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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외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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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MBC 뉴스외전 (월~금 오후 01:50)
■ 진행 : 이언주 기자
■ 대담 : 박성민 전 청와대 청년비서관, 정광재 국민의힘 대변인

◎ 진행자 > <정치맞수다> 시작하겠습니다. 오늘은 정광재 국민의힘 대변인, 박성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과 함께 하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 안녕하세요.

◎ 진행자 > 안녕하세요. 대통령 선거 11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사전투표는 일주일도 안 남았습니다. 여론 흐름은 어떨까요? 오늘 발표된 갤럽조사부터 보면서 얘기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이재명 후보 45% 김문수 후보 36% 이준석 후보 10% 지난주하고 비교를 해보면 이재명 후보는 6%포인트 줄었고 김문수 후보는 7%포인트 늘었고 이준석 후보 2%포인트 늘었습니다. 이재명 김문수 후보의 격차는 한 자릿수 안으로 들어왔습니다. 어제 여러 기관에서 발표가 됐는데 이 흐름이 좀 비슷합니다. 먼저 대변인님 어떻게 보세요?

◎ 정광재 > 저희 당의 캠페인 전략 중에 하나가 하루에 1%포인트의 지지율을 올려서 결국 본선에서는 역전에 성공한다 이런 계획을 세웠잖아요. 지금까지는 지난주보다 6% 포인트 올랐으니까 대략 우리가 생각했었던 전략 그대로 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근데 거기서 더 올라가는 게 굉장히 어려운 거잖아요. 사실 100m 최고 기록도 11초에서 10초로 끌어올리는 것과 10초에서 9.9초 이렇게 끌어올리는 거는 굉장히 차이가 있잖아요. 어렵기는 하겠지만 그래도 우리가 갖고 있는 김문수 후보의 진정성을 계속해서 유권자 여러분들께 잘 설명을 드리고 정책적 대안까지 설명 드린다면 최근에 호전되는 여론의 흐름 계속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희망하고 있습니다.

◎ 진행자 > 목표대로 가고 있다 지금 그렇게 보시는 겁니까?

`◎ 정광재 > 네.

◎ 진행자 > 최고위원님은 어떻게 보셨어요?

◎ 박성민 > 저는 예상했던 흐름이다라는 생각은 듭니다. 왜냐하면 민주당에서도 보수가 점점 결집을 할 것이다라는 전망을 한 바가 있었고 선거가 점점 투표 날이 목전으로 다가올수록 그런 흐름이 강화될 거다라고 예측을 한 바가 있었거든요. 지금 보면 실제로도 보수 지지층의 결집이 이루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렇게 볼 수가 있을 것 같고 물론 당내 상황이 아직까지도 국민의힘 같은 경우에는 경선 갈등도 봉합이 되지 않았고 선거운동 과정에서 화학적인 결합도 잘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상황이라서 여전히 어수선한 것은 사실이지만 그럼에도 정말 대선이 얼마 남지 않았기 때문에 이 보수 지지층들 사이에서도 실망했다가도 다시 보수로 돌아오시는 이런 분들도 많이 있을 것이다 이런 예측을 해볼 수가 있는 상황이라서 끝까지 절박하게 선거에 임해야 된다라는 기조가 지금 당내에 퍼져 있는 상황인 것 같습니다.

◎ 진행자 > 지금 최고위원님 말씀을 하신 게 박찬대 총괄선대위원장이 최근에 그런 얘기를 했잖아요. 예상 득표율 낙승 얘기를 하면 징계하겠다 이렇게 얘기를 했었고, 우상호 전 의원 같은 경우도 샤이 보수가 결집을 하면 51대49로 가는 건 시간 문제다, 이런 얘기를 했는데 지금 최고위원님 말씀하신 게 그런 맥락일까요?

◎ 박성민 > 네, 그렇죠. 말씀드린 대로 처음에는 아무리 그래도 대선 자체가 불법 계엄 때문에 치러지게 된 선거이고 윤 전 대통령이 파면됐고 그리고 윤석열 전 대통령과의 정치적인 인연을 제대로 정리하지 못했던 국민의힘 세력과의 싸움인 것은 맞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쨌든 선거가 다가오면 다가올수록 그리고 양당의 지지층이 강하게 결집하면 결집할수록 어떤 압도적인 승리라고 하는 것이 사실은 쉽지 않은 국면으로 갈 거다. 이 선거의 특성상 그렇다라는 생각을 할 수밖에 없었던 거고요. 지금 계속 보면 이 국민의힘의 선거 전략이라고 하는 것이 결국에는 이재명 때리기와 민주당 때리기인 거거든요. 그렇게 호소를 하면서 민주당만은 안 된다. 이재명만은 안 된다. 이 프레임으로 계속해서 싸우려고 하다 보면 결국 그 과정 가운데에서는 보수에 실망을 했고 윤 전 대통령에게 실망을 했어도 사실은 보수에 다시 한 번 표를 주실 수 있는 가능성이 높아질 수밖에 없는 거죠. 그러다 보니까 민주당 입장에서는 낙승이라는 것을 전망하는 것 자체도 역풍이 불 수가 있기 때문에 조심스러운 것이고 특히 득표율이라든지 이런 것을 예상하는 것도 굉장히 주의를 당부하고 계신 상황입니다.

◎ 진행자 > 대변인님 보시기에 민주당의 입단속 경계령은 어떻게 보십니까?

◎ 정광재 > 우선 박찬대 선대위원장이 이재명 후보부터 징계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압도적 승리 이런 얘기하지 말라라고 했는데 물론 압도적 승리라는 말을 이재명 후보가 얘기한 건 아니지만 압도적 응징을 하는 날이라고 했거든요. 선거 날이 그러니까 압도적 승리와 압도적 응징 저는 같은 맥락으로 보기 때문에 이렇게 압도적 승리를 입에 담은 이재명 후보부터 징계 대상에 올려야 하는 거 아닌가라는 말씀을 드리고요. 또 하나는 우리 당이 아까 100m 기록의 예를 들어서 말씀드렸지만 70점에서 90점 올리기는 좀 쉬울 수 있어요. 학생이 근데 90점에서 100점 맞기는 또 쉽지 않은 거거든요. 결국 우리 지지자들을 결집시키는 데는 일정 부분 성공하면서 최근에 지지율 격차를 줄이는데 성공했다고 봅니다. 결국 이걸 역전시키기 위해서는 조금 더 어려운 중도층에 있는 사람들의 표심을 김문수 후보로 가져와야 하는데 저는 김문수 후보가 조금 더 지금보다는 중도 확장, 외연 확장 쪽의 메시지들을 강하게 낼 필요가 있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그런 캠페인들이 주요하다면 저는 남은 기간 또 선거 기간 전에는 블랙아웃이 있잖아요. 여론조사 공표 블랙아웃.

