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사 충무관 앞 독립운동가 흉상
육군사관학교가 홍범도 장군 흉상을 교정 안에 그대로 존치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육사는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실에 제출한 답변자료에서 홍범도 장군 흉상을 육사에 존치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육군 관계자는 다만 홍범도 장군 흉상을 현재 위치에 그대로 둘 것인지, 육사 안에 별도의 공간을 만들어 옮길지 여부는 결정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육사는 지난 2023년 홍범도 장군의 소련공산당 가입 이력을 문제 삼으며 학교 밖으로 흉상 이전을 추진하다 반발이 커지자, 교내에 재배치하는 방안을 검토해 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