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정치개혁·개헌·외교 분야 주제


대선 2차 후보자 토론회
(서울=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국민의힘 김문수·민주노동당 권영국·개혁신당 이준석 대선후보가 지난 23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KBS 스튜디오에서 열린 제21대 대선 2차 후보자 토론회 시작에 앞서 기념 촬영하기 위해 자리하고 있다. 2025.5.23 [국회사진기자단]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한주홍 김치연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국민의힘 김문수·개혁신당 이준석·민주노동당 권영국 대선 후보가 27일 마지막 TV 토론에 나선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주관하는 이번 토론은 정치 분야를 주제로 오후 8시 서울 마포구 MBC 스튜디오에서 진행된다.

후보들은 먼저 '정치 양극화 해소 방안'과 관련해 1분 30초 동안 입장을 밝힌 뒤, 6분 30초씩 시간총량제 방식으로 토론을 벌인다.

이어지는 공약 검증 토론에서는 정치 개혁과 개헌, 외교·안보 정책을 주제로 토론이 진행된다. 각 후보는 1분 30초씩 자신의 공약을 발표한 후, 6분 30초간 주도권 토론을 진행한다.

이재명 후보는 지지율 1위를 달리는 만큼 '방어전'에 주력하면서 자신의 정치개혁, 개헌, 외교 관련 공약을 설명할 것으로 보인다.

이 후보는 대통령 거부권 제한, 국무총리 국회 추천제, 4년 연임제 개헌 등을 공약한 바 있다. 외교·안보 분야에서는 '국익 중심의 실용 외교'를 강조할 전망이다.

'추격자' 김 후보는 이재명 후보의 정책을 집중적으로 검증할 계획이다.

김 후보 역시 현행 대통령 5년 단임제를 폐지하는 개헌안을 제시했지만, 4년 중임제를 주장하고 있어 이재명 후보와 차이를 보인다.

특히 김 후보는 이번에 당선되는 대통령 임기를 3년으로 단축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개헌 공약에서 임기 단축을 사실상 배제한 이 후보를 상대로 개헌 의지의 진정성을 문제 삼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준석 후보는 마지막 TV 토론인 만큼 이재명 후보를 둘러싼 여러 이슈를 두고 난타전을 벌일 것으로 점쳐진다.

이준석 후보는 이재명 후보의 과거 부정선거 관련 발언이나 최근 논란이 된 시흥시 거북섬 인공서핑장 문제를 거론하는 등 정책 일관성이나 국정 능력을 따져 물을 것으로 예상된다.

권 후보는 권역별 개방형 정당명부제 도입, 국회의원 정수 확대 등 정치개혁 공약을 내세우며 다른 후보들의 정치개혁 의지를 검증하는 데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email protected]

연합뉴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9040 흔한 '거미'에 살짝 물렸을 뿐인데…'이 병' 걸려 끔찍한 고통 겪은 60대 랭크뉴스 2025.05.28
49039 악몽이 된 ‘꿈의 날’…리버풀 우승 퍼레이드에 차량 돌진 47명 부상 랭크뉴스 2025.05.28
49038 한화가 너무 잘하니 '표 팝니다' 사기 기승…1000만원 가로챈 30대 '덜미' 랭크뉴스 2025.05.28
49037 "뿌링클, 2만3000원까지 오르나"…bhc, 이젠 점주가 치킨값 정한다 랭크뉴스 2025.05.28
49036 ‘꿈의 암호’ 연구하는 수학자… “세계 표준 주도 성취감” 랭크뉴스 2025.05.28
49035 [속보]버스 파업에···서울시, 지하철 출퇴근·막차 시간 연장 랭크뉴스 2025.05.28
49034 서울 시내버스 오늘 첫차부터 파업…교통대란 우려 현실로(종합2보) 랭크뉴스 2025.05.28
49033 빨간색+숫자2 점퍼 입었다가…카리나, 정치색 논란에 '빛삭' 랭크뉴스 2025.05.28
49032 이준석 '젓가락' 발언에…민주 "토론 빙자한 끔찍한 언어 폭력" 랭크뉴스 2025.05.28
49031 “어디선가 나타나 머리를”…무차별 공격 ‘공포의 까마귀’ 랭크뉴스 2025.05.28
49030 집단 발포 직전 ‘그날의 금남로’…시민 촬영한 5·18 영상 첫 공개 랭크뉴스 2025.05.28
49029 "웬 반지 낀 아재? 총각 맞아?"…이재명·김문수 아내들 이야기 [대선주자 탐구] 랭크뉴스 2025.05.28
49028 월세 신용카드 결제 시대, 되레 세입자 부담 늘린다 랭크뉴스 2025.05.28
49027 독재·정신병원·성적 발언까지…이재명·김문수·이준석 '진흙탕 싸움' 랭크뉴스 2025.05.28
49026 권영국 이번에는 '무지개 배지'... 정치토론에서 기후위기 꺼낸 이유는 랭크뉴스 2025.05.28
49025 ‘1강’ 이재명에 집중 공세···권영국 “후보 토론장 아닌 법정에 있는 느낌” 랭크뉴스 2025.05.28
49024 서울 시내버스 첫차부터 총파업…'출근길 교통 대란' 불가피 랭크뉴스 2025.05.28
49023 서울 시내버스 노사 협상 결렬... 28일 첫차부터 파업 랭크뉴스 2025.05.28
49022 트럼프 "푸틴은 '불장난'하고 있다"…연일 비판 공세 랭크뉴스 2025.05.28
49021 서울 시내버스 첫차부터 파업…노사협상 결렬 랭크뉴스 2025.05.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