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사전 투표, 당장은 개선 어려워… 철저히 감시하겠다”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25일 “당정협력, 당통 분리, 계파 불용 3개 원칙을 천명하고, 이런 정신을 당헌에 명시하곘다”고 밝혔다.

김문수 후보, 현안 관련 입장 발표 (옥천=연합뉴스) 박동주 기자 =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가 25일 충북 옥천군 육영수 여사 생가를 방문한 뒤 취재진 앞에서 현안 관련 입장 발표를 하고 있다. 2025.5.25 [email protected]/2025-05-25 09:35:22/<저작권자 ⓒ 1980-2025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김 후보는 이날 충북 옥천의 육영수 여사 생가를 둘러본 뒤 기자들과 만나 “대통령의 당무 개입을 원천적으로 차단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특히 당내 선거 및 공천, 인사 등 주요 당무에 관해 대통령의 개입을 금지한다는 내용을 반드시 (당헌에) 포함시키겠다”고 약속했다. 또 “즉각적인 당헌 개정을 위해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에게 전국위원회 소집을 요청했다”고도 했다.

김 후보는 “그동안 대통령의 당무 개입 논란이 많은 갈등은 낳았다”며 “공천 개입은 당의 자율성·민주성을 훼손하고, 대통령 중심의 사당화가 당내 갈등의 불씨가 돼 왔다”고 지적했다.

이어 “대통령은 행정부 수반으로서 국가 운영에 집중하고 당은 민주적 절차와 원칙 따라 독립적으로 운영돼야 한다”며 “공천 역시 권력자의 마음이 아닌 투명하고 공정한 시스템 따라 모두가 납득할 수 있는 명확한 기준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했다.

김 후보는 “국민의힘 모든 당무는 당헌·당규에 따라 독립적이고 자율적으로 작동될 것”이라며 “저 김문수가 기득권 정치, 사당화 정치에 확실한 마침표를 찍겠다”고 했다.

5월 29~30일 예정돼 있는 사전 투표 관련해서도 입장을 밝혔다. 김 후보는 “현행 사전 투표 관리 실태는 문제점이 여러 번 지적돼 왔다”면서도 ”이번 대선에서 당장 제도 개선이 이뤄질 수 없는 게 저희들이 점검한 현실이다. 국민께 약속드리겠다. 우리 당은 역량을 총동원해 사전 투표 감시·감독을 철저히 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걱정마시고, 꼭 사전 투표에 참여해 달라. 저도 사전 투표에 참여하겠다”고 당부했다.

조선비즈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7979 대선 투표용지 인쇄 시작… 단일화 ‘1차 시한’ 지났다 랭크뉴스 2025.05.25
47978 중국은 인재 귀국하는데… 한국선 박사 따도 일자리 없다 랭크뉴스 2025.05.25
47977 분당에서 김문수 후보 선거운동원 폭행 피해 신고‥경찰 추적 랭크뉴스 2025.05.25
47976 [단독] 성적 괴롭힘 편지 60장 받은 우체국 직원에… 간부는 "왜 뜯어 봤냐" 랭크뉴스 2025.05.25
47975 ‘김문수’ 적힌 옷 입은 한동훈 “金 사전 투표, 중요한 진전” 랭크뉴스 2025.05.25
47974 스마트폰 관세 압박 덮친 삼성전자… 물린 투자자들 ‘캄캄’ 랭크뉴스 2025.05.25
47973 하룻밤 사이 등장한 거대 조경석…입주민도, 누리꾼도 와글와글 랭크뉴스 2025.05.25
47972 '지귀연 의혹' 업소, 11년 전 '무허가 유흥주점' 단속 적발 랭크뉴스 2025.05.25
47971 李 "노란봉투법" 金 "주52시간 완화"…성장회복 견인할 생산성 대책은 실종 [노동 공약 심층 분석] 랭크뉴스 2025.05.25
47970 “모기 한 마리 가져와” 이스라엘군, 포로 인간 방패 운용 의혹 재점화 랭크뉴스 2025.05.25
47969 김문수·이준석 단일화?…여론은 ‘관망 중’ [데이터로 본 정치민심] 랭크뉴스 2025.05.25
47968 김문수 "단일화 만남 추진" 이준석 "담판 없다"…'마이웨이' 가나(종합) 랭크뉴스 2025.05.25
47967 [팩트 다이브] 건보 재정, 외국인이 손실 원인? 랭크뉴스 2025.05.25
47966 지귀연 판사 '접대 의혹' 업소, 11년 전 '무허가 유흥 주점' 단속 적발 랭크뉴스 2025.05.25
47965 “남아서 공부할 때 짜장면 사주시던 선생님”…‘제주 교사’ 추모 이어져 랭크뉴스 2025.05.25
47964 김문수, 충청 표밭갈이…"거짓말하는 대통령은 절대로 안돼" 랭크뉴스 2025.05.25
47963 "살 안 찐대서 매일 마셨는데"…남성 '이 기능'에 악영향 미친다고? 랭크뉴스 2025.05.25
47962 "한국 가면 이것 좀 사다 줘"…中 관광객 싹쓸이하는 K과자 뭐길래 랭크뉴스 2025.05.25
47961 민주, 김문수 ‘낙선 목적 허위사실공표죄’로 고발 랭크뉴스 2025.05.25
47960 [단독] 李 공약에 210조…金은 150조 든다 랭크뉴스 2025.05.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