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 대선 D-11···갤럽 여론조사
이준석 2%P 올라 두자릿수 진입
李, 봉하마을서 文 내외와 오찬
金, 65세이상 버스 무임승차 공약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23일 경남 김해시 봉하마을을 방문해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한 뒤 눈물을 훔치고 있다. 연합뉴스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23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조찬 기도회에 참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경제]

대선을 11일 앞둔 23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의 지지율 격차가 처음으로 한 자릿수로 좁혀진 여론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김 후보와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의 지지율을 합할 경우 이재명 후보를 오차범위 내에서 처음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대선이 막판으로 치달으면서 보수 지지층의 결집이 확연해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재명 후보는 김 후보와 이준석 후보의 단일화 가능성을 거론하면서 “국민들이 내란 세력과 헌정 수호 세력 간 선택을 해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한국갤럽이 이달 20~22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2명을 대상으로 한 대선 후보 지지도 조사 결과 이재명 후보는 45%, 김 후보는 36%, 이준석 후보는 10%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1주일 전과 비교하면 이재명 후보는 6%포인트 하락한 반면 김 후보와 이준석 후보는 각각 7%포인트, 2%포인트 상승했다. 이로써 이재명 후보와 김 후보 간 지지율 격차는 한 주 만에 22%포인트에서 9%포인트로 좁혀졌다.

지지율 상승에 고무된 국민의힘은 내친김에 ‘골든크로스(지지율 역전)’까지 내다보고 있다. 윤재옥 총괄선거대책본부장은 이날 “상승 흐름이 시작되고 있다”며 “사전투표일(29~30일) 이전에 골든크로스가 실현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65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한 버스 무임승차 제도 도입 등 ‘어르신 공약’도 내놓았다.

이재명 후보는 이날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6주기를 맞아 “개인의 안위보다 정의를, 타협보다 원칙을 고집했던 노 대통령의 길이 제 길이 됐다”며 “국민이 존중받는 진짜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경남 봉하마을 노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한 뒤 노 전 대통령의 부인 권양숙 여사, 문재인 전 대통령 부부와 오찬을 함께했다.

서울경제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51904 美국방부 "주한미군 감축 예정 보도 사실 아니다" 랭크뉴스 2025.05.23
51903 민주 “김문수, 李 ‘커피원가 120원’ 허위사실 공표” 고발 랭크뉴스 2025.05.23
51902 “사전투표 때까지” 단일화 마지노선 늘린 국민의힘… 이준석은 거듭 ‘선 긋기’ 랭크뉴스 2025.05.23
51901 [속보] 주한미군 "4500명 감축 보도 사실 아냐…韓 방어에 헌신" 랭크뉴스 2025.05.23
51900 단일화 의지 꺾지 않는 김문수‥'국민경선·아름다운 단일화' 제안 랭크뉴스 2025.05.23
51899 검찰, 윤석열 내란사건 재판부에 ‘비화폰 압수수색 영장’ 발부 요청 랭크뉴스 2025.05.23
51898 한국 EEZ에 중국이 금지 구역을? 또 선 넘었다 [지금뉴스] 랭크뉴스 2025.05.23
51897 참배 중 눈물 흘린 이재명 "노무현의 꿈, 감히 이으려 한다" 랭크뉴스 2025.05.23
51896 대선 후보 지지도…이재명 49%·김문수 34%·이준석 8% [여론조사] 랭크뉴스 2025.05.23
51895 "중국, 서해 한국 EEZ 내 '항행 금지구역' 설정" 랭크뉴스 2025.05.23
51894 [단독] '김미영 팀장' 얼굴 볼날 올까…사기범죄자 신상공개 검토 랭크뉴스 2025.05.23
51893 [단독] 민주, 헌법연구관 정년연장 추진…대법 힘 빼고, 헌재 키우기? 랭크뉴스 2025.05.23
51892 "이재명 '美점령군' 사과하라" vs "김문수 위험한 불장난" [주한미군 감축설 공방] 랭크뉴스 2025.05.23
51891 한국 대선날 불러내…美 LNG 회의에 '트럼프 에너지 투톱' 참석 랭크뉴스 2025.05.23
51890 김용태 "공동정부 또는 100% 국민 경선" 국힘 단일화 방식 제안... 개혁신당은 일축 랭크뉴스 2025.05.23
51889 정부 "집값 상승세… 필요시 규제지역·허가구역 추가 지정” 랭크뉴스 2025.05.23
51888 "홍준표 피의자로 소환할 것" 하와이서 돌아오면 경찰로? 랭크뉴스 2025.05.23
51887 이재명·김문수 지지율 격차 ‘한 자릿수’로 랭크뉴스 2025.05.23
51886 '국고보조금 부정 의혹' 이준석 고발 시민단체 경찰 조사 랭크뉴스 2025.05.23
51885 이재명, 盧 묘소 참배 뒤 눈물…文 "제대로 된 나라 만들어야" 랭크뉴스 2025.05.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