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지난 대선 국면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의 명예를 훼손하는 보도를 했다는 혐의로 수사를 받아온 경향신문 전현직 기자들이 약 1년 반 만에 무혐의 처분을 받았습니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는 경향신문 정 모 논설위원을 비롯한 전현직 기자 4명의 '윤석열 명예훼손' 혐의를 모두 증거 불충분으로 혐의없음 처분했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재작년 10월 이미 경향신문 전현직 기자들의 자택 등까지 압수수색 했는데, 사실상 별다른 범죄 증거를 발견하지 못하고 1년 반 이상 처분을 미뤄오다 결국 기소를 포기한 겁니다.

앞서 경향신문은 지난 대선 전인 2021년 10월, 윤석열 당시 주임검사가 부산저축은행 사건을 수사하던 때 특정인이 수사 대상에서 빠졌다는 의혹 등을 보도했습니다.

이후 검찰은 이를 윤석열 전 대통령의 명예를 훼손하기 위한 허위 보도였다고 보고, 검사 10명을 투입해 이른바 '대선 개입 여론조작 사건 특별수사팀'까지 꾸려 언론사 압수수색 등 강제 수사에 나섰습니다.

이어 뉴스타파 기자 등 일부를 재판에 넘긴 검찰은 형사재판 과정에서 재판부 질책에 공소장 20여 쪽을 삭제하는 등 '무리한 기소'라는 비판을 받기도 했습니다.

검찰이 대대적 수사를 벌인 '윤석열 명예훼손 사건'은 이번 무혐의 처분으로 마무리됐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재판 중인 사건의 공소 유지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라고만 밝혔습니다.

MBC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9238 사전투표관리관에 “개인도장 찍어라” 협박…부정선거 주장 단체 고발 랭크뉴스 2025.05.28
49237 이준석, 성폭력 표현 ‘인용’ 출처랍시고 “인터넷에 일반적으로 있어” 랭크뉴스 2025.05.28
49236 부산 시내버스 노사협상 타결…노조, 파업 철회 랭크뉴스 2025.05.28
49235 서부지법 창문 깬 폭도 징역 1년… MBC 취재진 폭행범은 집유 랭크뉴스 2025.05.28
49234 서울 시내버스 파업 유보됐지만…통상임금 갈등은 여전 랭크뉴스 2025.05.28
49233 “이준석 여성혐오 발언, 토론 보던 사춘기 딸 충격받고 방으로” 분노 폭발 랭크뉴스 2025.05.28
49232 놓지 못한 단일화의 끈?... 김재원 "내일 투표일 아침까지도 단일화 가능" 랭크뉴스 2025.05.28
49231 김문수 "사전투표 부정 적발하면 완전히 판 뒤집을 수 있어" 랭크뉴스 2025.05.28
49230 올 1~3월 6만5000명 태어났다... 분기 기준 역대 최고 증가율 랭크뉴스 2025.05.28
49229 ‘여성 혐오’ 발언 이준석 “더 순화할 방법은 없다고 생각…심심한 사과” 랭크뉴스 2025.05.28
49228 이재명 “경호처장도 인사청문 대상으로···대통령실 특별감찰관 즉각 임명” 랭크뉴스 2025.05.28
49227 1분기 출생아 수 10년 만에 첫 반등…증가율, 통계 작성 이후 ‘역대 최대’ 랭크뉴스 2025.05.28
49226 1분기 출생아 증가율 역대 최고치… 전년비 7.4% ↑ 랭크뉴스 2025.05.28
49225 서울버스 파업은 면했지만···‘통상임금 갈등’ 여전, 장기화 가능성[분석] 랭크뉴스 2025.05.28
49224 네거티브 TV 토론에 전문가들 "무용론 나올 정도로 수준 이하" 랭크뉴스 2025.05.28
49223 김문수 유리한 ARS조사도 이재명 ‘오차범위 밖 1위’…샤이 보수 바닥났나 랭크뉴스 2025.05.28
49222 [속보] 부산 시내버스 노사 조정안 합의…버스 정상운행 랭크뉴스 2025.05.28
49221 주한미군사령관 “미군 감축 이야기 들은 바 없어…논의는 가능” 랭크뉴스 2025.05.28
49220 한덕수 “김문수 지지하는 마음으로 내일 사전투표” 랭크뉴스 2025.05.28
49219 김건희 비서와 ‘샤넬백 교환’ 동행한 21그램 대표 압수수색 랭크뉴스 2025.05.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