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앵커]

기존 주택연금은 공시가 12억 원이 넘을 경우 가입할 수 없었는데요.

이를 초과한 고가 주택도 들 수 있는 '민간' 주택연금이 나옵니다.

고가 주택인 만큼 고액 연금도 가능한 건데, 월 천만 원 선이 상한이라고 합니다.

자세한 내용 황현규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주택금융공사의 기존 주택연금은 집값에 문턱이 있습니다.

공시가격 12억, 시세로 대략 17억 원 이하여야 들 수 있습니다.

[강군모/주택연금 가입자 : "집값이 많이 올라 가지고 쉽게 가입이 좀 어렵습니다."]

하나은행이 내놓는 주택연금은 가격 제한이 없습니다.

공시가 12억 원을 초과해도 가입할 수 있습니다.

만 55세 이상부터 가입할 수 있고, 연금에 든 주택에 본인이 거주해야 합니다.

오래 생존해 집값보다 많은 연금을 받아도 불이익은 없습니다.

기본 구조는 기존 주택연금과 비슷합니다.

[김주회/하나금융그룹 상무 : "현금 흐름이 어려우신 분들을 위해서 사전에 개발할 때 주택연금 상품을 벤치마크(비교분석) 했는데요."]

가장 큰 차이는 소유권입니다.

기존 주택연금은 소유권을 유지하면서 주금공이 근저당을 설정할 수도 있지만, 새 주택연금은 은행에 소유권을 신탁해야 합니다.

기존 주택연금의 평균 연금액은 월 122만 원.

고가 주택인 만큼 훨씬 많은 고액 연금도 가능합니다.

서울 강남 3구 평균 시세인 26억 원 아파트 1채로 만 65세에 가입한다고 가정하면, 매달 460만 원 정도 받을 수 있습니다.

단, 아무리 비싼 집도 월 천만 원 선이 연금 상한액입니다.

하나은행은 '고가주택' 주택연금을 오는 26일 출시합니다.

가입 추이에 따라 다른 은행들도 경쟁에 나설 수 있습니다.

KBS 뉴스 황현규입니다.

영상편집:김철/그래픽:여현수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email protected]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네이버,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51209 경찰, 손흥민에 '임신 협박' 남녀 구속 송치(종합) 랭크뉴스 2025.05.22
51208 [속보] 비트코인, 코인베이스 기준 사상 최초 11만달러 돌파 랭크뉴스 2025.05.22
51207 [속보] 비트코인 11만달러 돌파했다…코인베이스 기준 사상 최초 랭크뉴스 2025.05.22
51206 "막차 빨리 끊기겠네" 서울시, 지하철 시간 30분씩 앞당긴다 랭크뉴스 2025.05.22
51205 [속보] 이재명 48.1% 김문수 38.6%…지지율 10%p 이내 랭크뉴스 2025.05.22
51204 삼성바이오 인적분할…'R&D 전담' 삼성에피스홀딩스 설립 랭크뉴스 2025.05.22
51203 [단독] 검찰 “계엄 선포문·포고령 모두 노상원 작성 가능성”…기호·서체 동일 랭크뉴스 2025.05.22
51202 이스라엘, 서안지구 방문 외교관들에 경고사격… 각국 강력 반발 랭크뉴스 2025.05.22
51201 [속보]삼성바이오 분할…인적분할해 삼성에피스홀딩스 설립 랭크뉴스 2025.05.22
51200 쓰러진 아빠 살린 두 살 딸…CCTV에 찍힌 놀라운 장면 [잇슈 키워드] 랭크뉴스 2025.05.22
51199 이준석 "정치공학적 단일화 이야기 많아 모든 전화 수신 차단" 랭크뉴스 2025.05.22
51198 일본도 ‘5월 폭염’…더워도 에어컨 안 켜는 이유는? [잇슈 키워드] 랭크뉴스 2025.05.22
51197 ‘인적분할’ 삼성바이오로직스, 오늘 오전 9시 30분까지 거래정지 랭크뉴스 2025.05.22
51196 인천 아파트 단지서 흉기 휘두른 60대 체포…3명 부상 랭크뉴스 2025.05.22
51195 [이슈 In] 초고령사회인데 노후에 일한다고 연금 '싹둑'…차기정부서 바뀔까 랭크뉴스 2025.05.22
51194 트럼프, 남아공 대통령 앞에서 '음모론 비디오' 틀며 "대량학살 인정하라" 랭크뉴스 2025.05.22
51193 ‘보수의 심장’도 흔들…이재명 TK 지지율 지난 대선 보다 '2배' 랭크뉴스 2025.05.22
51192 다이소, 3000원에 '이것'까지 판다고? 1000만 인구 반길 소식 나왔다 랭크뉴스 2025.05.22
51191 [속보] 삼성바이오 분할…'R&D 전담' 삼성에피스홀딩스 설립 랭크뉴스 2025.05.22
51190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에피스홀딩스 분할 신설 랭크뉴스 2025.05.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