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가상화폐 비트코인 가격이 사상 최고가인 11만 달러를 돌파했다.
미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미 동부 시간 21일 오후 7시 25분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전날보다 3.63% 오른 11만774.26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전고점을 넘어선 비트코인은 다소 주춤하며 10만9천400달러대에 거래됐다. 이는 지난 1월 21일 최고가인 10만9천358달러를 웃도는 가격으로 4개월 만의 최고가다.
비트코인 가격이 급등세를 보이는 이유는 21일(현지시간) 진행된 미 20년물 국채 입찰에 따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날 미 재무부는 160억달러 규모로 진행한 20년물 입찰에서 발행금리를 5.047%로 결정했다. 지난달 4.810%와 비교해 23.7bp 급등한 수치로 발행 전 거래(When-Issued trading) 금리 도 1.2bp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