◎ 진행자 > 다음 주에 그렇게 되죠.

◎ 정광재 > 그 기간 동안에도 충분히 역전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다, 이렇게 예상하고 있습니다.

◎ 진행자 > 상위권으로 가려면 중도층을 잡아야 된다. 대변인님 말씀이시네요.

◎ 정광재 > 지금 선거에서 이기기 위해서는 실제로 지난 2022년 대선 출구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15%가 그 당일 날 선택할 후보를 정했다고 답했어요. 그 15%만 잡는다고 하더라도 승리할 수 있거든요. 그러려면 지금 우리 김문수 후보가 원래 갖고 있었던 스탠스보다는 어쨌든 우리 당에서 조금 멀어진 중도의 마음을 살 수 있는 그런 메시지들을 집중적으로 내야 하는 시기가 아닌가 저는 그렇게 진단합니다.

◎ 진행자 > 오늘 아침에 국민의힘 윤재옥 총괄선대본부장은 이런 말씀을 하셨어요. 이 추세가 유지가 된다면 사전투표 이전에 골든크로스가 실현될 것이다. 이렇게 기대한다 이런 말씀하시고 영남권을 중심으로 지지층 결집이 빠르게 이루어지고 있고 수도권 충청 강원권에서도 상승세에 접어들었다 이렇게 자체 평가했습니다.

◎ 정광재 > 여론조사 결과가 사실 그 당시에 숫자만 중요한 것이 아니라 그보다 중요한 게 흐름이잖아요. 분명히 김문수 후보의 지지세에 힘이 붙었다는 거는 전반적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영남 충청 강원지역에서 큰 폭으로 많이 올랐고 그런데 거듭 말씀드리지만 제가 여기서 눈여겨본 게 있습니다. 당 지지율과 후보 지지율 간의 차이를 한번 봤거든요. 이재명 후보는 46%의 지지인데 당 지지율 민주당은 42%였습니다. 그러니까 4% 정도 높은 지지율을 보이고 있어요.

◎ 진행자 > 후보가 더 높다.

◎ 정광재 > 이재명 후보는 당 지지율보다. 이준석 후보도 당 지지율은 6%인데 후보 지지율은 10%예요. 근데 김문수 후보는 36% 당 지지율과 본인 후보 지지율이 같습니다. 저는 그래서 김문수 후보의 선거 캠페인은 조금 더 중도 외연 확장 쪽으로 가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이 당 지지율 그 기반 아래서 시작하는 건데 그런 측면에서 김문수 후보가 앞으로 조금 더 올라갈 가능성은 충분하다고 생각하거든요.

◎ 진행자 > 국민의힘 진단 자체 평가 어떻게 보십니까?

◎ 박성민 > 약간 일종에 뭔가 희망회로를 계속 돌리고 있는 상황인 것 같습니다. 골든크로스가 이루어질 것이다 아니면 계속 하루에 1%씩 올릴 거다 이런 기조인 거잖아요. 지금. 물론 보수 지지층이 결집하고 있다라는 것은 당연한 현상일 것 같습니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민의힘의 생각처럼 사전투표 이전의 골든크로스라는 것은 사실 압도적인 민심의 지지를 받는다라는 것을 의미하는 거고 심지어는 방금 대변인께서 중요한 과제로 말씀해 주셨던 중도 확장을 성공적으로 이루어냈을 때 사실은 골든크로스라는 거를 좀 꿈꿔볼 수가 있는 거거든요. 지금 김문수 후보 측의 선거운동 전략을 보면 중도 외연 확장을 할 수 있는 구체적 행보를 못 보여주고 있다라고 생각을 합니다. 캠프 인선도 그랬다고 생각을 하고 그뿐만 아니라 지금 갑자기 다시 이준석 후보와의 단일화에 그전까지는 김문수 한덕수 두 분의 단일화에 목을 매다가 지금은 또 이준석 후보와의 단일화에 계속 러브콜을 보내고 있는 상황인데 지금은 사실 단일화에 매달릴 때보다 본인들이 과거에 했던 잘못과 거기에 대한 뼈저린 반성과 제대로 된 사죄가 필요한 시점인데 사실 최근 김문수 후보가 계엄에 대해서는 사과를 하긴 했습니다만 그마저도 결국 계엄 자체에 대한 것보다는 계엄으로 인해 국민들이 느낀 고통에 대해서 사과했다라는 지적이 있었고 그 뒤에도 윤 전 대통령이 최근에 부정선거 관련해서 영화 보러 영화관 나들이 하셨잖아요. 거기에 대해서 또 영화 보고 사람 만나고 하면 좋은 거 아니냐, 이렇게 이야기를 하면서 아직까지도 이 윤석열 전 대통령과의 정리가 안 끝난 모습을 계속 보이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저는 김문수 후보가 외연 확장의 키를 이준석 후보와의 단일화로만 뭔가 뚫고 나가겠다라는 생각인 것 같은데 국민들께서는 보다 근본적인 질문을 하고 있다. 그 답을 명확하게 해야 될 때다라고 생각합니다.

◎ 진행자 > 지금 최고위원님이 이준석 후보 얘기를 했는데요. 이준석 후보가 10% 나왔어요. 어떤 영향일까요?

◎ 박성민 > 일단 저는 두 가지가 있을 것 같은데요. 일단 첫 번째는 토론회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토론회를 보고 이준석 후보에 대해서는 사실 평가가 당연히 갈렸겠죠. 후보들마다 사람들이 평가하는 방식이 다 다르니까. 근데 어쨌든 저는 그 토론회를 보면서 국민의힘 지지층 중에 일부가 또 개혁신당으로 갔을 수 있겠다라는 생각을 했어요. 왜냐하면 초반에는 김문수 후보가 다수에게 비판을 받는 그런 구도였지만 사실 끝으로 갈수록 이재명 후보를 약간 협공하는 방식으로 이재명 후보를 굉장히 강하게 압박하는 수단을 취했단 말입니다. 김문수 후보와 함께. 근데 그런 면에서 국민의힘 지지층들은 이재명 후보와 잘 싸워줄 수 있는 사람을 원할 거고 근데 그러면서도 동시에 국민의힘 지지층 중에서는 탄핵에 대해서 찬성했고 계엄에 반대했던 분들도 계실 거라는 거죠. 그 인사들이 그렇다면 표류하고 있었는데 김문수 후보를 찍을 수는 없으니까 그 지지율이 이준석 후보에게 좀 간 게 아닌가라는 생각도 듭니다.

