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지난달 10억398만원 기록, 통계 작성 이래 처음
아파트값은 13억2965만원…평균가 상승 견인
지난 4일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강북 지역의 아파트 단지. 서성일 선임기자


서울 주택 평균 매매가가 처음으로 10억원을 넘어섰다. 정부의 토지거래허가구역(토허구역) 확대 지정에도 강남권 주요 아파트 단지에서 신고가 거래가 속출하면서 아파트값 격차는 더욱 커지고 있다.

25일 KB부동산 월간 주택가격 동향을 보면 서울의 빌라 등을 포함한 주택 평균 매매가격이 지난달 10억398만원을 기록했다. 이는 KB부동산이 관련 통계를 내기 시작한 2008년 12월 이후 최고치다.

빌라 등을 제외한 서울의 아파트 평균 매매가가 10억원이 넘은 건 2020년 9월이다.

주택 평균가 상승은 아파트가 이끌었다. 서울의 아파트 평균 매매가는 지난달 13억2965만원에서 이달 13억4543만원으로 한 달 새 1577만원이 올랐다. 지난 1월(12억7503만원)과 비교하면 무려 7040만원이나 오른 금액이다.

지난달 서울 상위 20% 아파트 평균 매매가는 30억942만원으로, 처음으로 30억원을 돌파했다. 하위 20% 아파트 평균 가격은 4억0944만원이었다. 상위 20% 아파트 한 채를 팔면 하위 20% 아파트 6채를 살 수 있는 셈이다.

서울 주요 지역 아파트값은 5월에도 계속해서 올라 2024년 6월 이후 12개월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상승률은 서초구(1.93%), 양천구(1.86%), 강남구(1.76%), 성동구(1.15%), 영등포구(0.92%), 송파구(0.81%), 광진구(0.69%), 마포구(0.67%) 순으로 높았다.

특히 서초구 반포·잠원 일대 아파트 단지는 신고가 거래가 계속되며 토허구역 확대 이전보다 높은 가격에 거래되는 분위기다.

반면 금천구(-0.07%), 강북구(-0.05%), 노원구(-0.04%), 도봉구(-0.01%) 아파트값은 떨어졌다.

전국 아파트 기준으로 이달 평균 매매가는 5억2543만원이었다.

경향신문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7981 국힘·이준석 "이재명, 실패한 거북섬 자랑"…민주 "허위사실 고발"(종합2보) new 랭크뉴스 2025.05.25
47980 "미국산 쌀에서 '발암물질' 나왔다" 연구결과…'이렇게' 먹어야 한다는데 new 랭크뉴스 2025.05.25
47979 대선 투표용지 인쇄 시작… 단일화 ‘1차 시한’ 지났다 new 랭크뉴스 2025.05.25
47978 중국은 인재 귀국하는데… 한국선 박사 따도 일자리 없다 new 랭크뉴스 2025.05.25
47977 분당에서 김문수 후보 선거운동원 폭행 피해 신고‥경찰 추적 new 랭크뉴스 2025.05.25
47976 [단독] 성적 괴롭힘 편지 60장 받은 우체국 직원에… 간부는 "왜 뜯어 봤냐" new 랭크뉴스 2025.05.25
47975 ‘김문수’ 적힌 옷 입은 한동훈 “金 사전 투표, 중요한 진전” new 랭크뉴스 2025.05.25
47974 스마트폰 관세 압박 덮친 삼성전자… 물린 투자자들 ‘캄캄’ new 랭크뉴스 2025.05.25
47973 하룻밤 사이 등장한 거대 조경석…입주민도, 누리꾼도 와글와글 new 랭크뉴스 2025.05.25
47972 '지귀연 의혹' 업소, 11년 전 '무허가 유흥주점' 단속 적발 new 랭크뉴스 2025.05.25
47971 李 "노란봉투법" 金 "주52시간 완화"…성장회복 견인할 생산성 대책은 실종 [노동 공약 심층 분석] new 랭크뉴스 2025.05.25
47970 “모기 한 마리 가져와” 이스라엘군, 포로 인간 방패 운용 의혹 재점화 new 랭크뉴스 2025.05.25
47969 김문수·이준석 단일화?…여론은 ‘관망 중’ [데이터로 본 정치민심] new 랭크뉴스 2025.05.25
47968 김문수 "단일화 만남 추진" 이준석 "담판 없다"…'마이웨이' 가나(종합) new 랭크뉴스 2025.05.25
47967 [팩트 다이브] 건보 재정, 외국인이 손실 원인? new 랭크뉴스 2025.05.25
47966 지귀연 판사 '접대 의혹' 업소, 11년 전 '무허가 유흥 주점' 단속 적발 new 랭크뉴스 2025.05.25
47965 “남아서 공부할 때 짜장면 사주시던 선생님”…‘제주 교사’ 추모 이어져 new 랭크뉴스 2025.05.25
47964 김문수, 충청 표밭갈이…"거짓말하는 대통령은 절대로 안돼" new 랭크뉴스 2025.05.25
47963 "살 안 찐대서 매일 마셨는데"…남성 '이 기능'에 악영향 미친다고? new 랭크뉴스 2025.05.25
47962 "한국 가면 이것 좀 사다 줘"…中 관광객 싹쓸이하는 K과자 뭐길래 new 랭크뉴스 2025.05.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