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뉴스데스크]
◀ 앵커 ▶

한국갤럽이 발표한 여론조사에서 이재명 후보와 김문수 후보의 지지율 격차가 처음으로 한 자릿수로 좁혀졌습니다.

진보층 답변율은 줄어든 반면, 보수층 답변율이 지난주보다 크게 늘었는데, 선거 막판에 전통적인 보수층이 결집하는 게 아니냐는 분석이 나옵니다.

장미일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한국갤럽 여론조사에서 이재명 후보는 45%, 김문수 후보는 36%의 지지를 얻었습니다.

국민의힘 단일화 갈등 국면에서 51%에 달했던 이 후보 지지율은 이번 주 들어 6%P 줄었고, 김문수 후보는 7%P 상승했습니다.

일주일 만에 지지율 격차가 22%P에서 9%P로 급격하게 좁혀진 겁니다.

일각에서는 이번 조사에서 보수층이 과표집됐다고 주장합니다.

지난주 진보 보수 응답자 비율은 엇비슷했는데, 이번 주에는 보수 응답자가 1.5배가 될 정도로 크게 늘었기 때문입니다.

여론조사 전문가들은 보수층의 응답률이 올라갔다면 그것 또한 여론이 반영된 결과로 볼 수 있다며 선거 막바지에 접어들면서 전통적인 보수 지지층이 결집하는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윤희웅/오피니언스 대표]
"기존의 이재명 후보 지지층을 살펴보게 되면 전통적인 진보 성향층 외에도 중도층과 보수층까지 포괄하고 있었던 상황인데, 김문수 후보는 정당 지지율에 미치지 못하는 후보 지지율을 보여왔는데요. 국민의힘의 전통적인 지지층이 결집하면서…"

대선 후보 이미지 분석 결과에서는 이재명 후보가 거의 모든 분야에서 압도적인 우위를 보였습니다.

경제, 사회복지, 갈등 해소 등 갤럽이 자체 선정한 7개 분야에서 가장 잘 대응할 후보를 묻는 조사에서 이 후보는 각 분야에서 고르게 높은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이 후보가 균형 잡힌 7각형인데 반해, 김문수 후보는 국가안보를 제외하면 이 후보보다 10%P 이상 낮았습니다.

지난 2012년과 2017년 대선에서는 당시 중점 분야별로 높은 수치를 받아 가장 넓은 7각형 형태의 여론조사 수치를 받은 박근혜, 문재인 후보가 최종 당선됐었습니다.

지난 2022년 대선에서는 윤석열 후보가 당시 이재명 후보보다 더 적은 7각형을 그리고도 최종 당선됐습니다.

MBC뉴스 장미일입니다.

영상취재 : 위동원 / 영상편집 : 배우진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email protected]
▷ 카카오톡 @mbc제보

MBC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7579 민주 “김문수·이준석 단일화 가능성 커···사실상 양자 대결” 랭크뉴스 2025.05.24
47578 김문수 “‘가짜총각’, 여배우도 시원하다 하더라” 랭크뉴스 2025.05.24
47577 하버드생 벨기에 ‘왕위 계승 1순위’ 공주도 쫓겨날 위기 랭크뉴스 2025.05.24
47576 [대선 D-10] 이재명, 수도권 집중공략…"제가 밉더라도 내란세력 결코 안돼" 랭크뉴스 2025.05.24
47575 이준석 “이재명 토론 매너 빵점…젊은 세대 무시, 회피 일관, 꼰대짓” 랭크뉴스 2025.05.24
47574 한동훈 “온데간데없는 한덕수 띄우던 친윤 청산해야 중도 표 온다” 랭크뉴스 2025.05.24
47573 [대선 D-10] "전광훈에 눈물", "부정선거 거짓말"…'허위사실 공표' 맞고발 랭크뉴스 2025.05.24
47572 로이터 “트럼프 행정부, 국가안보회의 직원 수십명 해고” 랭크뉴스 2025.05.24
47571 4시간35분동안 사고만 3번…60대 상습 음주운전자 결국 실형 랭크뉴스 2025.05.24
47570 대선 열흘 앞두고 고발전…서로에 "거짓말 하지 마라"는 국힘·민주 랭크뉴스 2025.05.24
47569 이준석 후보가 받은 ‘마라톤 풀코스 메달’ 의미는 [이런뉴스] 랭크뉴스 2025.05.24
47568 'RE100' 목표이행률 50% 넘긴 기업 2곳뿐, 한국선 지지부진 왜 랭크뉴스 2025.05.24
47567 불황일수록 더 절실한 상가 임대차계약 중도해지 약정[최광석의 법으로 읽는 부동산] 랭크뉴스 2025.05.24
47566 이준석 “이재명 ‘부정선거론’ 사과해야… 이번주 지지율 15% 이상 목표” 랭크뉴스 2025.05.24
47565 李, 8년 전 ‘부정선거 발언’ 파장… ‘호텔경제학’ 이은 악재되나 랭크뉴스 2025.05.24
47564 서울 마포구에서 포탄 발견 신고‥군부대 수거 랭크뉴스 2025.05.24
47563 이재명 “6.3 민주당 이기면 그냥 놔둬도 주가 올라” 랭크뉴스 2025.05.24
47562 "이러다 진짜 망할 수도"...일본車 자존심이 어쩌다 랭크뉴스 2025.05.24
47561 포로교환 수시간 만에···러, 키이우 겨냥 대규모 공습 랭크뉴스 2025.05.24
47560 ‘벨기에 왕위 계승 서열 1위’ 공주까지… 하버드 유학생 등록 차단 불똥 랭크뉴스 2025.05.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