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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과거 불법 유흥주점을 출입했다는 증언이 있다며 해명을 촉구했다. 6·3 조기대선을 13일 앞두고 선두를 달리는 이재명 후보에 대한 네거티브 공세 수위를 한껏 올리는 모습이다.

국민의힘 미디어특위 위원장인 이상휘 의원이 지난 4월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국민사이렌센터장인 이상휘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이 후보의 ‘불법 유흥주점 출입 의혹’을 제기했다. 지난해 8월 20일, ‘대장동 배임 및 성남FC 뇌물 혐의’ 42차 공판 당시 ‘시로코’라는 술집에서 일했다는 종업원의 증언을 근거로 내세웠다.

이 의원은 “‘시로코’에는 정진상, 김용, 김만배 등 대장동 일당이 수차례 방문했고 이들은 식사를 한 것이 아니라 ‘룸에서 술을 마셨다’는 점이 증언을 통해 드러났다”며 “방문 횟수나 빈도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으나 시로코에 이재명 당시 성남시장이 방문한 적이 있냐는 변호사의 질문에 (증인은) “네” 라고 대답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후보는 과거 성남시장으로 재직하던 당시 ‘시로코’라는 장소를 방문한 적이 있고, ‘시로코’는 불법 유흥주점의 형태로 운영되고 있었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또 “신문 과정에서 ‘시로코’라는 곳이 사업자 등록은 ‘일반 음식점’으로 되어 있으나, “내부에 룸이 있고 양주 맥주 판매하고 손님이 아가씨 원하면 불러서 접대하는” 불법 유흥주점의 형태로 운영되고 있다는 점이 명확히 밝혀졌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재명 후보가 심각한 도덕적 결함을 가진 것은 아닌지 충분히 의심해 볼만한 정황 증거”라며 “‘시로코’의 진실에 대해 이재명 후보는 즉각 해명하길 바란다”고 했다.

이 의원은 “이번 사안은 단순명료하다. ‘시로코’는 누구와 왜 방문한 것인가. ‘시로코’에서 무엇을 하셨나”라며 “하루빨리 응답하라”고 촉구했다.

당 미디어법률단에서 활동했던 원영섭 변호사는 기자회견 후 기자들과 만나 ‘증언 내용 외에 확보한 증거가 있나’라는 질의에 “지금은 증언 내용까지 확보했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그 외의 자료 확보 부분은 밝히기 어렵다”고 했다.

조선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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