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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변에 정차한 차량으로 달려가는 경찰.

운전석 문을 열려고 하자 믿을 수 없는 장면이 펼쳐지는데요.

마치 허물을 벗듯 차량이 앞뒤로 갈라지더니, 뒷부분은 남겨둔 채 운전자가 탄 앞부분만 줄행랑을 칩니다.

이 어이없는 상황은 지난달 러시아령 타타르스탄 공화국에서 포착됐습니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당시 경찰들은 과속 차량을 추격 중이었는데 해당 차량은 버튼을 누르면 차가 분리되도록 개조된 상태였다고 합니다.

황당한 방법으로 경찰의 검문을 따돌린 이 차량, 하지만 경찰은 달아난 차량 앞부분이 고장 날 때까지 추격을 멈추지 않았고, 결국 운전자는 체포됐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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