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재옥 총괄선대본부장, 2차 토론 앞두고 판세 분석 간담회
“이기는 빅텐트 되려면 후보 지지율 더 올려야”
6·3 대선 공식 선거운동 기간이 반환점을 돈 가운데, 국민의힘 중앙선거대책위원회는 김문수 대선 후보의 지지율이 상승 추세를 보이고 있다며,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와의 단일화 노력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윤재옥 국민의힘 선대위 총괄선거대책본부장은 23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선거대책본부 간담회에서 “전국 각 지역의 바닥 민심이 꿈틀거리고 있고 여런조사 흐름에서도 분명한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며 “사전투표 이전에 골든 크로스를 실현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윤 본부장은 “선대위는 하루 1%씩 지지율 올리기를 목표로 차근차근 유권자들의 마음을 얻는 선거운동을 전개해왔다”며 “그 결과, 선거 초반의 지지율 격차를 확연하게 줄이며 현재는 판세를 뒤집을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조기 대선이라는 특수성과 당내 상황 등으로 인해 출발이 다소 늦었지만 타 후보들과 비교해 김문수 후보의 훌륭한 인성과 진정성, 정책에 대한 공감대가 커지면서 상승 흐름이 시작되고 있다”며 “반면 이재명 후보는 ‘커피값 120원’ ‘호텔경제론’과 같은 민생과 경제에 무책임하고 불안한 발언으로 국민에 실망을 안겨주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마지막까지 지지층 결집과 중도층 확장을 통해 반드시 역전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윤 본부장은 향후 선거 전략에 대해 “단일화에 매달리기보다 후보 지지율을 올리는 ‘자강’에 더 비중을 두고 선거운동을 하겠다”고 했다. 그는 “단일화 노력을 계속하겠지만 소위 말하는 ‘이기는 빅텐트’가 되려면 후보 지지율을 더 올려야 한다. 그래서 이재명 후보와의 지지율 차이를 줄어서 이준석 후보와 합치면 충분히 이길 수 있는 상황을 만들어야 단일화 협상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선대위는 오는 주말 집중 유세를 예고했다. 윤 본부장은 “(후보는) 지방을 다니고 공동선대위원장들도 전국 현지에 다 나가서 선거 유세를 할 것”이라며 “출발이 늦어서 챙기지 못한 분야, 계층, 지역에 대해 역할 분담을 해서 챙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이어 “특별히 경기도 지역은 후보가 지사로 8년, 국회의원을 3번 한 지역이기 때문에 집중적으로 득표해야 할 전략 지역으로 보고 있다”며 “경기도에 대해 특별한 관심과 대책을 세우고 있다”고 전했다.
김 후보는 오는 24일 충북 단양과 경북 영주·안동·상주·김천·구미·칠곡군을, 25일에는 충북 옥천의 육영수 여사 생가 방문을 시작으로, 충남 논산·공주·보령·홍성·서산·당진·아산 등 경북과 충청권을 훑으며 지지를 호소할 예정이다.
“이기는 빅텐트 되려면 후보 지지율 더 올려야”
6·3 대선 공식 선거운동 기간이 반환점을 돈 가운데, 국민의힘 중앙선거대책위원회는 김문수 대선 후보의 지지율이 상승 추세를 보이고 있다며,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와의 단일화 노력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윤재옥 국민의힘 총괄선거대책본부장이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뉴스1
윤재옥 국민의힘 선대위 총괄선거대책본부장은 23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선거대책본부 간담회에서 “전국 각 지역의 바닥 민심이 꿈틀거리고 있고 여런조사 흐름에서도 분명한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며 “사전투표 이전에 골든 크로스를 실현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윤 본부장은 “선대위는 하루 1%씩 지지율 올리기를 목표로 차근차근 유권자들의 마음을 얻는 선거운동을 전개해왔다”며 “그 결과, 선거 초반의 지지율 격차를 확연하게 줄이며 현재는 판세를 뒤집을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조기 대선이라는 특수성과 당내 상황 등으로 인해 출발이 다소 늦었지만 타 후보들과 비교해 김문수 후보의 훌륭한 인성과 진정성, 정책에 대한 공감대가 커지면서 상승 흐름이 시작되고 있다”며 “반면 이재명 후보는 ‘커피값 120원’ ‘호텔경제론’과 같은 민생과 경제에 무책임하고 불안한 발언으로 국민에 실망을 안겨주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마지막까지 지지층 결집과 중도층 확장을 통해 반드시 역전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윤 본부장은 향후 선거 전략에 대해 “단일화에 매달리기보다 후보 지지율을 올리는 ‘자강’에 더 비중을 두고 선거운동을 하겠다”고 했다. 그는 “단일화 노력을 계속하겠지만 소위 말하는 ‘이기는 빅텐트’가 되려면 후보 지지율을 더 올려야 한다. 그래서 이재명 후보와의 지지율 차이를 줄어서 이준석 후보와 합치면 충분히 이길 수 있는 상황을 만들어야 단일화 협상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선대위는 오는 주말 집중 유세를 예고했다. 윤 본부장은 “(후보는) 지방을 다니고 공동선대위원장들도 전국 현지에 다 나가서 선거 유세를 할 것”이라며 “출발이 늦어서 챙기지 못한 분야, 계층, 지역에 대해 역할 분담을 해서 챙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이어 “특별히 경기도 지역은 후보가 지사로 8년, 국회의원을 3번 한 지역이기 때문에 집중적으로 득표해야 할 전략 지역으로 보고 있다”며 “경기도에 대해 특별한 관심과 대책을 세우고 있다”고 전했다.
김 후보는 오는 24일 충북 단양과 경북 영주·안동·상주·김천·구미·칠곡군을, 25일에는 충북 옥천의 육영수 여사 생가 방문을 시작으로, 충남 논산·공주·보령·홍성·서산·당진·아산 등 경북과 충청권을 훑으며 지지를 호소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