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후보 배우자 유세 박차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배우자 설난영 여사(왼쪽).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배우자 김혜경 여사(오른쪽). 연합뉴스
제21대 대통령 선거가 8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각 당 대선 후보 배우자의 유세에도 불이 붙었다.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아내 설난영 여사는 26일 부산·울산·경남(PK) 지역을 돌며 김 후보 지지 유세를 펼쳤다. 설 여사는 이 지역 국회의원인 윤한홍 의원과 함께 경남 마산어시장을 찾아 유세에 나섰다.
윤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이른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수많은 당원과 지지자분들께서 시장을 가득 메워주셨고 여사님을 향해 ‘김문수 대통령’을 외치는 함성이 울려 퍼졌다”고 전했다.
설 여사는 부산 범어사를 찾아 주지 스님을 예방한 데 이어 울산 중구 태화시장을 방문해 상인들을 만났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배우자 김혜경 여사는 이날 경남 합천 해인사와 경북 김천 직지사, 충북 보은 법주사 등을 방문했다. 김 여사는 이번 주 중으로 조계종 25교구 본사 방문을 마칠 것으로 전해졌다.
김 여사는 종교계와의 접촉을 늘리고 사회복지시설을 방문하는 등 ‘조용한 유세’를 이어가고 있다. 있다. 김 여사는 개신교 목사들과 간담회를 열고 지역을 돌아다니며 천주교 교구장들을 만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