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법원 "자극적 영상으로 수익 창출 시도"
게티이미지뱅크


생중계 방송 중 의식이 없는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인터넷 개인방송 진행자(BJ)가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9부(부장 엄기표)는 준강간 혐의로 기소된 30대 김모씨에게 21일 징역 8년을 선고하고 아동·청소년·장애인 관련 기간 취업제한 10년과 3년간 보호관찰을 명령했다. 재판부는 "공소사실이 모두 유죄로 인정되지만 피해자와 합의한 사정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김씨는 지난해 한 인터넷 방송 플랫폼에서 여성을 성폭행하는 장면을 생중계한 혐의로 기소됐다. 피해 여성은 수면제 계열 약물을 투약해 저항하지 못하는 상태였다. 시청자 200명이 접속해 있었지만, 여성이 피해 사실을 깨닫고 신고하기 전까지 경찰에 알린 사람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재판에서 김씨는 "피해자가 사전에 성행위에 동의했고, 승낙할 것으로 믿었다"고 했지만, 법원은 받아들이지 않았다. "영리 목적은 아니었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자극적인 영상을 송출해 더 많은 시청자 접속을 유도하고 더 많은 수익을 창출하려 한 것으로 보는 게 합리적"이라며 물리쳤다.

한국일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51108 중국, 인도 법인 청산한 카카오… 멀어지는 김범수의 ‘비욘드 코리아’ 랭크뉴스 2025.05.22
51107 승부수 띄운 백종원, '개인 재산' 내놓나…더본코리아, 상생위원회 꾸린다 랭크뉴스 2025.05.22
51106 '샤넬백' 1500만원인데 샤넬 작년 영업익 30% '급감'…흔들리는 명품시장, 왜? 랭크뉴스 2025.05.22
51105 김대남 전 행정관, 민주당 합류 결정했다 철회…"김문수 지지"(종합) 랭크뉴스 2025.05.22
51104 올해만 29% 상승… 폴란드 주식 시장이 들썩이는 까닭은 랭크뉴스 2025.05.22
51103 "스마트폰 잇는 모바일 기기"…베일 벗은 구글·삼성 '야심작'의 놀라운 기능 랭크뉴스 2025.05.22
51102 MBC, 故오요안나 괴롭힘 가해자 지목 기상캐스터와 계약 해지 랭크뉴스 2025.05.22
51101 BLM 인권운동 5주년 앞두고…트럼프 정부 "경찰개혁 추진 안해" 랭크뉴스 2025.05.22
51100 제주 신화월드 첫 ‘잭팟’ 주인공은 중국인… 1000원 베팅해 21만배 땄다 랭크뉴스 2025.05.22
51099 비트코인, 4개월만에 사상 최고가 경신…10만9천400달러대 올라(종합) 랭크뉴스 2025.05.22
51098 한·일, 내달부터 전용 입국심사대 운영한다 랭크뉴스 2025.05.22
51097 법원, 사기·준강제추행 혐의 허경영 구속적부심 기각 랭크뉴스 2025.05.22
51096 동물진료비 두고…이재명 “표준수가제” 김문수 “온라인 공개” 랭크뉴스 2025.05.22
51095 안방 간 이재명 “목 찔린 상대 두고 장난해서야…” 격정 토했다 랭크뉴스 2025.05.22
51094 '김 여사 휴대폰' 확보‥'도이치 재수사' 속도 랭크뉴스 2025.05.22
51093 ‘김문수 저격’ 질문이 이재명 지원?…권영국 “당연한 질문일 뿐” 랭크뉴스 2025.05.22
51092 [사설] '유력 후보' 이재명의 몸 사리기... 이러다 깜깜이 선거 될라 랭크뉴스 2025.05.22
51091 삼성 손잡은 구글…‘말 되는’ AI안경 내놨다 랭크뉴스 2025.05.22
51090 ‘40억 배임 혐의’ 한국예총 전 간부 10년 만에 구속 기소··도피 중 귀국했다 검거돼 랭크뉴스 2025.05.22
51089 이준석, 성남 유세장까지 찾아온 안철수에 “김문수와 단일화 없다” 랭크뉴스 2025.05.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