◎ 진행자 > 대변인님은 10% 어떻게 보셨습니까?

◎ 정광재 > 저도 이준석 후보가 지난 토론회 과정에서 이재명 후보를 굉장히 효과적으로 공략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중도 진영에 있는 사람이 민주당으로 적어도 표심을 향하는 것은 막을 수 있었다고 생각하고 그 표심을 본인에 대한 지지층으로 확장시킬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근데 이 10%가 상당히 큰 의미죠. 왜 그 큰 의미냐 하면 실제 투표에서 10%를 얻게 되면 대선 과정에서 사용한 비용의 절반을 돌려받을 수 있는 거잖아요. 그런 측면에서 이준석 후보에게는 두 자릿수 여론조사가 어제 나왔던 NBS에서도 그랬고요. 갤럽에서도 그랬고 조금 희망회로를 돌리기에는 충분한 숫자인 것 같아요. 근데 반대로 이준석 후보가 받고 있는 10%를 김문수 후보와 합친다면 이재명 후보와도 충분히 겨룰 수 있다라는 또 자신감도 생길 수 있거든요. 우리 중도 보수 지지자들은. 그래서 양날의 검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준석 후보에게는 완주 의사를 강화시킬 수 게 작용하겠지만 반대로 중도보수 지지자들에게는 그러니까 빨리 단일화에 나서달라. 비록 완주 의사를 계속 밝히고는 있지만 이런 압박 요인으로도 작용할 수 있는 아주 절묘한 숫자가 아닌가 싶습니다.

◎ 진행자 > 대변인님 말씀하신 것처럼 이준석 후보가 두 자릿수 10%가 나오니까 완주 의사가 개인적으로는 더 강해졌을 것 같다 이렇게 분석을 하셨는데 어제 오후에 긴급 기자회견을 했잖아요. 단일화 안 한다 그렇게 얘기를 했습니다. 들어보시겠습니다.

- 이준석/개혁신당 대선 후보(어제) > 이번 대통령 선거에 저 이준석과 개혁신당은 끝까지 이준석 그리고 개혁신당의 이름으로 반드시 승리할 것입니다. 국민 여러분께서 받아보실 투표용지에는 기호 4번 이준석의 이름이 선명히 보일 것입니다. 국민 여러분, 6월 3일 본투표일까지 앞으로 12일 남았습니다. 야밤에 선포된 무지몽매한 비상계엄령을 단 몇 시간 만에 해제하였듯, 2개의 거탑을 무너뜨리기에 12일이면 충분한 시간입니다.

◎ 진행자 > 어제 오전에는 전화 수신 차단한다 그랬잖아요. 단일화 관련해서 너무너무 전화가 많이 온다 그래서 수신 차단하겠다라고 선을 그은 데 이어서 오후에 긴급 기자회견까지 한 거예요. 이 정도면 안 하는 거 아닙니까?

◎ 정광재 > 현실적으로 이준석 후보가 완주할 가능성은 저는 굉장히 높아졌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우리 당으로서는 중도 보수 지지자들로서는 단일화 없이 이번에 이재명 후보를 이길 수 있겠느냐 이길 수 없다라는 사실은 다 알고 있거든요. 어떤 식으로든 이준석 후보와 단일화를 해야겠다라는 생각을 갖고 있고 그게 굉장히 어려운 숙제겠죠. 근데 정치에서 어렵다고 해서 그걸 등한히 하면 안 되잖아요. 그 결과를 만들어내기 위해서 저는 김문수 후보 본인부터 훨씬 더 진정성을 보이면서 이준석 후보와의 단일화를 위한 노력을 해야 될 거라고 생각하고요. 사실상 단일화가 물 건너갔다 이렇게 말씀하시는 분이 있지만 저는 지난 2022년 대선에서도 안철수 후보가 마지막 3차 토론한 그날 밤에 단일화에 성공했단 말이에요. 그래서 사전투표 전에만 단일화가 이루어진다면 저는 우리 국민들이 굉장히 정치적 관심이 높기 때문에 단일화 효과가 낮아질 것이다라고 얘기하는 분도 있지만 충분히 사전투표 전에만 이루어진다면 단일화 효과는 거둘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 진행자 > 사전투표 다음 주 목요일입니다. 일주일도 안 남았어요. 어쨌든 이준석 후보 저 정도 얘기했지만 가능성은 여전히 있다, 어떻게 보십니까?

◎ 박성민 > 저는 가능성이 높아 보이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게 일단 이준석 후보 입장에서는 10%를 찍냐 혹은 더 나아가서 15%까지 받을 수 있냐 이게 본인 입장에서는 이번 대선을 기점으로 해서 확인하고 싶은 지표일 거고 그게 일종의 성적표가 되는 겁니다. 그 성적표를 가지고 다음의 길을 모색하려고 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독자 세력으로서의 존재감을 키우는 데 저는 집중할 것이다 이렇게 생각이 들고 그리고 사실 지금 이렇게 단일화 제안이 계속해서 오는 것도 개혁신당 입장에서는 일종의 몸값이 올라가는 효과를 누릴 수도 있는 상황인 거예요. 그래서 여기에 대해서 계속해서 대응을 저는 하는 것도 몸값 불리기의 일환이다라고 생각을 하고 있고 그뿐만 아니라 근데 제가 단일화를 할 수 없다라고 보는 가장 큰 이유 중에 하나는 물론 김문수 후보가 유리한 환경에 있지 않기 때문에 구태여 그 판으로 들어가서 들러리를 설 필요가 없다라는 현실적인 계산도 있겠지만 중요한 건 본인의 지지층을 배반할 수 있느냐의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개혁신당 같은 경우에는 사실 규모가 큰 당은 아니지만 굉장히 어떻게 보면 충성도가 높은 팬덤이 자리하고 있는 당이잖아요. 이준석 후보가 어떻게 보면 세운 정당이기 때문에 사실. 그런데 지금 이준석 후보가 얘기를 해왔던 게 계엄에 대해서 반대했고 탄핵에 대해서 찬성했고 그리고 친윤 세력과 윤 전 대통령을 그렇게 비판해 왔던 정치적인 노선을 가진 사람인데 이제 와서 갑자기 돈이라든지 현실적인 여러 이유들로 단일화에 응한다라고 했을 때 그러면서 국민의힘으로 마치 들어가는 듯한 그런 모양새를 취했을 때 이준석이라는 한 사람의 인생에 있어서 단일화라고 하는 게 일생일대의 기회처럼 느껴질까 싶기도 하고요. 한편으로는 지지층이 다 떠나갈 수 있는 문제가 있는 거예요. 오히려 개혁신당 자체를 버리고 그리고 본인의 정치적인 색채와 노선을 다 버리는 이런 부작용이 있을 수가 있기 때문에 이준석 후보가 그 선택까지 저는 할 것 같지는 않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 정광재 > 저는 3자 구도로 치러지는 대선에서 지난 총선과 비교해서 유의미한 자료를 한번 말씀드리겠습니다. 부산 수영구에서 장예찬 후보가 무소속 후보로 뛰면서 최종 득표율이 얼마였냐면 9.18%였고요. 정연욱 후보가 50%를 넘기면서 당선이 됐어요. 국민의힘 후보가 당선이 된 거죠. 근데 반대로 이준석 후보가 지금 얘기하고 있는 것은 동탄 모델이잖아요. 본인이 당선된 여기서 이준석 후보는 42.4%를 얻었고 공영운 후보가 39.7%, 우리 국민의힘 후보가 17.8%를 얻어서 당선이 될 수 있었어요. 현실적으로 이번에 만약에 대선이 3자 구도로 끝까지 가게 된다면 어디에 가까워질 거냐. 저는 당연히 부산 수영 모델에 가까워질 거라고 생각합니다. 여기는 국민의힘 후보가 50%가 넘으면서 당선이 됐는데 그게 김문수 후보가 될지 이재명 후보가 될지는 제가 단언해서 말씀드리기는 어렵겠지만 어쨌든 장예찬 후보가 당시에 9%밖에 얻지 못했는데 사표방지심리라든가 이런 복합적인 요인들을 고려하면 이준석 후보의 실제 득표율은 지금 나오는 여론조사만큼 얻을 수 있을까, 저는 그건 어렵다고 봅니다.

