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영돈 “윤 ‘전자기기 없이 선거 치러져야’”
윤석열 전 대통령이 21일 서울 메가박스 동대문에서 영화 관람을 마친 뒤 박수를 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전 대통령과 부정선거 관련 영화를 관람한 전한길 전 한국사 강사와 이영돈 피디(PD)가 관람 전후 윤 전 대통령의 말을 전했다.

전한길씨는 21일 서울 동대문구의 영화관 메가박스에서 윤 전 대통령과 영화 ‘부정선거, 신의 작품인가’를 관람한 뒤 기자들과 만나 “오늘 대통령님께서 함께 했는데 다른 뜻이 있는 게 아니고 이 영화를 20·30 청년들이 많이 보러 온다고 해서, 응원차 오늘 영화를 직접 관람하신 것”이라고 말했다. 전씨는 “대선에 대한, 선거에 대한 이런 메시지는 전혀 없다”며 “원래 (윤 전 대통령이) 조용히 와서 이 영화를 보러 오는 20·30 청년들에게, 탄핵에 반대한 청년들에게 용기를 주고자 격려차 온다고 저에게 통보해왔다”고 말했다.

전씨는 ‘관람 뒤 윤 전 대통령이 뭐라고 했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부정선거에 대한 것은 실체구나, 음모론은 거짓이 아니고(라고 했다)”라고 답했다. 전씨는 부정선거가 있었다고 강조하면서 “저는 100% 부정선거가 있었다에 제 오른 손목을 걸겠다”고 말했다. 전씨는 “부정선거 없이 공정하고 투명한 선거를 바라는 것이 국민의 소망”이라며 “그걸 알리려 영화를 만들었다”고 강조했다. 전씨는 “코페르니쿠스가 ‘지구는 돈다'라고 했을 때 다들 거짓말이라고 했지만, 지동설이 옳았다는 것을 우리가 다 알고 있지 않느냐”라고도 말했다.

전씨와 함께 이 영화를 만든 이영돈 피디는 ‘윤 전 대통령이 (관람 뒤) 뭐라고 했냐’는 질문에 “다른 것보다 컴퓨터나 전자기기 없이 대만식이나 독일이 하는 투명한 방식으로 (선거가) 치러져야 할 것 같다(고 했다)”고 전했다. 이 피디는 “앞으로 사전 선거를 없애고 수개표를 한다면 모든 결과에 국민이 승복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겨레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51147 [오늘의 운세] 5월 22일 목요일 랭크뉴스 2025.05.22
51146 비트코인, 4개월 만에 사상 최고가… 10만9400달러대 랭크뉴스 2025.05.22
51145 [르포] '치유'와 '폭력'의 불편한 공존… 전쟁 19개월 이스라엘의 두 얼굴 랭크뉴스 2025.05.22
51144 네덜란드 중앙은행 "전산마비 대비 현금 11만원은 상비하세요" 랭크뉴스 2025.05.22
51143 정부, 中 철강 ‘가격 인상’ 약속 받아냈다…반덤핑관세 조건부 면제[Pick코노미] 랭크뉴스 2025.05.22
51142 트럼프, 정상회담서 동영상 틀며 '남아공 백인학살' 의혹 추궁(종합) 랭크뉴스 2025.05.22
51141 PA간호사, 골수채취·분만 중 내진 등 가능… 전공의 공백 '합법적으로' 메운다 랭크뉴스 2025.05.22
51140 "대선 뒤 수모 뻔해"…'이재명 수사 검사' 150명 떨고있다 랭크뉴스 2025.05.22
51139 “검색 시장 안 뺏겨” 구글, 검색에 AI 모드···스마트 안경에도 재도전 랭크뉴스 2025.05.22
51138 재외투표 시작됐는데 '공약집'은 어디에?… 역대급 지각에 '정책 깜깜이 선거' 자초 랭크뉴스 2025.05.22
51137 "북한군, 상사가 부하 쏘더라"…고려인 4세가 본 '집단자결' 실체 [종전협상 우크라를 가다②] 랭크뉴스 2025.05.22
51136 누구는 '블랙리스트', 누구는 '화이트리스트'… 검찰 '엑소더스' 재현되나 랭크뉴스 2025.05.22
51135 [르포]평택항에 쌓여있는 중국산 철강 제품...설 땅 좁아진 K철강 [뛰는 차이나, 기로의 K산업] 랭크뉴스 2025.05.22
51134 이재명 당선되면 '정치보복 할 것' 53%... '삼권분립 위협' 44% [한국일보 여론조사] 랭크뉴스 2025.05.22
51133 '보수 단일화' 골든타임 이틀 남았다... 조급한 김문수, 느긋한 이준석 랭크뉴스 2025.05.22
51132 한달새 부동층 26%→12%…김문수 대반전은 없었다 [대선 맥짚기] 랭크뉴스 2025.05.22
51131 맞벌이 동서만 예뻐하는 시어머니 서운한데…"남편이 몇백씩 용돈 드렸다네요" 랭크뉴스 2025.05.22
51130 “SKT 유출 정보 싱가포르로 흘러간 정황 확인” 랭크뉴스 2025.05.22
51129 파나마 건설노조 시위 격화…韓대사관 "불필요 외출 자제" 랭크뉴스 2025.05.22
51128 전국 교사·장학사에게 ‘국힘 교육특보 임명’ 문자···개인정보 어떻게 샜나 랭크뉴스 2025.05.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