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앵커]

일명 데이트앱으로 만난 남성들에게 접근해 거액을 가로챈 여성이 붙잡혔습니다.

연인이라는 가면을 쓴 채 속인 남성이 최소 5명, 피해 금액이 수억 원에 달한다고 합니다.

추재훈 기잡니다.

[리포트]

한 여성이 경찰들에게 붙잡혀 연행됩니다.

데이트 앱으로 만난 상대에게 결혼하자고 속여 5천8백만 원을 가로채고 도주하다 5년여 만에 검거된 겁니다.

이 여성은 사실혼 관계의 다른 남성과 함께 살고 있었지만, 피해자에게 결혼을 약속하며 동거할 집을 구한다는 명목으로 돈을 받았습니다.

돈을 챙겨 잠적한 여성은 타인 명의 휴대전화를 사용하고 화성, 천안, 대전 등지를 옮겨 다니며 추적을 피하다 은신처를 특정한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찰이 조사해 보니 이 여성에게 비슷한 수법으로 당한 피해자는 더 있었는데, 최소 5명이 수억 원을 건넨 것으로 파악됩니다.

경찰은 이 여성에게 사기 혐의를 적용해 지난 12일 구속 송치했습니다.

아파트 창문 밖으로 짙은 연기가 뿜어져 나옵니다.

오늘(24일) 아침 7시 10분쯤 부산 해운대구의 한 아파트 14층에서 불이 나 30여 분 만에 꺼졌습니다.

이 불로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연기에 놀란 주민 70여 명이 대피했습니다.

소방 당국은 합동 감식을 통해 화재 원인을 조사할 계획입니다.

앞서 어젯밤(23일) 9시쯤 서울 성동구 행당동의 한 도로에서 차량 4대가 잇따라 부딪혀 운전자 등 5명이 다쳤습니다.

사고를 낸 50대 택시 운전사는 경찰 조사에서 '차가 급발진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추재훈입니다.

영상편집:강정희/화면제공:경기북부경찰청·시청자 고아름 김봉서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email protected]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네이버,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7720 [똑똑한 증여] “재혼 전 받은 재산까지 토해내”… 아버지 사망 후 돌변한 새엄마 new 랭크뉴스 2025.05.25
47719 한해 지구 1049바퀴…서울 지하철 기관사 허리 ‘빨간불’[일터 일침] new 랭크뉴스 2025.05.25
47718 ‘커피 끊어야 하나…’ 스벅, 저가, 믹스 다 오르는 커피값에 소비자들 고민 new 랭크뉴스 2025.05.25
47717 '3축체계' 안 보이는 이재명, 美에 달린 확장억제 김문수 [이철재의 밀담] new 랭크뉴스 2025.05.25
47716 슈퍼마이크로 CEO “韓 점유율 25% 목표…턴키로 액체냉각 문턱 낮출 것” new 랭크뉴스 2025.05.25
47715 삼바 인적분할에 '파운드리' 이목…삼성 '아픈 손가락' 된 이유 new 랭크뉴스 2025.05.25
47714 레오 14세, 교황청 '콘클라베 보너스' 복원…1인당 78만원 new 랭크뉴스 2025.05.25
47713 일부지역 오후 소나기…15도 안팎 큰 일교차 주의 new 랭크뉴스 2025.05.25
47712 돈이 모이지 않는 이유… 소비 습관의 심리학 [박지수의 재테크 바이블] new 랭크뉴스 2025.05.25
47711 이재명·김문수·이준석, 요동치는 지지율에 '프레임 전쟁' 가열 new 랭크뉴스 2025.05.25
47710 트럼프 "美아이 10명 중 4명 만성질환"…범인은 '이 시럽'? new 랭크뉴스 2025.05.25
47709 트럼프 보란듯…찰스 3세, 캐나다 의회서 '왕좌의 연설' new 랭크뉴스 2025.05.25
47708 "엔비디아, 美 규제 피해 중국용 저가형 블랙웰 출시 예정" new 랭크뉴스 2025.05.25
47707 "월급 15만원도 밀려, 받으러 갔다가 감옥행"…中 임금체불 시위 연이어 발생 new 랭크뉴스 2025.05.25
47706 “취업 된 줄 알았어요”…태국서 납치됐다 보름만에 구출된 한국인, 무슨 일? new 랭크뉴스 2025.05.25
47705 김문수 ‘전광훈 구속에 눈물’ 과거 부정하며 “이재명 거짓말” new 랭크뉴스 2025.05.25
47704 이재명 “비법조인에 대법관 자격, 제 입장 아냐…당에 자중 지시” new 랭크뉴스 2025.05.25
47703 애플, 美텍사스 주지사에 '앱스토어 책임법안' 거부권 행사 요청 new 랭크뉴스 2025.05.25
47702 "이거 마약 맞죠?”… 구치소 긴장시킨 ‘천사의 가루’, 알고 보니 new 랭크뉴스 2025.05.25
47701 독일 국방 "자원입대 부족하면 징병제 재도입" new 랭크뉴스 2025.05.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