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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에서 소형 비행기가 군 소유 주택 단지에 추락해 3명이 숨지고 주민 100여명이 대피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22일(현지 시각) 소형 비행기가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인근 지역에 추락해 집과 차량에 불이 붙은 후 잔해가 땅을 덮고 있다. /AP=연합뉴스

22일(현지 시각) AP통신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날 새벽 4시께 샌디에이고 소재 미 해군 소유 주택 단지에 개인 소유 소형 비행기가 추락했다. 사고 당시 현장은 짙은 안개가 끼어 있었고, 비행기가 전선에 걸린 뒤 주택에 충돌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고로 주택 한 채가 심하게 불타고 지붕이 붕괴됐으며, 인근 10채의 주택도 일부 피해를 입었다. 도로에 주차돼 있던 차량 6대는 화재로 소실되거나 그을림 피해를 입었다.

사고로 비행기에 탑승하고 있던 3명이 숨졌으며, 사고 충격음에 놀란 주민 100여명은 긴급 대피했다. 일부 주민은 대피 과정에서 경미한 부상이나 연기 흡입 증세를 보였다.

사망자 가운데는 음반 기획사 ‘사운드 탤런트 그룹(Sound Talent Group)’의 공동 설립자인 데이브 샤피로가 포함돼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회사 측은 성명을 통해 직원 3명이 이번 사고로 숨졌다고 밝혔다.

샤피로는 사고 비행기의 등록 소유주이며, 조종사 면허도 보유하고 있어 직접 조종했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그의 링크트인 프로필에 따르면, 샤피로는 음반사 ‘벨로시티 레코즈’와 비행학교 ‘벨로시티 에비에이션’도 운영 중이었다.

사운드 탤런트 그룹은 1990년대 히트곡 ‘MMMBop’으로 잘 알려진 팝 밴드 ‘핸슨(Hanson)’ 등이 소속된 회사다.

미 연방항공청(FAA)은 해당 비행기에 총 6명이 탑승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사고 원인에 대해서는 미 국가교통안전위원회(NTSB)가 조사를 주도할 예정이다.

조선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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