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뉴스데스크]
◀ 앵커 ▶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는 쪽방촌을 찾아 주민들을 만나며 사회적 약자에 대한 지원을 강조했습니다.

또 지지세가 높은 서울 강남권을 돌며 더불어민주당을 겨냥한 비판을 이어간 가운데, 한동훈 전 대표는 부산에서 첫 지원 유세에 나섰습니다.

홍의표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서울 영등포역 근처 쪽방촌을 찾은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

"후보님 조심하세요, 조심. <머리 조심하세요.> 문턱이 낮기 때문에…"

쪽방 주민들을 만나 생활이 어떤지 물으며 자신의 연락처를 건네기도 했습니다.

[김문수/국민의힘 후보]
"건강하시고, 연락 주세요. 이것은 제 전화번호니까요. 여기 핸드폰으로 언제든지…"

김 후보는 쪽방촌 주민들의 임대주택 이주 등 주거 개선 정책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김문수/국민의힘 후보]
"이런 부분이 우리 사회의 사각지대라고 볼 수 있죠. 이번에 새로 깨끗하게 잘 다시 임대주택을 건설하게 된 데 대해서 감사를 드리고…"

'사회적 약자'를 향한 관심을 보이며 지원을 강조한 셈인데, 김 후보가 쪽방촌에 이어 향한 곳은 서울 강남권이었습니다.

이틀 연속 서울 집중 유세에 나선 김문수 후보는, 최근 박스권에 갇힌 지지율을 의식한 듯 국민의힘 강세 지역인 서초와 송파 등을 찾아 표심 결집에 나섰습니다.

무대에 올라 지지자들을 향해 큰절을 한 김 후보는, 이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를 겨냥한 비판을 이어갔습니다.

[김문수/국민의힘 후보]
"자기 '방탄 입법'을 하고 있는 이 행태는 언제 심판할 수 있습니까? 6월 3일 여러분의 소중한 한 표 한 표로 반드시 심판하시죠."

윤석열 전 대통령과의 '절연'을 주장하며 선거를 관망하던 한동훈 전 대표는 유세 현장에 처음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부산 광안리에서 지원 유세에 나선 한 전 대표는 "가만히 뒤에 있기에는 상황이 절박하다"며 "국민의힘 후보의 당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동훈/전 국민의힘 대표]
"우리의 승리, 그리고 이재명의 세상을 막는 데 도움이 되는 방식으로 최선을 다할 것이라는 말씀을 드립니다."

김 후보 캠프는 "최근 지지율이 오르는 등 민심이 반응하고 있다"며 이번 주 수도권에서 집중 유세를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홍의표입니다.

영상취재: 권혁용, 방종혁, 이보문(부산) / 영상편집: 박초은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email protected]
▷ 카카오톡 @mbc제보

MBC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50679 조희대 청문·대법관 증원 '사법부 흔들기'에…법관들 우려 랭크뉴스 2025.05.21
50678 해외서 '계엄' 맘 졸였는데‥"민주적인 나라 되길" 랭크뉴스 2025.05.21
50677 [김길원의 헬스노트] 고령사회 역할 커지는 뇌졸중 전문병원…정부 정책 '엇박자' 랭크뉴스 2025.05.21
50676 여전히 '尹 심판론'이 지배하는 대선…국민의힘이 자초했다 [VIEW] 랭크뉴스 2025.05.21
50675 트럼프, 차세대 방어체계 ‘골든 돔’ 발표…“우주에서 요격” 랭크뉴스 2025.05.21
50674 [샷!] '맛있는' 캠페인…"6·3 대선에 한표를~" 랭크뉴스 2025.05.21
50673 [인터뷰] 박근혜·김문수 옆 ‘대구 보수’, 왜 이재명을 지지했나 랭크뉴스 2025.05.21
50672 '유소년 선수 학대' 손웅정 감독 등 3명 3∼6개월 출전정지 징계 랭크뉴스 2025.05.21
50671 "이재명·김문수 제대로 맞붙었다"…재생E·원전 놓고 청기홍기[Pick코노미] 랭크뉴스 2025.05.21
50670 그 병원 결국 "연봉 6억" 불렀다…눈 뜨면 뛰는 전문의 몸값 랭크뉴스 2025.05.21
50669 HMM 본사 옮긴다는 李… 부산시 세수 효과 年 수십억원 수준 랭크뉴스 2025.05.21
50668 국회부터 헌재까지… 영상·지도로 한눈에 보는 12·3 비상계엄 123일의 기록 [인터랙티브] 랭크뉴스 2025.05.21
50667 [단독] 새마을금고 이사장이 돈세탁 가담…고발 당하고도 연임 시도 [S머니-플러스] 랭크뉴스 2025.05.21
50666 [르포] “국힘 꼬라지 보니 안돼” “부산도 돌아섰다”···계엄에 싸늘한 낙동강, 심상찮다 랭크뉴스 2025.05.21
50665 6兆 건기식 시장 잡아라, 제약업계 경쟁 가열 랭크뉴스 2025.05.21
50664 트럼프 "우주기반 MD체계 골든돔 재임중 가동"…中러北 위협대비 랭크뉴스 2025.05.21
50663 [르포]반도체 中과 기술 격차 '최대 5년'...골든 타임 끝나간다[뛰는 차이나, 기로의 K산업] 랭크뉴스 2025.05.21
50662 이창수 “사퇴해서라도 탄핵 부당함 알려야”… 줄사직 이어지나 랭크뉴스 2025.05.21
50661 野검찰 압박에 검사 이탈 가속…이창수 중앙지검장 사의 랭크뉴스 2025.05.21
50660 [속보] 트럼프, 美본토 對미사일 방어망 '골든돔' 공개…"임기 중 가동" 랭크뉴스 2025.05.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