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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

해당 기사와 무관. 이미지투데이


미국 정부가 초(超)가공식품과 의약품 과잉 의존 등이 어린이 만성질환의 증가 원인일 수 있다고 밝혔다.

22일(현지시간) 로버트 케네디 주니어 보건복지부 장관이 주도한 '미국을 다시 건강하게' 위원회는 69페이지에 달하는 보고서를 통해 "오늘날 아이들은 미국 역사상 만성병에 관한 한 가장 병든 세대"라고 진단했다.

보고서는 특히 초가공 곡물과 고과당 옥수수 시럽 등이 당뇨병 및 소아비만 등과 연관될 수 있다고 지적했으며, 국립보건원(NIH)의 초가공식품에 대한 전국적인 연구 실시를 촉구하는 내용도 담았다. 초가공식품이란 여러 공정을 거쳐 만들어지며 인공첨가물이 다량 포함된 식품을 말한다.

보고서는 일부 정신 건강 문제를 치료하는 약물들을 포함해 의약품에 대한 과도한 의존이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다고 경고했다. 또 농작물에 살포되는 제초제 글리포세이트가 암 등 심각한 건강 문제를 유발할 수 있으며, 살충제 사용이 아동 건강에 해가 될 수 있다는 내용도 강조됐다.

케네디 보건장관의 '백신 회의론'과 '백신 위험론'이 보고서에 직접적으로 명시되지는 않았지만, 백신 관련 의문을 해소할 추가 연구의 필요성을 촉구하는 부분도 포함됐다.

보고서는 "소아 백신 접종 일정이 늘었음에도 불구하고 백신과 만성 질환 간의 연관성, 백신 접종에 따른 부상의 영향, 백신 접종 일정과 관련한 '이해충돌'에 대한 과학적 연구는 제한적이었다"며 "이 분야들은 향후 연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아울러 보고서는 생활 습관면에서 미국 어린이들이 전례없는 수준의 활동 부족, 스크린(휴대전화 등) 사용, 수면 부족, 만성 스트레스 등에 시달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열린 기자회견에서 "미국 어린이의 40% 이상이 적어도 하나의 만성 건강 문제를 가지고 있다"며 "위험한 화학 물질을 식량 공급망에서 차단하고 우리 생활 환경에서 독성 물질을 제거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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