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출처:게티이미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제주에서 정당 관계자를 사칭한 노쇼 사기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제주도당 선거대책위원회에 따르면 최근 국민의힘 관계자를 사칭한 사람이 제주시 한 호텔에 30명 숙박 예약을 요청했습니다.

취재진이 해당 호텔에 확인한 결과, 자신을 국민의힘 홍보팀장이라고 밝힌 사칭범은 어제(19일) 30명이 묵을 객실 15개를 예약했지만 나타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 사칭범은 앞서 호텔 측에 연락해 “선거운동 관계자들을 위한 도시락비 800만 원을 대납해달라”고 요청했지만, 호텔 측이 이를 거절하자 잠적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호텔 측으로부터 피해 사실을 들은 국민의힘 제주도당 선대위는 “정당의 이름으로 예약 사례가 있을 시에는 도당에 직접 문의해달라”면서 “이러한 사기 행위로 업체가 피해를 볼 시에는 민형사상 책임을 묻겠다”고 말했습니다.

출처:게티이미지

■ 대선 앞두고 제주서 정당 사칭한 사기 행위 잇따라

이보다 앞서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 당직자를 사칭한 범죄도 발생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 선거대책위원회에 따르면 최근 민주당 당직자를 사칭한 사람이 서귀포의 한 펜션에 30명 숙박 예약을 요청했습니다.

업주가 민주당 도당에 연락해 사실 여부를 확인하면서 실제 피해로 이어지진 않았습니다.

민주당 제주도당 선대위는 관련 긴급회의를 열고, 소상공인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민주당’ 명의로 예약하지 않도록 지침을 마련하고, 관련 홍보물을 제작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알리고 있습니다.

민주당 제주도당 선대위는 “민주당에 대한 나쁜 이미지를 심기 위해 소상공인에게 피해를 주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며 “선거관리위원회와 수사당국의 철저한 조사와 수사를 요청한다”고 밝혔습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email protected]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네이버,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50595 빌 클린턴, 비공개 방한…온라인에 목격담도(종합) 랭크뉴스 2025.05.20
50594 [공약검증] "이번엔 진짜 오나"‥'행정수도 완성' 공약에 들썩이는 세종 랭크뉴스 2025.05.20
50593 유흥식 추기경 재외국민 투표…"기도하는 마음으로 한표" 랭크뉴스 2025.05.20
50592 전국 법관 '재판독립 침해 우려·공정성' 논의…회의후 표결(종합2보) 랭크뉴스 2025.05.20
50591 이진우 “윤 전 대통령, 문 부수고 끄집어내라 해” 랭크뉴스 2025.05.20
50590 빌 클린턴 맞아?…전 美 대통령, 한국 방문 포착 랭크뉴스 2025.05.20
50589 유상증자·전환사채, 어쩌다 ‘공공의 적’이 됐나 랭크뉴스 2025.05.20
50588 [대선참견시점] 1987년·2025년의 방탄유리 / 하와이에서 "바람처럼 자유롭게" 랭크뉴스 2025.05.20
50587 한 달 만에 21만 명 몰렸다... 2030세대 '론 뮤익'에 꽂힌 이유는 랭크뉴스 2025.05.20
50586 육군 소장, 성 비위로 분리조치…軍 "조만간 징계위 개최" 랭크뉴스 2025.05.20
50585 동조자들 [그림판] 랭크뉴스 2025.05.20
50584 첫 삽 뜬 서울 정비사업 14% 불과…‘공급 가뭄’ 심해지나[집슐랭] 랭크뉴스 2025.05.20
50583 법관대표회의 ‘재판 독립’ 안건 2개 상정…李상고심 채택 안해 랭크뉴스 2025.05.20
50582 수원 장안구 3층 다세대주택서 붕괴 징후···주민 13명 긴급 대피 랭크뉴스 2025.05.20
50581 미디어텍도 눈독 들인 HBM4…젠슨 황, SK하이닉스 부스 찾아 사인 랭크뉴스 2025.05.20
50580 김문수 “차별금지법 생기면, 조두순이 학교 수위 해도 막으면 불법” 랭크뉴스 2025.05.20
50579 유세 첫 등판한 한동훈 “대한민국 지키려 기꺼이 호구 되겠다” 랭크뉴스 2025.05.20
50578 이창수 중앙지검장·조상원 차장검사 동반 사의 랭크뉴스 2025.05.20
50577 7월 수도권 대출문 더 좁아진다…남은 한 달간 '막차' 수요 불붙나 랭크뉴스 2025.05.20
50576 현대가 정대선·노현정 주택, 3차 경매서 21억 낙찰 랭크뉴스 2025.05.20