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의정부=연합뉴스) 심민규 기자 = 경기 의정부시의 한 고층 오피스텔에서 대낮에 반려견이 추락해 숨지자, 놀란 시민들과 동물보호단체의 신고로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의정부경찰서
[연합뉴스TV 제공]


20일 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 17일 오후 1시 20분께 의정부시 의정부동의 한 오피스텔 12층에서 웰시코기 한 마리가 인도로 추락했다는 112신고가 접수됐다.

사고 직후 웰시코기는 숨을 쉬고 있는 상태로 동물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웰시코기의 몸에서는 보호자와 반려견 정보가 저장된 내장 칩이 발견됐다.

한 동물보호단체는 이 같은 사실을 SNS를 통해 공개하고, 견주 A씨를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경찰은 견주를 불러 조사하고 오피스텔 CCTV 등을 확인했으나, 웰시코기는 A씨가 집을 비운 사이에 추락한 것으로 파악됐다.

또 웰시코기가 추락한 것으로 추정되는 오피스텔의 방충망이 뜯긴 흔적도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견주는 오전 7시에 출근해 오후 8시에 귀가했는데 그 사이에 벌어진 일"이라며 "만일의 가능성을 고려해 반려견에 대한 부검을 진행, 학대 흔적이 있는지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연합뉴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51065 '신도 성추행·사기 등 혐의' 허경영, 구속적부심 기각…구속 유지 랭크뉴스 2025.05.21
51064 "닭강정도 못 팔아요" 브라질산 수입 중단에 닭고기 값 '아슬아슬' 랭크뉴스 2025.05.21
51063 우크라 '친러 前대통령' 보좌관 스페인서 총격 피살 랭크뉴스 2025.05.21
51062 단일화 갈 길 먼데 'X맨' 尹 재등장…국힘선 "이준석에 줄건 줘야" 랭크뉴스 2025.05.21
51061 "남들처럼 투표하고 싶다"‥'투표 사각지대'에 놓인 노동자들 랭크뉴스 2025.05.21
51060 “트럼프는 몇 명 해고했나요?” 백악관 찾은 어린이들의 ‘매운맛’ 질문에 대변인 ‘당황’ 랭크뉴스 2025.05.21
51059 너도나도 AI…3대 강국 가능할까? [공약검증] 랭크뉴스 2025.05.21
51058 “그걸 이해 못하고, 곡해하나” 받아친 이재명…득일까, 독일까 랭크뉴스 2025.05.21
51057 서울 마을버스 "환승 체계서 이탈 방침"…요금 1,200원 별도 부과될 수도 랭크뉴스 2025.05.21
51056 재판장 "선배 법관 대신 사과"에 흐느낀 피고인… 고문 후 허위자백 42년 만 무죄 랭크뉴스 2025.05.21
51055 ‘중국 간첩 99명 체포’ 허위보도 스카이데일리 기자 구속영장 기각 랭크뉴스 2025.05.21
51054 부산 광안리 해변도로서 승용차 인도 돌진…6명 중경상 랭크뉴스 2025.05.21
51053 ‘중국 간첩 99명’ 보도 스카이데일리 기자 구속영장 기각 랭크뉴스 2025.05.21
51052 배터리 음극재 中 싹쓸이…포스코퓨처엠 10위권 밖으로 랭크뉴스 2025.05.21
51051 김건희 새 휴대전화, 남부지검·중앙지검 거쳐 고검으로···10여년 전 기록 있을까 랭크뉴스 2025.05.21
51050 이준석측 “친윤, 당권 준다며 단일화 제안”… 민주 “후보자 매수” 랭크뉴스 2025.05.21
51049 '한동훈 공격 사주 논란' 김대남, 이재명 캠프 합류…尹 대통령실 출신 최초 랭크뉴스 2025.05.21
51048 부랴부랴 "우리 당원 아냐, 김건희 사과"‥국민의힘 부글부글 랭크뉴스 2025.05.21
51047 이재명 네거티브 수위 높이는 김문수…“범죄자를 방탄유리가 지켜주냐” 랭크뉴스 2025.05.21
51046 '中 간첩 99명 체포 허위 보도' 스카이데일리 기자 구속 면해…영장 기각 사유는? 랭크뉴스 2025.05.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