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서해 잠정조치수역(PMZ)에 구조물을 무단 설치한 중국이 이번에는 한국의 배타적경제수역(EEZ) 일부를 항행 금지 구역으로 설정했다고 미국 뉴스위크가 현지 시각 21일 보도했습니다.

뉴스위크는 중국 해상안전국(MSA) 산하 장쑤성 롄윈강시 지역지부가 22일 오전 8시부터 27일 오전 8시까지 서해상의 3개 구역을 지정해 선박 출입을 금지했다고 전했습니다.

뉴스위크가 공개한 지도에 따르면 중국이 설정한 3개 항행 금지 구역은 대부분 PMZ 내에 위치했고, 이 가운데 두 개는 한국의 EEZ를 침범해 있습니다.

한 개는 중국의 EEZ와 한국의 EEZ에 모두 걸쳐 있지만, 다른 하나는 아예 한국의 EEZ 안에만 설정돼 있습니다.

중국이 한국의 EEZ 안에 항행 금지 구역을 설정한 이유는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뉴스위크는 한국 EEZ와 겹치는 구역 하나를 포함해 다른 두 개 구역은 군사활동 목적으로 지정됐다고 전했습니다.

PMZ는 한중이 서해상 해양경계획정 협상을 진행하던 중 어업분쟁 조정을 위해 2000년 한중어업협정을 체결하면서 양국의 200해리 EEZ가 겹치는 곳에 설정한 수역입니다.

중국은 이곳에 심해 어업 양식 시설이라며 2018년과 2024년에 각각 선란 1호와 2호를 설치했습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email protected]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네이버,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51990 연금개혁 '청년독박론' 또 언급한 이준석, 정말 불리한가 따져보니… new 랭크뉴스 2025.05.23
51989 하버드대 "외국 학생 등록차단은 위헌" 제소…美정부와 갈등격화 new 랭크뉴스 2025.05.23
51988 트럼프, 내달부터 EU 50% 관세 위협…협상불만에 기습 경고(종합) new 랭크뉴스 2025.05.23
51987 이재명, 부자감세 철회 묻자 "지금 경제상황 어려워 유보" new 랭크뉴스 2025.05.23
51986 여친 집 갔다가 '지적장애' 여동생 성폭행…30대男 충격 범행 new 랭크뉴스 2025.05.23
51985 사회 통합 방안은…이재명 "내란 사태 심판", 김문수 "사기꾼 없어져야" new 랭크뉴스 2025.05.23
51984 재생에너지 공방 중…이준석, 이재명에 '쌍방울 지주사' 의혹 제기 new 랭크뉴스 2025.05.23
51983 김문수 '원전 60%'에 이재명 "RE100은?" 김문수 "못한다" new 랭크뉴스 2025.05.23
51982 [단독] 통일교 인사, 수사망 좁혀오자 해외 출국 시도? new 랭크뉴스 2025.05.23
51981 '부산 피습' 꺼낸 金 "왜 서울대 병원 갔나" 李 "가족 의견에 의료진 판단" new 랭크뉴스 2025.05.23
51980 “보수 단일화 해야” 41%…단일화 가상 대결 이재명 앞서 [여론조사]② new 랭크뉴스 2025.05.23
51979 “하루하루가 공포”…그곳은 마약·성매매 ‘범죄 소굴’ new 랭크뉴스 2025.05.23
51978 주말에 ’우산 챙기세요’… 토요일 비 오고 흐려 new 랭크뉴스 2025.05.23
51977 “후보님이 갈 건데 대신 사주세요”…‘노쇼 사기’ 기승 new 랭크뉴스 2025.05.23
51976 TV토론 나선 권영국 손바닥에 백성 ‘民’… 윤석열 王자 겨냥 new 랭크뉴스 2025.05.23
51975 이재명, 또 ‘호텔경제학’ 언급… “밥 맥티어 아시냐” new 랭크뉴스 2025.05.23
51974 이재명 “헌정질서 회복” 김문수 “사기꾼 없어야”…두 번째 TV토론 new 랭크뉴스 2025.05.23
51973 이재명 "내란세력과 단일화하나" 이준석 "본인 망상"…날선 공방 new 랭크뉴스 2025.05.23
51972 이재명 49%·김문수 34%·이준석 8%…오차범위 밖 이재명 1위 [여론조사]① new 랭크뉴스 2025.05.23
51971 '5만원 입장권' 1분만에 동났다…흰배낭 멘 여성들 몰린 이 축제 new 랭크뉴스 2025.05.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