◎ 진행자 > 최고위원님은 명분도 없고 실리도 없기 때문에 단일화 가능성이 낮다라는 거고, 대변인님 보시기에는 현실적으로 지지율을 한번 보자 이런 말씀이신 것 같아요. 그래서일까요? 국민의힘에서 오늘 단일화 필요성을 얘기하면서 이렇게 설명을 했습니다. 들어보시겠습니다.

- 신동욱/국민의힘 수석대변인 > 김문수 후보와 이준석 후보의 지지율 추이가 서로가 서로를 상쇄하는 소위 트레이드오프 관계가 아니고 같이 올라가고 이재명 후보가 떨어지는 상황이기 때문에 충분히 시너지를 기대할 수 있는 것이라고 생각을 하고 어쨌든 마지막 순간까지 단일화는 노력을 해야 될 것이다.

◎ 진행자 > 마지막까지 가겠다라는 거고 이재명 후보는 내려가고 김문수, 이준석 후보는 올라가기 때문에 단일화를 해야 된다 이런 논리예요.

◎ 정광재 > 사실 단일화를 하면 이길 수 있다라는 가능성이 보이면 단일화의 요구는 그 압박은 더 높아지는 거죠. 그런데 실제로 다양한 여론조사의 흐름을 보면 이재명 후보의 지지율은 대략 40% 중후반에 고착화돼 있고 김문수 후보와 이준석 후보를 합한 수치가 거의 필적한 수준으로 나온단 말이에요. 물론 단일화에 따라서 1+1이 2가 되지 않는다는 이야기도 하지만 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1.8은 될 수 있다는 거죠. 더군다나 중도·모름이라고 하는 사람들이 단일화라는 정치적 이벤트로 인해서 적극적으로 투표에 임하고 우리가 이길 수 있다 투표하면 이길 수 있다라는 인식이 확산된다면 저는 단일화하면 반드시 승리한다 이렇게 예상하고 그렇기 때문에 우리 당에서는 아무리 이준석 후보가 단일화 없다고 하더라도 계속해서 얘기할 수밖에 없는 거죠.

◎ 진행자 > 어떻게 진단하세요? 최고위원님.

◎ 박성민 > 국민의힘은 착각하고 있는 것 같아요. 단일화를 하면 무조건 잘될 것이다. 이준석 후보와 김문수 후보의 단일화는 이른바 역전극을 위한 하나의 가장 중요한 카드다. 일종의 승부수다 이렇게 보고 있는 것 같은데 사실 저는 이 단일화가 이루어지면 더하기 단일화가 아니라 빼기 단일화가 될 것이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공존할 수 없는 지지층을 가진 사람들이 모여서 합쳐진다라고 했을 때 앞서 말씀드렸듯이 이준석 후보를 지지해 왔던 분들은 이준석 후보가 김문수 후보와 손을 잡았다라는 것으로 떠나갈 가능성이 있는 상황이고요. 김문수 후보 측 지지자들도 마찬가지일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동안 이준석 후보가 얼마나 국민의힘을 향해서 굉장히 쓴소리를 많이 해 왔습니까? 윤 전 대통령에 대해서 결사옹위해야 된다라고 외쳤던 국민의힘의 전통 지지층들이 봤을 때는 사실 이준석 후보는 역적일 수가 있는 거예요. 배신자일 수가 있는 겁니다. 배신자와 손을 잡는다라고 했을 때 김문수 후보의 지지를 과연 계속할 수 있을까. 둘이 뭔가 화학적으로 결합할 수 없는 정치적인 위치를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무조건 합치면 다 잘될 거다 이렇게 이야기하는 것은 저는 국민의힘이 지난번 무리한 단일화 인위적 단일화에서 교훈을 얻지 못한 게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조금 너무나 지나치게 이상적인 구상을 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라는 생각이 듭니다.

◎ 진행자 > 대변인님 말씀하실 때 후보가 직접 진정성 있게 나서야 한다 이런 말씀을 하셨잖아요. 어제 김문수 후보가 40대 국무총리를 언급을 했습니다. 이 발언 한번 들어보실까요?

- 김문수/국민의힘 대선 후보(어제) > 대체로 한 40대 같으면 대통령 후보 출마 자격도 있지만 또 충분하게 잘 국정을 맡을 수 있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그래서 총리 정도를 40대가 한다고 해서 이상한 일은 아니다 저는 그렇게 생각하고 있고요. 특히 요즘 청년들이 굉장히 소외감 많이 느끼고 있는 게 (20~30대와) 40대까지 합치면 3분의 1을 넘는 많은 인구가 2, 3, 40대인데 이분들이 사회에 주축 주력으로 등장하는 것 자체는 바람직하기도 하고 좋은 점이 있다고 봅니다.

