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른바 '명태균 게이트'와 관련해 여론조사비 대납 의혹을 받는 오세훈 서울시장이 어제 검찰 조사를 받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이종현 서울시 민생특보는 "오세훈 시장은 명태균 사건 관련 수사에 협조하기 위해 어제 서울중앙지검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피의자 신분인 오 시장을 어제 오전 불러 12시간가량 조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와 관련해 이 특보는 "이번 검찰 조사를 계기로 허위와 과장, 왜곡이 바로잡히길 기대한다"고 거듭 오세훈 시장의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오 시장은 2021년 4월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명태균 씨가 실소유한 미래한국연구소의 미공표 여론조사를 10여 차례 전달받고, 이 비용을 후원자에게 대납하게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그러나 오 시장은 "미공표 여론조사를 전달받은 적이 없다"며 관련 의혹을 전면 부인해 왔습니다.

검찰은 앞서 지난 3월 20일 서울시청의 오 시장 집무실과 오 시장의 공관 등을 압수수색했고, 이 과정에서 휴대전화 등을 확보했습니다.

검찰은 또 사건에 관련된 강철원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과 후원자 김한정 씨 등에 대해서도 압수수색에 나서 관련 자료를 분석해 온 걸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어제 받은 오 시장의 진술 등을 분석한 뒤 기소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보입니다.

MBC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8538 ‘남성암 1위’ 예측 전립선암… 뼈까지 전이땐 5년 생존율 49% 랭크뉴스 2025.05.27
48537 “대법관 증원·비법조인 임명법 철회”…‘사법개혁’ 한발 뺀 민주당 랭크뉴스 2025.05.27
48536 “베트남 원전 도울 것”…K원전 경쟁자 마크롱 직접 뛰었다 랭크뉴스 2025.05.27
48535 "한국은 늘 내 맘속에"…6·25참전용사 랭글 전 美의원 별세(종합) 랭크뉴스 2025.05.27
48534 법관대표회의, 5개 안건 추가 상정…표결 없이 대선 뒤 재논의 랭크뉴스 2025.05.27
48533 반복적으로 카페 사장 신발냄새 맡은 50대…‘스토킹 혐의’ 벌금형 랭크뉴스 2025.05.27
48532 “월 500만원 간병 파산 지경”… ‘지속가능한 돌봄’ 요구 커져 랭크뉴스 2025.05.27
48531 고민시 측, 학폭 의혹에 “명백한 허위…법적 조치 진행” 랭크뉴스 2025.05.27
48530 이재명 옆집 GH 숙소가 비선캠프라고?…검찰, 3년 끌다 ‘무혐의’ 결론 랭크뉴스 2025.05.27
48529 가장 오래된 고래사냥…반구천 암각화 세계유산 확실시 랭크뉴스 2025.05.27
48528 한국전쟁 참전 '지한파' 미국 랭글 전 의원 별세... 향년 94세 랭크뉴스 2025.05.27
48527 "큰맘 먹고 헬스장 등록했는데 문 닫았다네요"…공정위, '먹튀 헬스장' 막는다 랭크뉴스 2025.05.27
48526 베네수엘라, 이웃나라 영토 주지사에 軍장성 선출…갈등 예고 랭크뉴스 2025.05.27
48525 [사설] 경쟁 후보 좋은 공약 수용하는 큰 선거 하길 랭크뉴스 2025.05.27
48524 “단일화 가능성 0%” 못 박은 이준석… 국힘서도 자강론 확산 랭크뉴스 2025.05.27
48523 “힘든 시간 알아채지 못해”…숨진 제주교사 제자들의 추모 편지 랭크뉴스 2025.05.27
48522 “선생님의 억울함을 들어주세요” 랭크뉴스 2025.05.27
48521 부산 수영구 선관위, 대선 현수막 문구 승인 번복 랭크뉴스 2025.05.27
48520 메르츠 “이스라엘, 더는 이해할 수 없어”…독일도 이스라엘 정면 비판 랭크뉴스 2025.05.27
48519 "사람처럼 주먹질·발차기"‥중국에서 세계 첫 로봇 격투대회 랭크뉴스 2025.05.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