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대한민국 경찰청’ 유튜브 캡처

[서울경제]

기저귀만 찬 채 홀로 거리를 헤매던 아이가 경찰의 신속한 대처로 무사히 가족의 품으로 돌아갔다.

22일 서울 관악경찰서에 따르면 최근 관내 한 마트에서 ‘기저귀만 입은 채 혼자 들어온 어린아이가 있다’는 112 신고가 접수됐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아이에게 외투를 입힌 후 품에 안은 채 파출소로 데려왔다. 아이가 혹시 학대를 당한 것은 아닌지 몸 상태를 꼼꼼히 살폈지만 다행히 학대 정황은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은 아이의 신원을 파악하기 위해 발 빠르게 움직였다. 지문 조회를 통해 아이의 신원을 확인하고 관제센터 폐쇄회로(CC)TV를 분석해 이동 경로를 추적했다. 또 주변 주민들에게 보호자에 대해 묻는 한편 경찰차를 이용해 “아이를 보호 중이다”라는 안내 방송도 진행했다.

잠든 사이에 아이가 사라졌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된 어머니는 경찰의 방송을 듣고 황급히 파출소로 달려와 아이를 무사히 만날 수 있었다.

경찰 관계자는 “아이 어머니는 지문 등록 시스템에 아이 정보를 등록한 후 귀가했다”며 지문 등록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지문사전 등록제’는 만 18세 미만 아동과 치매환자, 지적 장애인 등을 대상으로 신속한 소재 파악을 위한 지문과 사진, 인적 사항 등을 경찰청 프로파일링 정보시스템에 미리 등록하는 제도다. 등록은 가까운 경찰서나 지구대·파출소에 직접 방문하거나, ‘안전드림’ 웹사이트를 통해 비대면으로도 신청할 수 있다.

서울경제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7639 '피아노맨' 美가수 빌리 조엘, 희귀 뇌질환…"모든 콘서트 취소" 랭크뉴스 2025.05.24
47638 [속보]박근혜, 김문수에 "지난 일 연연말고 뭉쳐서 선거 이겨달라" 랭크뉴스 2025.05.24
47637 김문수, 갓 쓰고 TK서 울먹…"박근혜 명예 다시 회복 돼야" 랭크뉴스 2025.05.24
47636 갓 쓴 김문수 TK 유세…박정희 생가 방문 "박근혜 명예 회복해야" 랭크뉴스 2025.05.24
47635 포로교환 수 시간 만에···러, 키이우 겨냥 대규모 공습 랭크뉴스 2025.05.24
47634 민주·국힘, 2차 토론 발언 놓고 서로 ‘허위사실 유포’ 맞고발 랭크뉴스 2025.05.24
47633 덴마크, ‘연금수령’ 은퇴나이 2040년까지 70세로 상향···노동자들 반발 랭크뉴스 2025.05.24
47632 제2의 불닭 찾아라...라면 업계는 지금 ‘매운맛 전쟁’ 랭크뉴스 2025.05.24
47631 민주 “이준석, 내란세력과 연합 안 한다고 ‘대국민 선언’ 가능한가” 랭크뉴스 2025.05.24
47630 "프레디 머큐리, 친구 아내와 불륜 관계…숨겨진 딸 있었다" 랭크뉴스 2025.05.24
47629 대표 메뉴가 “제육 볶아온 나”…한양대 축제 ‘여혐 용어’ 논란 랭크뉴스 2025.05.24
47628 충북 구인사 찾았다가… 김문수·김혜경, 어색한 만남 랭크뉴스 2025.05.24
47627 이재명 "제가 당선되면 그냥 놔둬도 주가 올라가, 상법개정 해버릴 것" 랭크뉴스 2025.05.24
47626 박정희 생가 간 김문수 "박근혜, 탄핵 뒤 다 뺏겨…명예 회복돼야" 랭크뉴스 2025.05.24
47625 김문수, 박정희 생가 방문 뒤 "박근혜 前대통령 명예 회복돼야" 랭크뉴스 2025.05.24
47624 ‘친한계’ 조경태, 김문수 후보 공동선대위원장 합류 랭크뉴스 2025.05.24
47623 스트라이커, 인공관절 로봇수술의 왕자 [돈되는 해외 주식] 랭크뉴스 2025.05.24
47622 서울의소리, ‘김건희 여사 명품백’ 항고기각에 재항고···“재수사 필요” 랭크뉴스 2025.05.24
47621 이재명, 수도권 집중유세 "당선되면 상법 개정, 주가 올라갈 것" 랭크뉴스 2025.05.24
47620 김문수, 박정희 생가 방문 뒤 “박근혜 전 대통령 명예 회복돼야” 랭크뉴스 2025.05.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