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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NG선 발주 증가 삼성중공업 실적 기대
역사적 저평가 삼성전자 저가 매수 유입

[서울경제]

미래에셋증권에서 거래하는 고수익 투자자들이 23일 오전 가장 많이 순매수한 종목은 선익시스템(171090), 삼성중공업(010140), 삼성전자(005930) 등이다.

이날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주식 거래 고객 중 최근 1개월간 투자수익률 상위 1%에 해당하는 ‘주식 초고수’들이 오전 11시까지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선익시스템이다.

선익시스템은 마이크로디스플레이 증착장비 전문 기업으로, 특히 마이크로 OLED(OLEDoS) 관련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애플의 비전 프로 출시 이후 확장현실(XR) 기기 시장이 본격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며 선익시스템의 수혜를 예상하고 있다. 한화투자증권 리서치에 따르면, 선익시스템은 마이크로 OLED 증착기 시장에서 독보적인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어 XR 기기 시장 확대에 따른 실적 개선 기대감이 높다. 특히, 메타, 삼성전자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의 XR 기기 개발 경쟁 심화는 동사의 수주 증가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순매수 2위는 삼성중공업이다. 삼성중공업은 조선 산업의 주요 축을 담당하는 대형 조선사다. 최근 증권가에서는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발주 증가에 따른 삼성중공업의 실적 턴어라운드에 주목하고 있다. 유안타증권 리서치에 따르면, 국제해사기구(IMO)의 환경 규제 강화로 친환경 선박의 수요가 늘고 있으며, 그중에서도 LNG선은 안정적인 운임과 높은 수익성을 자랑한다. 삼성중공업은 LNG선 건조 분야에서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견조한 수주 잔고를 확보하고 있으며, 이는 향후 몇 년간 안정적인 매출과 이익을 가져올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유럽의 LNG 수입 증가로 LNG선 발주 모멘텀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순매수 3위인 삼성전자는 글로벌 반도체 및 스마트폰 시장을 선도하는 국내 대표 기업이다. 최근 증권가에서는 메모리 반도체 업황의 회복세와 인공지능(AI) 관련 수요 증가를 삼성전자의 핵심 투자 포인트로 꼽고 있다. KB증권 리서치에 따르면, 고대역폭메모리(HBM)를 비롯한 AI 반도체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삼성전자의 메모리 사업부 수익성 개선이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파운드리 사업에서도 선단 공정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고객사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스마트폰 부문 역시 갤럭시 신제품 출시와 폴더블폰 시장 확대에 힘입어 견조한 실적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순매도 상위 종목에는 현대건설(000720), 삼양식품(003230), 대한전선(001440) 등이 이름을 올렸다. 전날 순매수는 삼성전자, 네이버(NAVER(035420)), 삼성중공업 순으로 많았고 순매도 상위 기업은 시프트업(462870), 한미반도체(042700), 일진전기(103590) 등이었다.

미래에셋증권은 자사 고객 중에서 지난 1개월간 수익률 상위 1% 투자자들의 매매 종목을 집계해 실시간·전일·최근 5일 기준으로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상에서 공개하고 있다. 이 통계 데이터는 미래에셋증권의 의견과 무관한 단순 정보 안내이며 각각의 투자자 개인에게 맞는 투자 또는 수익 달성을 보장하지 않는다. 또 테마주 관련종목은 이상 급등락 가능성이 있으므로 유의해야 한다.

주식 초고수는 지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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