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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5번째 공판.

전 육군 특전사령부 1공수여단장인 이상현 준장이 증인으로 나왔습니다.

계엄 당일 곽종근 전 특전사령관 지시로 국회에 출동해 현장을 지휘했습니다.

이 준장은 '문을 부숴서라도 국회의원을 끄집어내라', '전기라도 끊을 수 없냐'는 윤 전 대통령의 지시를 곽종근 전 사령관을 통해 들었다고 증언했습니다.

특히 곽 전 사령관에게서 '도끼'라는 단어를 들었다며, 윤 전 대통령이 도끼로라도 문을 부수고 들어가라고 지시한 것으로 이해했다고 했습니다.

법정에서는 계엄 날 이 준장이 부하에게 전화해 "1대대, 2대대 같이 의원들을 좀 이렇게 끄집어내"라고 지시하는 통화 녹취가 재생됐습니다.

이 준장은 지시를 받고 처음에는 소요 사태가 발생해 민간인을 끄집어내라는 지시로 알았지만, 10여 분 뒤 국회의원을 끄집어내라는 의미라는 걸 깨달았다고 했습니다.

검찰은 법정에서 이 준장이 특전사 제2·3대대장에게 지시한 통화 녹음 파일을 재생하기도 했습니다.

'권총은 휴대하지 않고 전자총, 테이저건, 포박, 포승, 케이블타이, 이런 비살상 물자와 통신장비를 휴대하라'는 내용입니다.

재판이 거듭될수록 윤 전 대통령 주장과 다른 군 지휘관들의 증언이 잇따라 나오고 있지만, 윤 전 대통령은 아무런 답도 해명도,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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