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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22일 경기 부천시 부천역마루광장에서 열린 집중유세에서 의원시절 인연이 있는 90세 할머니에게 빨간운동화를 선물받은 뒤 대화하고 있다. 한수빈 기자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23일 65세 이상 고령층을 대상으로 버스 무임승차 제도를 도입하겠다고 공약했다. 김 후보는 노인 공약으로 간병 가족 부담 완화를 위해 월 최소 50만원을 지급하는 등을 제시했다.

국민의힘 정책총책총괄본부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어르신 공약’을 발표하며 이같이 전했다. 버스 무임승차는 교통비·식비 등 생활 속 비용 경감 차원의 공약이다. 국민의힘은 경로당 급식을 주 7일까지 단계적 확대, 퇴직금제도 폐지 및 퇴직연금 제도 도입 단계적 의무화, 주택연금 실거주의무 폐지, 중위소득 50% 이하 기초연금 월 40만원 단계적 인상 등도 함께 공약했다.

국민의힘은 노인 일자리 사업과 관련해 “단순노무형 공공일자리가 아니라 오랜 기간 쌓아오신 소중한 경험과 능력을 AI(인공지능) 시대에 맞춰 하고 싶은 일을 하실 수 있게 하겠다”며 일자리 공약을 발표하기도 했다. AI시대 맞춤형 하이브리드 일자리를 확대하고 디지털 신기술 직업훈련 지원, 키오스크·온라인 뱅킹·스마트폰 활용 등 생활 밀착형 디지털 역량 강화 교육 프로그램 확대 및 스마트 경로당 도입 등을 공약했다. 근로소득에 따른 노령연금 감액도 폐지하겠다고 전했다.

주거·생활공약으로는 의료·건강·상업시설이 결합된 실버타운, 세대통합형 주거단지 등 다양한 모델을 확충하고 파크골프장 등 생활체육시설을 확보해 10분 생활 체육권 조성도 공약했다. 농촌형 우버 도입으로 대중교통이 부족한 농어촌 및 고령 심화 지역에 한해 일반 개인 차량을 활용한 유상 승차공유 합법화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건강 공약으로는 가족간병 부담 완화를 위해 간병하는 가족에게 최소 월 50만원, 65세 이상 배우자는 100만원을 지급하겠다고 공약했다. 또 치매관리 주치의 제도 확대 추진, 치매전문장기요양시설, 호스피스전문장기요양시설 설치·확대, 업무 처리 또는 재산 관리 등을 도와주는 공공후견인 제도와 공공신탁제도 도입 등도 추진하겠다고 했다.

안심 웰다잉 공약으로는 과도한 연명의료, 자녀·배우자의 간병부담, 호스피스 접근성 제약 등을 체계적으로 개선해 삶의 마무리 과정에 대한 두려움을 해소하겠다며 호스피스 대상과 시설기반 확대해 국민들의 호스피스 선택권을 보장하겠다고 전했다.

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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