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어제저녁 서울 강동구 길동에 있는 복조리시장에서 60대 남성이 몰던 승용차가 청과물 가게를 들이받는 사고가 났습니다.
시장 상인과 손님 등 12명이 부상을 당했는데, 차량 운전자는 '급발진 사고'라고 주장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강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서울 강동구의 한 시장 사거리.
저녁 장을 보러 나온 시민들이 청과물 가게 앞에 모여 과일을 고르고 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회색 승용차 한 대가 가게 매대를 향해 돌진합니다.
차량은 상인과 손님들을 잇달아 들이받은 뒤, 방향을 꺾어 건물 벽면에 부딪히고서야 멈춰 섰습니다.
평온하던 저녁 시장은 한순간에 아수라장으로 변했습니다.
[이 모 씨/인근 상인]
"이제 다 밀고 가버리는 바람에 주변 사람들도 소리를 지르고…한 네다섯 명은 막 소리 지르고 누워 있고 그랬어요."
어제저녁 7시쯤, 서울 강동구 길동에 있는 복조리시장에서 차량 돌진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 사고로 운전자와 행인 등 12명이 다쳤습니다.
발목이 골절된 1명을 포함해 11명이 병원으로 옮겨졌고, 나머지 1명은 현장에서 응급처치를 받고 귀가했습니다.
운전자인 60대 남성은 "차량이 급발진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CCTV 영상 등을 확보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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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9시쯤, 서울 성동구 행당동의 한 도로에서 차량 4대가 잇따라 부딪히는 사고가 났습니다.
이 사고로 5명이 다쳤고 이 중 1명은 가슴 통증을 호소하며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사고를 낸 50대 운전자는 차량이 급발진했다고 주장했으며,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입니다.
MBC뉴스 강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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