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달 중 우협 선정할 듯
애경산업도 6월 둘째주 예비입찰

중부CC 코스 모습. /중부CC 홈페이지

이 기사는 2025년 5월 20일 15시 35분 조선비즈 머니무브(MM) 사이트에 표출됐습니다.

애경그룹 골프장 중부컨트리클럽(CC)의 매각을 위한 본입찰이 최근 진행된 가운데, 금호석유화학 계열 금호리조트도 인수전에 뛰어든 것으로 뒤늦게 확인됐다.

매각 절차는 속전속결로 진행될 전망이다. 애경그룹은 빠르면 이달 내 우선협상대상자(우협)를 선정하고 다음 달 중 본계약(SPA)까지 체결할 계획이다.

20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중부CC 매각 주관사 삼정KPMG는 이달 안에 우협을 선정하고 구속력 있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기로 했다.

앞서 지난 12일 삼정KPMG는 중부CC 매각을 위한 본입찰을 실시했다. 본입찰은 4월 예비입찰에 참여했던 원매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매각은 재무적투자자(FI)보다는 전략적투자자(SI)를 중심으로 이뤄질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번에 투자확약서(LOC)를 낸 원매자 중에는 금호석유화학도 포함됐다.

금호석화는 이미 금호리조트(67% 자회사)를 통해 용인 아시아나CC도 보유 중인데, 입지 여건이 좋은 중부CC가 매물로 나오자 그룹 소유 구장을 한 곳 더 늘리려 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업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매각가는 2000억원을 넘을 가능성이 크다. 홀당 최소 100억원씩 1800억원에, 유휴부지는 200억원을 넘는 가격에 매각될 것으로 추산된다. 유휴부지에 개발할 수 있는 9홀을 제외한다면, 홀당 평균 가격이 110억원을 넘는 셈이다.

중부CC 매각대금 전액은 모회사인 애경케미칼에 들어간다. 애경케미칼은 중부CC 지분 100%를 보유 중이다. 애경그룹은 중부CC를 팔고 나서 매각대금을 지주사 AK홀딩스에 올리는 작업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 AK홀딩스는 애경케미칼 지분 60%를 갖고 있다.

애경그룹은 중부CC 우협을 선정하는 대로 애경산업 매각 작업도 본격화할 전망이다. 빠르면 6월 둘째 주 예비입찰을 받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당초 AK홀딩스는 중부CC가 비싼 값에 잘 팔리면 애경산업 매각은 철회하는 방안도 고민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계획을 변경해 둘 다 팔기로 확정한 것으로 전해진다. 매각 측에서 원하는 애경산업 매각가는 6000억원 수준이다.



조선비즈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50685 유엔총회서 첫 북한인권 고위급 회의…“한국 드라마 배포에 처형” 증언 new 랭크뉴스 2025.05.21
50684 “빌 클린턴이 광화문에?”…비공식 방한에 온라인 목격담 확산 new 랭크뉴스 2025.05.21
50683 건진법사가 준 샤넬백, 김건희 비서가 받아 다른 가방으로 교환 new 랭크뉴스 2025.05.21
50682 [팩트체크] 후보 이름 직접 쓰던 투표, 왜 사라졌나 new 랭크뉴스 2025.05.21
50681 이재명 지지층 절반도 '개헌 빅텐트' 공감... 기회 날린 김문수 [한국일보 여론조사] new 랭크뉴스 2025.05.21
50680 "이름만 빌려줬다 생각했는데"…79억 채무 떠안은 직원들 new 랭크뉴스 2025.05.21
50679 조희대 청문·대법관 증원 '사법부 흔들기'에…법관들 우려 new 랭크뉴스 2025.05.21
50678 해외서 '계엄' 맘 졸였는데‥"민주적인 나라 되길" new 랭크뉴스 2025.05.21
50677 [김길원의 헬스노트] 고령사회 역할 커지는 뇌졸중 전문병원…정부 정책 '엇박자' new 랭크뉴스 2025.05.21
50676 여전히 '尹 심판론'이 지배하는 대선…국민의힘이 자초했다 [VIEW] new 랭크뉴스 2025.05.21
50675 트럼프, 차세대 방어체계 ‘골든 돔’ 발표…“우주에서 요격” new 랭크뉴스 2025.05.21
50674 [샷!] '맛있는' 캠페인…"6·3 대선에 한표를~" new 랭크뉴스 2025.05.21
50673 [인터뷰] 박근혜·김문수 옆 ‘대구 보수’, 왜 이재명을 지지했나 new 랭크뉴스 2025.05.21
50672 '유소년 선수 학대' 손웅정 감독 등 3명 3∼6개월 출전정지 징계 new 랭크뉴스 2025.05.21
50671 "이재명·김문수 제대로 맞붙었다"…재생E·원전 놓고 청기홍기[Pick코노미] new 랭크뉴스 2025.05.21
50670 그 병원 결국 "연봉 6억" 불렀다…눈 뜨면 뛰는 전문의 몸값 new 랭크뉴스 2025.05.21
50669 HMM 본사 옮긴다는 李… 부산시 세수 효과 年 수십억원 수준 new 랭크뉴스 2025.05.21
50668 국회부터 헌재까지… 영상·지도로 한눈에 보는 12·3 비상계엄 123일의 기록 [인터랙티브] new 랭크뉴스 2025.05.21
50667 [단독] 새마을금고 이사장이 돈세탁 가담…고발 당하고도 연임 시도 [S머니-플러스] new 랭크뉴스 2025.05.21
50666 [르포] “국힘 꼬라지 보니 안돼” “부산도 돌아섰다”···계엄에 싸늘한 낙동강, 심상찮다 new 랭크뉴스 2025.05.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