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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 앵커 ▶

북한과 맞닿은 경기 북부 지역을 찾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국가 안보를 위해 희생해 온 접경지에 보상이 필요하다며 지역 민심을 달랬습니다.

또 지금은 '압도적 응징'이 필요한 때라며, 수도권 유권자들에게 투표율을 끌어올려달라고 호소했습니다.

보도에 신수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이틀째 수도권 집중유세에 나선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경기 북부 지역을 찾았습니다.

"접경지역은 대한민국 안보를 위해, 어쩔 수 없이 개발이 제한됐던 곳"이라며 "특별한 희생을 치른 곳엔 특별한 보상을 해줘야 한다"며 지역 민심을 달랬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후보]
"그 피해를 보는 대신 대한민국 국민들은 안보 이익을 누렸지 않습니까? 5대 군사 강국에 10대 경제 강국이라면서요. 특별한 보상을 해줌으로써‥"

구체적으로는 경기 서북부와 강원 지역을 연결할 '동서 평화 고속화도로' 건설, 지역 미군 반환 공여지에 대한 규제 완화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휴전선에 가까운 경기 파주를 찾아, 접경지역에선 평화가 곧 경제이자, 성장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후보]
"한반도의 군사적 긴장이 높아진 거예요. 평화가 와야 주식시장도 조금 나아질 것 아닙니까? 평화가 와야 외국인 투자자가 국내에 투자도 안심하고 할 것 아닙니까?"

또, 최근 SPC삼립 공장 노동자의 사망 사고를 언급하며, 중대재해처벌법을 '악법'으로 규정한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를 비판했습니다.

"여야가 합의한 법안을 악법이라 주장하면 되겠냐"며, "먹고 살자고 간 일터가 죽음의 터가 되지 않게 만들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후보]
"이걸 악법이라고 '악', '악', 그러는 사람이 있어요. 여러분, 돈이 중요합니까? 사람 목숨이 중요합니까?"

"압도적 응징이 필요한 때"라고 강조한 이재명 후보는 "절대 한 표라도 져서는 안 된다"며 투표율을 끌어올려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이 후보는 내일 인천으로 이동해 수도권 표심 다지기에 집중한 뒤, 다시 제주에서 시작해 북쪽으로 올라오는 지역 유세를 이어갈 계획입니다.

MBC뉴스 신수아입니다.

영상취재: 서현권, 구본원 / 영상편집: 조민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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