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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엘앤에프 고위 임원
이달 연이어 장내 매수 나서

[서울경제]

장기간 이어지고 있는 전기차 수요 부진 영향으로 2차전지주가 부진한 모습을 가운데 다수의 임원이 주식 매입에 나서고 있다. 책임 경영 준수를 위한 행보라는 해석과 함께 임원들이 저점 매수에 나섰다는 분석도 제기된다.

2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박진 삼성SDI 부사장은 이달 12일 삼성SDI 주식 500주를 장내 매수했다. 취득 단가는 주당 17만 1700원으로 전체 취득 금액은 8585만원이다. 7일에는 김종성 삼성SDI 부사장이 500주를 장내 매수하기도 했다. 허제홍 엘앤에프 이사회 의장의 경우 14일 엘앤에프 주식 1540주를 취득했다. 취득 단가는 1주당 6만 5365원, 전체 매수금액은 1억 66만원이다.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부진)에 따라 실적이 악화하면서 주요 2차전지 기업 주가는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엘앤에프는 21일 5만 4500원에 거래를 마감해 7만 원을 웃돌았던 올 초 대비 주가가 30% 가까이 떨어졌다. 삼성SDI 주가는 올 초 20만 원 중반대에서 16만 1800원으로 하락했다.

2차전지 기업 임원들의 잇따른 주식 매입은 악화하는 업황 속 투자자에게 신뢰를 주기 위한 행보라는 해석이 나온다. 최근 미국 정부가 수입 자동차 및 관련 부품에 25%의 관세를 부과하기로 하는 등 전기차·2차전지 시장에는 악재가 쌓이고 있다. 이런 국면 속에서 산업·기업 현황을 누구보다도 잘 아는 고위 임원이 주식을 매입하면 시장도 이를 향후 사업에 대한 긍정적인 신호로 받아들일 수 있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시장 위축 속 임원들이 책임 경영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며 “향후 업황 반등을 예상해 저점 매수에 나섰을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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