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한동훈 국민의힘 전 대표가 22일 오전 충북 청주시 육거리종합시장에서 김문수 대통령 후보 지원 유세를 하고 있다. /뉴스1

김대식 국민의힘 의원은 22일 국민의힘을 탈당하고 미국 하와이로 간 홍준표 전 대구시장을 설득하기 위해 최근 특사 자격으로 하와이를 다녀온 것과 관련해 한동훈 전 대표가 ‘놀러간 것’이라는 발언에 대해 “이번 말씀은 지나치셨다”고 맞받았다.

김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자비를 들여 하와이로 향한 이유는 단 하나였다. 국민의힘의 분열을 막고, 보수 대통합의 문을 열기 위해서”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홍 전 시장이) 탈당을 선언하신 지금, 마음을 돌려 다시 하나 된 보수로 이번 대통령 선거를 치르자는 진심에서 비롯된 노력이었다”며 “누구 하나 여행을 한 것이 아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놀러 갔다’는 식으로 매도한다면, 앞으로 당이 다시금 흔들릴 때 누가 책임지고 나서겠느냐”라며 “서로에게 다리를 놓지 못할망정, 공들여 쌓은 다리를 매도하고 걷어차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말씀을 자중해 주시기를 정중히 요청드린다”며 “행동을 무겁게 할 때야 비로소, 우리가 함께하는 힘이 대통령 선거를 승리로 이끌 수 있고, 대한민국의 중심을 다시 세울 수 있다고 믿는다”고 밝혔다.

앞서 한 전 대표는 이날 오전 충북 청주 육거리시장 유세에서 “지금 친윤 세력은 홍준표 만나러 네 명이 비행기 타고 하와이 놀러 가고, 그렇게 띄웠던 한덕수는 어디 있는지 알지도 못한다”며 ‘친윤 떨거지’라는 표현을 쓰는 등 수위 높은 발언들을 내놨다.

조선비즈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6829 "교사가 '좋아요' 눌러도 괴롭힌 정당인데"‥국힘 '교육특보' 문자 일파만파 랭크뉴스 2025.05.23
46828 '저혈당 쇼크'로 쓰러진 아빠, 2살 딸이 살렸다…"아빠! 아빠!" 뛰어와 입에 약 '쏙' 랭크뉴스 2025.05.23
46827 푸틴 "러·우크라 국경 따라 완충지대 조성 결정" 랭크뉴스 2025.05.23
46826 자율성 높고 연구비도 충분… “한국 돌아갈 생각 없다” 랭크뉴스 2025.05.23
46825 개혁신당 함익병 "내 또래 룸살롱 다 가"…이준석 "부적절 발언" 랭크뉴스 2025.05.23
46824 김문수, 의협 만나 “무조건 사과”…경제 5단체엔 ‘노란봉투법’ 폐기 약속 랭크뉴스 2025.05.23
46823 달러는 막아도, 테더는 못 막아…러시아 금융제재 무력화 랭크뉴스 2025.05.23
46822 초유의 버스대란 없었다... 마을버스 환승체계 이탈·운행중단 "전면 재검토" 랭크뉴스 2025.05.23
46821 양치 후 바로 '이것' 사용했다간…"순식간에 이빨 다 망가집니다" 랭크뉴스 2025.05.23
46820 ‘이것’도 3000원…다이소 1000만 인구 공략 나섰다 랭크뉴스 2025.05.23
46819 EU “한수원 체코원전 계약 심층조사 전 실무협의 중” 랭크뉴스 2025.05.23
46818 북 ‘5000톤급 구축함’ 진수 중 파손…김정은 ‘격노’ 랭크뉴스 2025.05.23
46817 [영상] 지나가는 차에 팔 '슬쩍'…이렇게 1000만원 뜯은 손목치기범 결국 랭크뉴스 2025.05.23
46816 가정폭력 신고 출동한 경찰 3명, 40대 남성 휘두른 흉기에 부상 랭크뉴스 2025.05.23
46815 [사설] 6·3 대선 목전에 공약집도 내놓지 않고 표 달라는 후보들 랭크뉴스 2025.05.23
46814 국힘 ‘교육특보 임명’ 최소 9000명에 전송…교원단체, 고소·고발 랭크뉴스 2025.05.23
46813 경기 파주 가정폭력 사건 현장서 흉기난동… 경찰관·피의자 등 4명 부상 랭크뉴스 2025.05.23
46812 [사설] “세계 제조업 1위” 선언한 시진핑, 이러다 안방도 뺏길라 랭크뉴스 2025.05.23
46811 [단독] 검찰, 한학자 통일교 총재 출국금지‥'김건희 비서'도 출금 랭크뉴스 2025.05.23
46810 파주 가정폭력 남편 칼부림…출동한 경찰관 3명 찔렀다 랭크뉴스 2025.05.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