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지난 12일 서울 시내 한 스타벅스 매장의 모습. 연합뉴스
스타벅스가 한국과 일본에서 무인 주문기(키오스크)를 도입한다. 스타벅스 코리아는 이번 주부터 순차적으로 소수 매장에 키오스크를 설치할 예정이라고 26일 밝혔다

고객과 직접 소통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는 스타벅스가 키오스크를 활용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서울과 제주도 등지의 관광 상권과 오피스 상권에서 10개 안팎의 매장에 시범적으로 도입할 예정이다.

가장 먼저 키오스크가 도입되는 곳은 외국인 관광객이 몰리고 유동 인구가 많은 명동이다. 스타벅스는 이번 주 중 명동 지역 2개 매장에 키오스크를 설치한다.

스타벅스 코리아 관계자는 “외국인 관광객이 늘어났는데 언어 장벽 때문에 소통이 어려운 문제가 있어 키오스크를 개발했다”며 “키오스크로 관광 상권에서 외국인 수요를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대면 주문을 부담스러워하는 소비자도 키오스크 사용을 선호할 수 있다”고 했다.

일본의 스타벅스도 비슷한 시기에 일본 내에 키오스크를 도입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키오스크 도입은 매장 운영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조치다.

커피빈이나 투썸플레이스 등 다른 커피 브랜드들은 이미 키오스크를 운영하고 있다.

스타벅스가 키오스크 도입을 하지 않은 것은 미국 본사가 소비자와의 인간적인 소통을 중시하는 원칙을 전 세계 매장에 적용해왔기 때문이다.

앞서 스타벅스 코리아는 지난 2014년 줄을 서지 않고 모바일로 주문하는 서비스인 사이렌오더를 세계 최초로 시작하면서 디지털 전환을 가속했다.

사이렌오더는 고객 3명 중 1명이 사용할 정도로 일상적인 서비스가 됐으며 지난해 누적 주문 건수 5억건을 넘어섰다.

중앙일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8249 [속보] 경찰, 한덕수·이상민 조사 중…12·3 내란사태 관련 new 랭크뉴스 2025.05.26
48248 이준석, '단일화 압박' 국힘에 "후안무치…김문수 사퇴하면 돼" new 랭크뉴스 2025.05.26
48247 서울시 "오세훈, 명태균 관련 25일 검찰 출석해 조사" new 랭크뉴스 2025.05.26
48246 국힘 단일화 요구에 이준석 “김문수 후보가 사퇴하면 된다”···거부 의사 재확인 new 랭크뉴스 2025.05.26
48245 직장 동료 결혼 축의금 얼마낼까…이젠 10만원 대세 new 랭크뉴스 2025.05.26
48244 TK·50대 이상 결집‥50% 이상 "정권 교체" 불변 new 랭크뉴스 2025.05.26
48243 설난영, 김혜경 SNL 저격에…민주 “품격있게 상대하길” new 랭크뉴스 2025.05.26
48242 민주, 대법관 100명 증원·비법조인 임용 법안 철회 new 랭크뉴스 2025.05.26
48241 ‘물때·곰팡이’ 낀 무등록 작업장서 김치찌개 제조…업체 대표 검찰 송치 new 랭크뉴스 2025.05.26
48240 이준석 "단일화는 김문수 사퇴뿐‥대선 반드시 완주해 승리" new 랭크뉴스 2025.05.26
48239 [속보] 서울시 “오세훈, 명태균 관련 25일 검찰 출석” new 랭크뉴스 2025.05.26
48238 이준석 “‘노무현장학금’ 아닌 ‘국비장학금’···노 대통령에게 장학증서 받아” new 랭크뉴스 2025.05.26
48237 한동훈 ‘친윤 구태 청산’ 발언에 권성동 “그건 그분 개인적 의견” 일축 new 랭크뉴스 2025.05.26
48236 즉석조리 김치찌개, 곰팡이·물때 작업장서 만들어 팔다니… new 랭크뉴스 2025.05.26
48235 [단독] 검찰, 오세훈 ‘명태균 여론조사 대납’ 의혹 피의자 신분 소환 new 랭크뉴스 2025.05.26
48234 [속보]오세훈, ‘여론조사 비용 대납 의혹’ 검찰 조사 25일에 받았다 new 랭크뉴스 2025.05.26
48233 서울시 “오세훈 시장, 25일 명태균 사건 관련 검찰 출석해 조사” new 랭크뉴스 2025.05.26
48232 [속보] 서울시 "오세훈, 명태균 관련 25일 검찰 출석해 조사" new 랭크뉴스 2025.05.26
48231 [속보]윤석열 법정 출석…‘부정선거 영화 왜 봤나’ 질문에 묵묵부답 new 랭크뉴스 2025.05.26
48230 술 취해 튀김 던지고 경찰에 달려든 남성, 결말은?…‘주취 폭력’ 구속 new 랭크뉴스 2025.05.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