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외교부가 중국의 서해 중첩수역 내 항행금지 구역 설정에 대해 중국 측에 우려를 전달했습니다.

외교부 당국자는 오늘(24일) 언론에 배포한 문자메시지에서 “중국 측이 잠정조치 수역에서 항행금지구역을 설정하여 항행의 자유를 과도하게 제한하는 것은 문제의 소지가 있는 만큼 이에 대한 우려를 외교채널을 통해 중 측에 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당국자는 다만 “합참의 설명에 따르면 잠정조치수역(PMZ)의 경우 영해 밖 공해로서 양국이 훈련을 하는 것 자체는 문제가 없으며 우리 군도 통상적으로 공해에서 훈련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외교부는 “이번 중 측 조치가 국제해양법에 부합하는지 여부 및 우리의 대응 방안에 대해 국방부 등 관계 부처와 긴밀한 협의 하에 대응 중”이라며 “앞으로도 정부는 관계 부처와 공조 하에 우리의 합법적인 권익이 침해받지 않도록 적극 대응해 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미국 뉴스위크는 지난 21일 중국이 한국의 배타적경제수역 일부를 항행 금지 구역으로 설정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에 대해 한국 합참 관계자는 “우리도 공해상에서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면서 “공해에서 이뤄지는 군사 활동에 대해 문제를 제기할 순 없지만, 최근 중국의 PMZ 내 활동을 고려해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설명한 바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email protected]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네이버,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8098 "뉴욕 언팩 코앞인데"…삼성·애플 발목 잡는 '스마트폰 25% 관세' 랭크뉴스 2025.05.26
48097 "잃어버린 물건 찾으러 왔는데요" 속이고 유실물 '현금·금팔찌' 챙긴 남성 랭크뉴스 2025.05.26
48096 ‘인도 생산’ 늘리는 애플에 ‘25% 관세’ 경고한 트럼프···삼성도 콕 집어 랭크뉴스 2025.05.26
48095 재건축 빨라진 목동, 거래 됐다하면 신고가 랭크뉴스 2025.05.26
48094 이준석 "이재명·김문수·황교안 단일화 해라…부정선거 의견 비슷" 랭크뉴스 2025.05.26
48093 "암호 내놔"…감금한 채 약물투여∙전기고문, 뉴욕서 이런일이 랭크뉴스 2025.05.26
48092 "우리를 전염병 환자 취급했다"…아기 다리 '이 자국' 때문에 비행기 못 탄 가족 랭크뉴스 2025.05.26
48091 “실효성 있는 대책 필요”…숨진 제주 교사 애도 목소리 이어져 랭크뉴스 2025.05.26
48090 트럼프의 '외국학생 차단' 압박에 美대학가 긴장…"美에 치명적" 랭크뉴스 2025.05.26
48089 세살 때 중국집서 밥 먹다 생이별…45년만에 친오빠 찾은 사연 랭크뉴스 2025.05.26
48088 마크롱, 동남아 순방서 '佛원전 세일즈'…베트남 도착 랭크뉴스 2025.05.26
48087 부산 중국집에서 생이별한 남매, 유전자검사로 45년 만에 만났다 랭크뉴스 2025.05.26
48086 “한국인, 이것 못하면 실패” 일본이 본 우리 사회 최대 문제 랭크뉴스 2025.05.26
48085 "월 3000만명이 이용하는데"…국민 앱 사칭한 스미싱 문자 '기승' 랭크뉴스 2025.05.26
48084 운동도 소용없다… 직장인 치매 발병 위험 높이는 ‘이것’ 랭크뉴스 2025.05.26
48083 ‘육개장 사발면’ 되팔이까지 등장 랭크뉴스 2025.05.26
48082 트럼프 50% 관세 일주일 앞…EU, 애써 침착 속 고심 랭크뉴스 2025.05.26
48081 손정의, 美·日 국부펀드 제안… 410조원 규모 예상 랭크뉴스 2025.05.26
48080 트럼프 “시간·돈·영혼 낭비…이젠 모든 국가 방어 안 한다” 랭크뉴스 2025.05.26
48079 코로나 때도 늘었던 카페, 내수부진에 첫 감소 랭크뉴스 2025.05.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