◎ 진행자 > 공동선대위원장 맡고 있는 안철수 의원 유세장에서 학식도 같이 먹고 그랬잖아요. 오늘은 공동정부 구상을 언급을 했어요. 공동정부에서 이준석 후보가 어떤 역할을 해야 된다 이런 구상입니다. 후보도 진정성 있게 얘기하는 것 같고 공동선대위원장들도 계속 얘기를 하고 있어요. 이 정도 제안이면 바꿀 수 있습니까? 마음을.

◎ 정광재 > 아무래도 단일화의 마지막 물리적인 마감 시간은 전 사전투표 직전이라고 생각하거든요. 그 시기가 다가오기 때문에 단일화와 관련해서 더 절박한 마음을 갖고 있는 쪽은 물론 국민의힘이고 김문수 후보일 겁니다. 그래서 이런 식의 메시지를 내고 있다고 생각하고요. 40대 총리와 관련해서는 사실 1997년에 있었던 DJP 단일화 모델을 많이 생각하고 있는 것 같아요. 당시에 김대중 후보가 김종필 후보의 지지만 얻을 수 있다면 그래도 승리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는 생각 때문에 내각의 절반을 줬어요. 당시에 너무 많이 주는 거 아니냐라는 당내 김대중 후보 측의 얘기도 있었지만 그 표를 얻지 못하면 우리가 당선될 수 없는데 그만큼이라도 줘야 된다라고 해서 대승적 결론을 내렸고, 실제 당시에는 내각제 개헌과 관련한 합의도 해줬고 내각 추천 절반을 김종필 당시 후보에게 주기도 했었는데 그 이상이라도 저는 김재원 비서실장이 얘기한 것처럼 후보직만 빼고는 다 줄 수 있다는 각오로 이준석 후보와 단일화를 추진하는 게 결국에는 우리 당을 지지하는 분들의 염원을 같이 받드는 일이다 이렇게 평가합니다. 그런데 그것을 이준석 후보가 받아들일까 이것은 또 별개의 문제가 되겠죠. 지금의 흐름만 놓고 본다면.

◎ 박성민 > 지금 국민의힘은 말씀하신 대로 후보직을 제외하고 모든 걸 다 줄 것처럼 러브콜을 보내고 있는데 이준석 후보가 가장 원하는 건 아마 후보직이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 단일화가 성사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이준석 후보로의 단일화일 거라고 저는 생각을 하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지금 상황에서 사실 이 대선이 치러지고 나서 국민의힘이 어떤 성적표를 받게 될지는 조금 더 지켜봐야겠습니다만 정말 국민들로부터 뼈아픈 심판을 받았을 때 그때도 어떻게 당이 운영될지 고민을 많이 해야 되는 시점일 거거든요. 근데 벌써부터 당권을 이야기를 하고 당권을 주네 마네라고 하면서 이준석 후보의 후보직 사퇴를 끌어내려고 하는 듯한 이런 모습 자체가 민주당 입장에서는 후보직 매수 아니냐 후보 매수하려는 거 아니냐라고 비판하고 있는 것이고 그뿐만 아니라 사실 이런 제안이 오갔다라는 게 폭로된 것만으로도 당권을 줄 테니까 단일화를 하자라고 하는 게 얼마나 허황된 제안이며 지금 상황에서 그리고 한치 앞도 대선의 미래를 모르는 상황 속에서 앞으로 미래에 있을 당권을 이야기하고 있다라는 게 국민의힘 내부가 굉장히 한가롭게 생각하고 있는 게 아닌가라는 생각도 해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진행자 > 대변인님 지금 최고위원님 말씀하신 당권 줄 테니까 단일화하자 폭로, 이건 어떻게 보세요?

◎ 정광재 > 저는 이준석 후보 측의 이동훈 공보단장이 SNS에 메시지를 올림으로써 불거졌는데 이게 실체가 있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왜냐하면 익명을 전제로 한 얘기들이잖아요. 친윤 측 관계자라고 했는데 국민의힘 내에 상당한 계파 분열 이런 것들을 염두에 두고 있는 것 같아서 정치적으로 혹시 이동훈 공보단장이 국민의힘의 분열을 조장하려고 했었던 건 아닌가라는 생각도 들고요. 당권이라는 게 누가 누구에게 그냥 줄 수 있는 건 아닙니다. 우리 당원이 77만 명인데요. 전당대회를 통해서 당대표가 선출됩니다. 이번 5월 10일에 있었던 지도부가 한덕수 후보로 교체하는 거 이것도 단 하루 만에 우리 당원들이 집단지성을 발휘해서 민주적 정당성이 없기 때문에 부결시켰거든요. 이런 정당의 의사결정 구조를 너무 무시하고 당권을 누가 누구에게 줄 수 있다라고 생각하는 것 자체가 터무니없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 진행자 > 어제 이 자리에 천하람 원내대표가 출연을 했었거든요. 그래서 제가 물어봤어요. 이동훈 공보단장이 했던 얘기가 당내에서 공유가 된 거냐라고 물었더니 천하람 원내대표가 나도 들었다, 본인도 들었다고 얘기는 했어요. 그럼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폭로를 한 이유가 있다고 보세요? 어떤 배경이라고 보세요?

◎ 박성민 > 일단 국민의힘의 어떤 실체를 보여주기 위해서 일단 1차적으로는 폭로를 했겠죠. 이런 제안을 하더라. 그리고 어떻게 보면 이 단일화를 계속해서 러브콜을 보내는데 이런 무리한 제안까지 하더라라고 하면서 사실상 정치적으로 타격을 입히기 위한 폭로가 아니었나라는 생각도 들고 사실 이걸 통해서 어떻게 보면 국민의힘이 분열을 하고 있는 양상인 것 같아요. 이 폭로를 통해서요. 왜냐하면 한동훈 전 대표가 굉장히 분노하면서 메시지를 내고 있지 않습니까? 아직도 친윤들은 국민의힘이 윤석열 김건희의 사당이라고 착각을 한다 이렇게 이야기를 하고 친윤들이 살아남겠다고 당을 통째로 팔아넘긴다 이런 여러 가지 얘기가 오가고 있잖아요. 그러면서 또 친윤 쪽에서는 불쾌함을 표하고 있습니다. 이건 한동훈 전 대표가 오버하는 거다 이렇게 얘기하고 있는데 어쨌든 이런 폭로가 마치 작은 공이었지만 굉장히 스노우볼이 돼서 어떻게 보면 국민의힘 내부가 뒤숭숭해지고 있어 그런 모양새라 어떻게 보면 개혁신당이 국민의힘의 분열을 유도해서 이런 폭로를 했다라고 볼 수도 있겠죠.

