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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같은 돈 후원 뜨거운 마음 잊지 않을 것"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22일 청주 육거리시장을 찾아 김문수 대선 후보의 지원 유세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경제]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23일 대선 경선 당시 모금한 후원금 중 잔여액인 약 12억 원을 국민의힘에 전달한다고 밝혔다.

한 전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이 같은 사실을 전하며 “국민의힘의 불모지인 전남도당, 전북도당, 제주도당 및 수도권 험지에서 고군분투하는 당원동지들을 위해, 그리고 사무처에서 고생하는 사무처 당직자들을 위해 투명하고 귀하게 써 달라고 요청했다”고 말했다.

한 전 대표는 이어 “11시간도 안되어 약 30억을 제게 모아주셨다. 이재명 후보보다 훨씬 빨랐다”며 “제가 안 되어 마음이 안 좋고 속상하신 분들 계신 걸 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피같은 돈 후원해주신 뜨거운 마음을 잊지 않겠다”며 “제가 여러분 위해 꼭 좋은 정치하겠다"고 부연했다.

한편 한 전 대표는 이달 20일부터 김문수 대선 후보 지원 유세를 시작해 전국을 순회하고 있다.

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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