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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5월인데 '왜 이렇게 덥나' 싶은 분들 많으시죠.

오늘 아침 최저기온은 예년보다 10도 안팎 높아 곳곳에서 역대 가장 더운 5월 아침을 기록했습니다.

더위가 언제까지 이어질지, 이세흠 기상전문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후텁지근한 날씨에 운동하는 시민들의 목에는 수건이, 얼굴에는 마스크가 걸렸습니다.

[최태선/서울 동작구 : "땀이 많이 나서 선크림이 막 눈으로 들어가고 그래서 공을 잘 못 보기도 하고 그랬죠."]

평년 기온을 웃도는 덥고 습한 날씨가 어제부터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늘 아침 서울의 일 최저기온은 23도에 머물렀고, 포항은 23.8도, 울진은 23.3도에서 더 내려가지 않았습니다.

오늘 오전 수도권과 강원 영서, 남부지방 곳곳에서 역대 5월 중 가장 높은 일 최저기온이 나타났습니다.

한낮에도 정선과 영월이 33도를 넘었고, 서울도 30.8도를 기록하는 등 더위가 이어졌습니다.

높은 기온으로 대기가 불안정해지면서 내륙 곳곳에 소나기가 내렸고, 습도와 체감온도는 더욱 높아졌습니다.

때 이른 더위가 나타난 건, 일본 동쪽까지 확장한 북태평양 고기압의 가장자리를 따라 덥고 습한 남서풍이 불어왔기 때문입니다.

[공상민/기상청 예보분석관 : "낮 동안 강한 일사가 더해지는 곳과 함께 바람이 산맥을 넘는 지역에서는 30도가 넘는 낮 기온을 기록했고요. 다량의 수증기가 열을 차단하면서 밤에도 기온이 떨어지지 않는…."]

더위는 내일도 이어집니다.

내일 낮 기온은 서울 27도, 광주 28도 등으로 평년보다 덥겠습니다.

전국에 5~20밀리미터의 비도 예보돼 습도 역시 높겠습니다.

다만, 내일 오후 늦게부터 건조한 공기가 남하하면서 모레부터는 평년 수준의 기온을 되찾을 전망입니다.

KBS 뉴스 이세흠입니다.

촬영기자:김현민/영상편집:고응용/그래픽:김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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