◎ 진행자 > 유도한 부분도 있다 이렇게 보세요?

◎ 박성민 > 어떻게 보면 이 폭로를 했다라는 것 자체가 일단 차기 당권을 지금 대선 국면에서 누군가가 운운하면서 주네 마네라고 하는 것 자체는 여전히 당내에 특정 기득권 세력이 당을 좌지우지하려는 것이다라는 것을 한 번 더 재확인하게 되는 일일 수 있기 때문에.

◎ 진행자 > 국민의힘이 저런 당이다 이걸 보여주려고 그랬다.

◎ 박성민 > 친윤 세력이라고 사실은 그동안 기득권 세력이라고 표방을 해 왔잖아요. 친윤들이 여전히 이런 제안들을 하고 다닌다라고 한다면 이 당의 실체가 과연 무엇이냐 정말 건강한 당이라고 할 수 있겠느냐 지금 이 대선 국면에서 차기 당권 줄 테니까 후보직 내려놔라는 제안을 누가 어떻게 무슨 이유로 할 수 있느냐라는 질문도 함께 드는 거죠.

◎ 진행자 > 이동훈 공보단장이 그런 얘기도 했잖아요. 한동훈 전 대표에게 당권 주기 싫어서 이준석 후보를 끌어들이는 거다 이런 표현도 했어요. 그래서 계파갈등을 유도했다 이런 분석이 나오는 건가요?

◎ 박성민 > 의도했든 의도하지 않았든 간에 우리 당의 분열 양상이 연출된 거를 보면 그런 측면이 있었다고 봐야겠죠. 근데 이동훈 공보단장이 그에 앞서서 포스팅할 때는 친한계 인사가 전화해서 이준석 후보가 끝까지 뛰어야 한다라는 메시지를 보냈다는 거예요. 저는 그것도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적어도 제가 아는 한 한동훈 전 대표의 마음에는 그런 메시지가 있었던 건 아닌데 친한계 인사라는 분이 누군지도 사실 저는 모르겠거든요. 그 포스팅과 다음에 이어지는 포스팅 모두 익명이라는 것을 전제로 이야기했는데 결과적으로 신뢰할 만한 것인지 그러나 그 메시지들로 인해서 국민의힘의 일정 부분 타격이 온 것은 저는 사실이라고 생각합니다.

◎ 진행자 > 그냥 단일화 안 한다 정도만 얘기했으면 되지. 국민의힘에 계파 갈등까지 일으킬 필요가 있냐 이렇게 보시는 건가요?

◎ 정광재 > 이동훈 공보단장이 오랜 기간 정치부 기자를 하셨던 걸로 알고 있고 국민의힘의 유력 정치인들과도 교류가 많은 것을 아는데 그렇다면 말씀하신 것처럼 단일화와 관련해서 그렇지 않고 본인 완주하겠다라는 뜻만 강조했어도 되는데 이런 얘기를 꺼낸 것 자체는 정치적인 의도가 있지 않고는 나오지 않았을 것 같아요.

◎ 진행자 > 이렇게 계파 갈등이 있다 보니까 한동훈 전 대표가 유세하는 걸 갖고도 국민의힘 안에서 말이 나오잖아요. 처음에는 ‘김문수’ 써있는 옷을 안 입었네 이런 얘기도 나왔었는데, 해달라고 하니까 유세에는 나왔는데 한 전 대표가 김문수 후보 비판하는 얘기라든지 윤 전 대통령 비판하는 얘기라든지 지금 다른 목소리를 많이 내고 있거든요. 그래서 도대체 김문수 후보 선거운동하는 거 맞냐 이런 얘기까지 하고 있거든요.

◎ 정광재 > 그 옷과 관련해서는 한동훈 전 대표가 직접 얘기했더라고요. 최종 후보가 결정되지 않아서 이름이 적히지 않은 거 현장에 나눠줬던 것 아니냐 그거 입고 나온 것이다. 또 하나는 진정성이 있느냐 없느냐 저는 진정성 없이 왜 한동훈 전 대표가 먼 여정을 하면서 선거운동을 하겠습니까? 또 하나는 자기 정치한다 이런 비판이 있는데 정치인들은 누구나 본인의 정치 행위의 일부는 자기 정치 아닌가요. 그리고 한동훈 전 대표가 어제 유세한 내용을 들어보면 저는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분명한 방향을 잡았구나. 어떤 방향이냐, 다음 만약에 당권 경쟁이 있다면 당권을 잡아서 우리 당이 지금 충분히 쇄신하고 개혁하지 못하는 부분에 대해서도 본인이 주도권을 잡고 당을 개혁하고 쇄신해 나가겠다라는 의지를 굉장히 보여준 것 같아요. 후보의 선거 캠페인의 진정성은 앞으로 남은 10여 일간의 기간 동안 한동훈 전 대표가 어떤 모습을 보이느냐에 따라서 충분히 당원들에게 설득력을 가질 것이라고 봅니다.

◎ 진행자 > 어떻게 보세요?

◎ 박성민 > 사실 국민의힘에서는 웃지도 울지도 못하는 상황일 것 같아요. 한동훈 전 대표가 나서서 선거운동을 해 준다라고 하니까 그래도 이건 참 다행이다. 왜냐하면 홍준표 전 대구시장은 해외로 나가버리셨고 한덕수 전 국무총리는 뭐하고 있는지 안 보이고 이런 상황이다 보니까 국민의힘은 경선이 끝나고 저렇게 다 갈라졌네라고 이목이 집중됐었잖아요. 당내 경선의 후유증을 조금이라도 극복하는 모습을 보여드려야 된다라는 생각이 아마 당내에서 있었을 거고 그런 면에서 한동훈 전 대표가 나선다라고 하는 것에 대해서는 이건 참 고마워 해야 되는 일이다라고 생각을 하겠죠. 그런데 문제는 울고 싶을 겁니다. 이 유세의 내용을 들었을 때. 왜냐하면 굉장히 말이 거칠어요. 이렇게 말씀도 하시더라고요. 지난 경선 때 몇 명이 짜고 사기 쳐서 저 이겨 먹은 것 아니냐, 이게 사실 자당의 대선 후보의 선거 유세를 하러 다니는 과정에 나올 얘기는 저는 아닌 것 같거든요. 지금 보면 한동훈 전 대표는 일단 경선 과정에 대한 앙금이 분명하게 남아 있고 그리고 지금 사실 한동훈 전 대표는 대선에서 이기는 것이 목적이라기보다는 국민의힘이 대선에서 이기는 것이 목적이라기보다는 차기 본인의 정치적인 활로를 어떻게 모색할까가 훨씬 더 중요한 포인트인 것 같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본인은 국민의힘 내부의 다른 정치인들과는 다른 스탠스를 가지고 있는 사람이고 나만큼 이렇게 쓴소리 할 수 있는 사람이 없다라는 것을 선거운동을 하면서 계속 국민들 앞에 노출하는 것 같아요. 어떻게 보면 합법적으로 노출할 수 있는 기회를 선거운동으로 삼은 거죠. 일종에 본인에게 제기되는 책임론 왜 코빼기도 안 비치냐 왜 라이브 방송만 하냐 이런 책임론으로부터 조금 회피하기 위해서라도 나오긴 했으나 진정으로 도와줄 마음은 없기 때문에 국민의힘을 향한 쓴소리만 계속 이어가는 아군도 아니고 적군도 아닌 그런 상황이 아닌가 싶습니다.

