방송에서는 국민의힘을 떠나 더불어민주당에 합류한 김상욱 의원이 당적 변경 후 첫 토론 무대에 나서며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습니다. 김 의원은 정치 지형을 재편할 '세대교체'와 '정당을 넘는 통합'의 메시지를 전하며 보수 진영의 김재섭 의원, 개혁 신당의 천하람 의원과 정면으로 맞붙는 구도를 형성할 예정입니다.

KBS는 이번 개표방송에서 단순한 판세 분석을 넘어, MZ 세대 정치인들의 미래 정치 비전을 압축적으로 보여줄 예정입니다. 김상욱 의원은 더불어민주당 이소영 의원과 함께 진보 진영의 새로운 흐름을 이끌며, 세대 교체와 소통의 정치를 강조합니다. 두 사람은 젊은 유권자들과 공감대를 형성하면서 기존의 이념 대립에서 벗어난 새로운 정치 담론을 제시합니다.

이번 방송에서 주목할 지점은 한때 같은 국민의힘에서 정치적 보조를 맞췄던 김상욱-김재섭 의원이 이제는 서로 반대편 진영에서 마주하게 됐다는 점입니다. 국민의힘 출신이었던 김상욱 의원은 최근 더불어민주당으로 당적을 옮기며 큰 파장을 일으켰고, 이제는 보수의 정통성을 강조하는 김재섭 의원과 한 테이블에서 첨예하게 맞서는 입장에 섰습니다. 정치적 이동이 만들어낸 미묘한 긴장과 그 속에서 오가는 논박은 이번 생방송의 가장 흥미로운 장면 중 하나가 될 것입니다. 여기에 개혁신당 천하람 의원의 신랄한 비판과 현실 진단까지 더해지며 젊은 정치의 진짜 민낯을 드러내는 토론의 장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왼쪽부터 이소영 민주당 의원, 김재섭 국민의힘 의원, 김상욱 민주당 의원, 천하람 개혁신당 의원

■ 정치를 보는 새로운 시선, 균형 잡힌 통찰과 맥을 짚어주는 분석


이번 방송의 특징 중 하나는 진보와 보수 양 진영의 세대별 목소리를 균형감 있게 조망한다는 점입니다.

권영진 국민의힘 중앙선대위 전략기획특보단장,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공동 상임선대위원장, 김성태 국민의힘 선대위 국민소통위원장은 전현직 중진 의원이자 각 당 선거 전략의 최전선에 활약하고 있는 인사들로, 실제 현장의 목소리와 대안을 제시하는 방향성 있는 해설을 국민들께 진솔하게 전달할 예정입니다.

왼쪽부터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공동상임선대위원장, 권영진 국민의힘 중앙선대위 조직총괄본부 전략기획본부장, 김성태 국민의힘 선대위 국민소통위원장

특히 박성민 정치컨설팅 민(MIN) 대표는 유연하면서도 날카로운 통찰로 판세를 꿰뚫는 분석을 선보이며, 시청자들에게 현실 정치의 맥을 짚어주는 역할을 맡게 됩니다.


계엄 직후부터 헌법재판소 판결이 날 때까지 일관되게 8:0 파면을 예측해 '미스터 8대 0'으로 불리는 김진 전 중앙일보 논설위원은 정치권 전반에 대한 날 선 비판과 함께 대중적 공감력을 갖춘 직설 화법으로 존재감을 드러낼 예정입니다.

박성민 정치컨설팅 민 대표, 김진 전 중앙일보 논설위원

■ 역사가 묻고 미래가 답하다 - 의정부지에 민주주의 가치를 세우다

KBS 개표방송의 주 무대인 'K-큐브'는 조선시대 최고 행정·의결 기구인 의정부가 위치했던 광화문 의정부지에 설치됩니다.

이곳은 과거 조선의 국정 운영을 실현하던 공간이자, 오늘날 민주주의의 상징으로 다시 태어난 자립니다. 이민영 선거방송기획단장은 "분열된 정치 지형과 어려운 경제 국면 속에서 치러지는 조기 대선인 만큼, KBS는 이 역사적 공간 위에서 우리 정치를 되돌아보고 미래를 함께 모색하는 시간으로 개표방송을 기획했다"고 밝혔습니다.


현장에는 대형 스크린과 인터렉티브 무대가 설치되어 시민과 함께하는 '열린 방송'으로 연출될 예정입니다.

젊은 정치인의 패기와 중진 정치인의 경륜, 논객과 정치 컨설턴트의 촌철살인이 맞물려 진보와 보수가 서로의 미래를 묻고 답하는 살아 있는 토론장이자 시민 민주주의 축제로 완성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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