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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한 외국인 전용 카지노에서 30대 중국인 관광객이 1000원을 베팅해 2억1000만원의 ‘잭팟’을 터뜨렸다.

제주 서귀포시 안덕면에 있는 제주신화월드 내 제주랜딩카지노. 사진은 기사와 직접적인 연관 없음. /뉴스1

21일 제주신화월드에 따르면 중국인 관광객인 30대 여성 A씨가 지난 15일 외국인 전용 카지노인 랜딩카지노에서 게임을 하다 2억1000만원(세전)을 땄다.

A씨가 게임에 베팅한 돈은 1000원으로, A씨는 쓰리 카드(three card) 포커 게임 중 가장 높은 족보인 ‘로열 스트레이트 플러시(다이아몬드 A, K, Q, J, 10, 9 카드)’를 잡았다. 쓰리카드 포커게임은 플레이어와 딜러가 각각 3장의 카드를 받아 높은 서열의 패를 가진쪽이 승리하는 게임이다.

이 카지노에서 잭폿이 터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A씨는 남자친구가 포커대회에 나가 게임을 하는 동안 랜딩카지노 안에서 쓰리카드 포커게임을 하며 시간을 보내던 중 이런 행운을 누린 것으로 알려졌다.

2018년 개장한 랜딩카지노는 제주지역 8개 외국인 전용 카지노 중 가장 큰 규모로, 슬롯머신 137대와 전자 테이블 게임 102대를 보유하고 있다.

조선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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