◎ 진행자 > 그래요?

◎ 정광재 > 국민의힘의 외연을 확장하는 쪽으로 한동훈 전 대표가 역할을 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김문수 후보 본인이 할 수 없는 이야기들, 당이 중도 외연으로 확장하는 메시지들을 지속적으로 발신하면서 결국에는 중도진영에서 민주당으로 갈 수 없는 사람들을 범중도 보수로 묶어두는 데는 대단히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생각하고요. 그 진정성, 김문수 후보의 당선을 돕기 위한 진정성, 저는 남은 10여 일간 분명히 보여줄 것이라고 생각하고 결국에는 한동훈 전 대표에 대해서 정치적으로 여러 해석을 붙이는 것은 당내에서 정치적 이해관계가 복잡하잖아요. 사실 민주당은 이재명 후보 한 명을 중심으로 정말 똘똘 뭉쳐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 우리 당은 그 스펙트럼이 넓기 때문에 무슨 얘기를 하더라도 그 진정성과 정치적 해석이 다르게 나올 수 있다는 건데 유권자 여러분들이 충분히 평가하실 겁니다.

◎ 진행자 > 유세장에 가면은 김문수 외쳐도 한동훈 외치고 막 그러잖아요.

◎ 정광재 > 그건 굉장히 자연스럽게 이루어지는 일이어서 한동훈 전 대표로서도 당황스러운 것 같아요. 그래서 이 자리에서는 김문수 후보를 연호해 달라라고 부탁하고 있잖아요. 한동훈 전 대표가 워낙 팬덤이 강한 정치인이다 보니까 여전히 현장에서는 한동훈 전 대표의 이름을 연호하는 분들이 있는데 그래도 그거를 김문수 후보를 뽑아달라는 식으로 유도하는 것은 저는 굉장히 잘하는 행동이라고 봅니다.

◎ 진행자 > 그 지지층이 어쨌든 옮겨갈 거다라고 국민의힘 안에서는 기대를 하고 계신 것 같습니다. 오늘 저녁 8시 대선 후보 두 번째 TV 토론이 있습니다. 사회 분야라서 첫 번째 토론보다는 더 치열할 것 같다 이런 얘기들이 많습니다. 비상계엄, 탄핵, 법원 판결, 여러 가지 얘기가 나올 것 같습니다. 첫 토론 때 보니까 김문수 이준석 후보가 이재명 후보를 협공하는 그런 모양새였거든요. 최고위원님도 그렇게 보신 것 같은데 이번에는 어떨까요?

◎ 박성민 > 이번에도 아마 비슷할 것 같아요. 왜냐하면 초반에는 김문수 후보에 대해서 어느 정도 공격이 있겠죠. 왜냐하면 결국에는 이 사회와 관련된 의제를 이야기하게 될 때는 윤 정권 3년의 실책을 얘기할 수밖에 없는 거고, 연금개혁이라든지 의료개혁이라든지 이런 부분들에 대해서 지난 정부 때 제대로 매듭을 지은 것이 하나도 없다라고 볼 수 있고 오히려 사회적으로 갈등만 더 키웠다라고 볼 수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윤 정권에 대해서 아마 질타하는 목소리가 김문수 후보에게 쏠릴 가능성이 높습니다. 근데 저번 토론회 때도 사실 그랬지만 뒤로 가면 갈수록 이재명 후보를 검증하는 듯한 모양새로 다른 후보들이 지나치게 공격하는 양상으로 가지 않을까 싶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그런데 지난번 토론회에서 아쉬웠던 것은 이재명 후보의 설명과 답을 들으려고 하는 질문들이 아닌 것 같았어요. 프레임을 잡고 일종의 색깔론을 씌우고 본인들이 만든 악의적인 프레임으로 이재명 후보를 계속해서 공격하는 방식을 취했는데 대답하려고 그러면 대답 안 들어도 된다 이런 식으로 넘어가려고 하고 정말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던 이야기들을 토론 과정에서 굳이 끌어와서 이야기하기도 하고 이랬기 때문에 이번에도 만약에 그런 비슷한 수준의 공격이 반복된다라고 한다면 저는 오히려 이재명 후보를 아무리 공격해도 오히려 승자는 이재명 후보가 될 가능성이 높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 진행자 > 오늘 토론 어떻게 예상하세요?

◎ 정광재 > 저도 오늘 이재명 후보가 어떤 태도를 보이는가가 가장 중요할 거라고 생각합니다. 지난 1차 토론에서 예를 들어서 커피 원가 120원이라든가 호텔경제론 이런 부분들에 대해서 질문을 하는데 그래서 뭐 어쩌라고요, 또 하나는 여기서 논란이 된 것에 대해서 현장에 가서 유세를 할 때는 자기가 이렇게 설명을 해도 이해 못하면 무식한 거다 이렇게 얘기를 해요. 그러면 대다수 국민이 이거는 맞지 않는 얘기라고 생각하는데 나머지 대다수 국민들은 무식한 건가요? 이번에 1위 후보이기 때문에 어쨌든 이재명 후보에 대한 공세가 강화될 겁니다. 이 공세가 강화되는 측면에서 이재명 후보가 어떤 태도로 토론에 임할 것인가가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하고요. 지난 1차 토론에서 감히 말씀드리자면 이재명 후보가 잘못했다라는 부분은 본인이 유력한 대선 후보임에도 불구하고 이 정도의 태도를 보이는데 대통령이 되면 어떻게 될 것인가라는 부분들을 저는 국민들이 집중해서 봤을 것 같아요.

