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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정민희 SNS 캡처

뮤지컬 배우 정민희가 축구선수 손흥민(33·토트넘 홋스퍼)의 협박녀 의혹을 부인했다.

정민희는 지난 23일 자신의 SNS에 네티즌들에게 받은 DM(다이렉트 메시지)과 댓글을 캡처해 올리고 “저 아닙니다, 도대체 누가요? 연락, 팔로우, 댓글 그만하세요”라는 글을 게시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네티즌들이 정민희에게 “손흥민 협박녀냐?” “진짜 손흥민 전 여자친구인가요?” “누가 인터넷에 손흥민 전 여친 인스타그램이라고 올렸는데 사실인가요?”라고 묻는 내용이 담겼다.

이에 정민희는 직접 해당 의혹에 대해 전면 부인하고 나선 모습이다.

앞서 지난 22일 서울중앙지검은 공갈 혐의를 받는 20대 여성 양모씨, 공갈 미수 혐의를 받는 40대 남성 용모씨 사건을 형사3부(부장검사 최순호)에 배당했다.

양씨는 지난해 6월 손흥민 측에 아이를 임신했다며 억대의 금품을 뜯어낸 혐의로 체포됐다. 용씨는 지난 3월 손흥민 측에 “언론에 폭로하겠다”며 7000만원을 요구하다 미수에 그친 혐의를 받는다.

법원은 지난 17일 증거 인멸과 도망 우려를 이유로 이들의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한편 정민희는 1992년생으로 지난 2016년 뮤지컬 ‘아이다’로 데뷔했다. 최근 tvN 예능 ‘언니네 산지직송’에서 염정아, 임지연, 박준면에게 제니의 ‘라이크 제니’ 안무를 알려주기도 했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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