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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정부 증시 부양 드라이브 예상
미국과의 관세 협상도 진전
여기에 원화 강세로 외국인 순매수세 이어질 전망
사진=임형택 한국경제신문 기자

올해 하반기 국내 증시가 상승세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새 정부의 증시 부양 드라이브 및 미국과의 관세 협상 진전이 증시를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24일 한화투자증권은 하반기 코스피 지수 전망치 범위(밴드)를 2500~3000으로 제시했다. 신한투자증권은 2400~2850, 키움증권은 2380~2880으로 전망했다.

올 하반기는 6·3 조기 대선으로 들어설 새 정부의 정책 드라이브가 강하게 걸릴 것으로 보인다. 특히 주식시장의 관심은 증시 부양책과 주주환원 정책에 집중될 전망이다.

상반기 글로벌 증시를 휘청이게 했던 미국발 관세 리스크도 하반기 차츰 사그라들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지난 20~22일 정부 대표단이 미국을 방문해 관세 감면을 위한 실무 협의를 진행한 가운데, 새 정부가 출범하면 본격적으로 관세 협상이 진행될 예정이다.

미국의 국가별 상호관세(한국 25%) 부과 유예 기간이 종료되는 7월 8일 전에 협상 결과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고, 이는 국내 증시의 상승 탄력을 높일 것으로 예상된다.

코스피는 미국의 상호관세 부과 충격이 있었던 4월 초 저점(9일, 2,293.70)을 찍은 뒤 미국과 중국 간 무역 긴장이 완화하며 지난 23일까지 약 13% 반등한 바 있다.

관세 리스크가 점차 줄어드는 분위기를 이미 반영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 상승 탄력이 얼마나 남았는지가 관건이다.

원화 강세로 외국인 순매수세가 본격 재개될지도 주목할 대목이다.

최근 원달러 환율이 1400원 선 아래로 내려온 가운데 외국인은 이달 코스피 현물을 1조1347억원어치 순매수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8월부터 지난달까지 9개월 연속 이어진 외국인 순매도세가 끝날 것이라는 기대가 커지고 있다.

다음 달 발표될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선진국 지수 편입을 위한 관찰대상국(워치리스트)에 한국이 등재될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는 것도 외국인 자금 유입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MSCI 선진국 지수에 편입하기 위해서는 1년 이상 관찰대상국에 올라야 하는데, 한국이 다음 달 관찰대상국에 등재될 경우 내년 6월 지수 편입을 노릴 수 있다.

한경비즈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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