◎ 진행자 > TV토론이 예전에는 유권자들 마음을 움직이는 데 영향을 많이 줬다라고 하는데 최근에는 움직이기보다는 지지하는 후보에 대해서 더 강화하는 데 효과가 있다 이런 얘기가 나왔는데 앞서서 두 분 지지율 말씀하실 때 이준석 후보 같은 경우에 TV토론 이후에 지지율이 오른 것 같다라고 보시기도 하는데 그러면 오늘 있고 다음번에 한 번 더 있는데 이게 바뀔 가능성이 있다 지지율에도 영향을 줄 거다 이렇게 보십니까, 어떻게 보세요?

◎ 정광재 > 말씀하신 것처럼 TV토론회가 처음에는 지지율에 굉장히 많은 영향을 준다고 했는데 지금은 오히려 확증편향을 강화시킨다는 쪽으로 연구 결과가 많이 나온 것 같아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재명 후보가 1차 토론회 이후 물론 보수층이 결집한 측면도 있지만 이재명 후보의 지지율은 모든 여론조사가 기조적으로 하락하는 추세를 보였거든요. 1차 토론은 이것도 지지하는 후보가 잘했다고 평가하기 때문에 제일 잘한 후보를 이재명 후보로 꼽는 사람들이 많았어요. 그런데 실제 지지율 변화는 이재명 후보에게 불리하게 작용했다는 점에서 일정 정도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고 봅니다.

◎ 진행자 > 어떻게 분석하세요?

◎ 박성민 > 토론회가 모든 걸 좌우할 수는 없다라고 생각을 합니다. 근데 다만 토론회에서 실수라든지 아니면 리스크가 발생하게 된다라고 하면 그거는 후보 누구에게나 치명타일 수는 있는 거죠. 요즘은 워낙에 영상 같은 것도 확산이 빠르고 특정 부분만 잘라서 많이 바이럴도 되고 이렇게 하기 때문에 아마 실수하는 부분을 주의해야 되지 않을까 그 누구든, 이런 생각은 드는데 근데 저는 그런 것 같아요. 앵커께서 말씀해 주셨지만 과거에는 미디어 환경이 달랐잖아요. 지금과 너무 달랐고 지금은 후보 한 명 한 명에 대해서 후보를 접할 수 있는 통로가 수단이 저는 너무 많아졌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사실은 토론 한 번만으로 결정이 될 수가 없는 거죠. 후보에 대한 판단이라는 게. 이미 그전부터 정보를 접하고 영상을 보면서 판단을 쌓아오셨을 분들이 훨씬 더 많을 거고, 다만 여기서 뭔가 토론회 한 번 보고 지지를 결정하고 이런 것은 아니겠으나 점수가 올라가고 혹은 깎이고 혹은 치명적인 실수가 있었을 때 많이 마이너스가 되고 이런 정도의 영향을 끼 수가 있는 거다. 좌지우지하진 못하더라도 영향은 줄 수가 있는 부분이다라고 생각을 합니다.

◎ 진행자 >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는 TV토론하고 나서 지지율 올랐다라고 자체 평가하고 있고 두 분도 일정 부분 그렇게 보시는 것 같은데 이번에도 그럴 거라고 보십니까? 어떻게 보세요.

◎ 박성민 > 저는 기본적으로 개혁신당이 사실 양당구도 속에서 어떻게 보면 제3지대에 있는 거잖아요. 근데 개혁신당 같은 경우에는 지금까지 언론 노출도가 그렇게 저는 높지는 않았다고 생각해요. 아무래도 의석수의 한계도 있는 거고 개혁신당 차원에서 사실 이슈가 됐던 게 허은아 대표와의 갈등 이런 거였거든요. 근데 이거를 대선 후보 TV토론회에 나와서 개혁신당의 존재감을 알리는 어떤 효과가 있지 않았나라는 개인적인 생각은 있는데 그것과 별개로 김문수 후보에 대해서 정을 못 붙이던 보수 지지층이 그래도 보수 진영 안에서 투표를 하고 싶은데라는 생각을 하실 때 이준석 후보에게 옮겨가는 그런 효과는 토론회를 통해서 이준석 후보가 얻지 않았나라는 생각이 들고요. 근데 한편으로는 개혁신당의 과제는 득표율을 올리는 것도 있겠지만 결국 확장성에 문제가 있다라고 생각합니다. 보수진영 안에서 끌어오는 것은 있을 수 있다라고 하더라도 다른 진영까지 넘나들면서 외연 확장을 할 수 있을 것이냐. 왜냐하면 토론회에서 보여준 태도 때문에 이재명 후보로 공격을 잘한다라고 해서 표를 주신 보수 유권자들도 있겠지만 중도층이나 무당층 입장에서는 그런 태도에 반감을 가지시는 분들 있을 수가 있기 때문에 양날의 검이라고 봐야 되는 거죠.

◎ 진행자 > 대변인님 어떻게 보세요. 이준석 후보의 확장성.

◎ 정광재 > 그래서 저는 이준석 후보의 아주 긍정적인 면을 봅니다. 뭐냐 하면 우리 중도보수 가운데 이탈하려고 하는 분들이 분명히 있었을 거예요. 윤석열 전 대통령의 계엄이나 탄핵 과정을 보면서 국민의힘 못 찍겠다라고 하는 사람들이 그러면 개혁신당이 없었다면 바로 민주당으로 갔을 것 같은데 그러지 않고 개혁신당이라는 일종의 댐 속에 가둬둔 거죠. 다시 한 번 말씀드리지만 단일화에 대한 요구가 그만큼 더 커질 수 있다고 보는 거예요. 결국 그분들도 이재명 정권을 막아야겠다라는 공통의 목표를 갖고 있거든요.
정치라는 게 99가지가 달라도 하나의 목표만 같으면 친구가 될 수 있다고 얘기하잖아요. 처음에 말씀드린 것처럼 이준석 후보의 완주 의지가 워낙 강고하다는 점은 알겠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토론회가 계속될수록 중도 보수 단일 후보에 대한 요구 역시 커질 것이다, 이렇게 예상합니다.

◎ 진행자 > 이준석 후보의 어제 기자회견에도 불구하고 국민의힘의 요구는 계속될 것 같습니다. 오늘 두 분 말씀 여기까지 들어야 될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기사 본문의 인터뷰 내용을 인용할 경우, [MBC 뉴스외전]과의 인터뷰라고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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