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지를 취득해 타인에게 불법 임대한 혐의로 윤석열 전 대통령의 장모 최은순 씨가 최근 경찰 조사를 받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지난 7일 농지법 위반 혐의로 최 씨를 불러 조사했습니다.
최 씨는 지난 2021년에서 2023년, 경기도 양평군 백안리 일대 농지 2개 필지를 지역 주민에게 임대해준 혐의를 받고 있고, 경찰 조사에서 자신의 혐의를 인정하는 취지의 진술을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농지법상 농지 임대를 위해선 연구시설 사용 등 예외 조건을 갖춰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